소리로 떠나는 스위스 여행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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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2-23

소리로 떠나는 스위스 여행

스위스 자연의 생경한 소리를 오롯이 담아내는 오디오 골드문트 사마디.

프레디 머큐리가 천국이라 일컬은 몽트뢰의 겨울 풍경.

‘스위스’라는 단어를 입안에 머금고 잠시 눈을 감아본다. 순간, 장엄한 알프스의 대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독보적 자연경관이 떠오른다. 알프스산맥 정상에서 발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만년설, 산 아래에는 넓게 펼쳐진 호수와 아기자기한 산장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이 풍경을 눈에 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스위스를 찾지만, 지금은 발이 묶인 상황.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초콜릿과 하이엔드 시계 그리고 오디오. 스위스 제네바 곳곳에는 파텍필립, 롤렉스, 바쉐론 콘스탄틴 등 명성을 얻은 시계 브랜드는 물론 골드문트까지 하이엔드 브랜드의 헤드 오피스가 포진해 있다. 장인의 숙련된 기술,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완성되는 스위스 명품 시계와 마찬가지로, 제네바는 최고급 오디오를 생산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지역이다.





1 실내 공간에 무선 시스템으로 세팅한 골드문트 사마디.
2 골드문트의 메커니컬 그라운딩 기술이 잠자고 있는 부분.
3 골드문트의 플래그십 모델 사마디.

골드문트 또한 대자연에서 얻은 영감과 상상력을 원천으로 정밀함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제품을 생산하며 ‘Swiss Made’의 가치에 걸맞은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남다른 상상력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구현한 리얼 사운드는 ‘꿈의 오디오’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냈다. 스위스 대자연이 만들어내는 자연음을 그대로 재현하는 극사실주의를 추구해 ‘귀만이 아닌 오감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오디오’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이 처음부터 그들의 목표였다. 사람의 귀는 실제 소리와 녹음된 소리를 구별할 줄 아는 까닭에, 후자는 아무리 그럴듯해도 금방 싫증 나고 귀가 피로해진다. 그런 까닭에 전 세계 오디오 회사 중 유일하게 사람의 귀가 소리를 구별해내는 인지 요소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들을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영역을 표현하는 오디오가 바로 골드문트다. 정상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서 매출의 30%를 반드시 R&D에 투자한다는 경영 철학은 결국 가장 생생한 소리를 특정 공간에 고스란히 전달하겠다는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그리하여 경영진과 수학자, 물리학자들은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한 속도와 타이밍의 음을 구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했고, 골드문트만의 독자적 기술이 탄생했다. 그중 대표적 기술인 프로테우스-레오나르도와 메커니컬 그라운딩은 뇌에 사운드가 전달될 때 발생하는 시간차를 바로잡아 그로 인한 피로감을 최소화하며, 기계의 진동을 줄여 자연음 그대로 리얼 사운드를 들려준다.
스위스 대자연과 기술력의 조화는 골드문트 제품 외관에서도 엿볼 수 있다. 골드문트는 사운드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최고를 고집한다. 절제된 외관과 고급스러운 마감재는 명품 시계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해 완성도를 높인다. 또 사용자의 모든 감각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철학은 오디오업계 최초로 기존 하이엔드 오디오의 복잡한 시스템을 간단한 와이어리스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배경이 되었다.





왼쪽_ 몽트뢰에는 이곳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오른쪽_ 몽트뢰에서 탄생한 퀸의 마지막 앨범 .

한편, 제네바역에서 열차를 타고 끝없이 펼쳐진 호수를 따라 한 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에 빠진 도시 몽트뢰에 도착한다. 프레디 머큐리와 퀸은 몽트뢰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아름다움에 반해 이곳을 자주 찾았고, 그들의 마지막 앨범 도 몽트뢰에서 작업했다고 한다.
몽트뢰의 맑고 푸른 레만 호수와 호수를 감싸고 있는 만년설이 뒤덮인 알프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프레디 머큐리가 몽트뢰의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작곡한 ‘A Winter’s Tale’을 골드문트 사마디 스피커로 들으면 ‘프레디 머큐리가 살아 돌아와 공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착각마저 든다. ‘라이브 스테이지’의 리얼 사운드를 집 안에 들인다는 골드문트의 철학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이다. 골드문트의 실질적 플래그십 모델인 사마디는 ‘삼매경’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집중된 정신세계를 말한다. 단순히 원음 그대로 재생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공간감, 현장감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스피커가 바로 사마디다. 전설적 디자인의 최상위 모델 아폴로그와 같은 프레임, 기술력을 적용한 데다 액티브 스피커의 장점을 모두 갖춰 무선으로 사용 가능한 최고의 스피커다.
프레디 머큐리는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몽트뢰에 자주 오게”라고 말하곤 했다. 비록 지금은 몽트뢰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실을 수는 없지만, 위안이 하나 있다면 골드문트의 장인정신과 가치가 깃든 꿈의 오디오 사마디와 함께 사운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레만 호수를 비추는 따스한 햇살 아래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에디터 전희란(ran@noblesse.com)
나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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