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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2

신화에서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책에 담긴 미술

이 달에 주목할만한 예술 신간들.

한국 미디어 아트의 흐름
1960년대에 백남준이 초석을 놓은 비디오 아트 태동기부터 최근까지 궤적을 돌아보고, 미디어 아티스트 37팀을 인터뷰한 비평서. 1970년대부터 활동한 김구림, 김순기 그리고 문경원, 양아치, 최우람, 백정기 등 젊은 작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미디어 아트가 첨단 기술의 활용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미정·장현경 지음 / 북코리아 펴냄





욕망의 명화
들라크루아의 ‘격노한 메데이아’ 속 사랑의 욕망은 어떻게 증오가 되었나? <무서운 그림> 시리즈로 유명한 나카노 교코가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의 다섯 가지 욕망으로 돌아왔다. 도입부마다 작품이나 화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일부분을 크게 보여주어 독자가 선입견 없이 명화를 보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흥미롭다.
나카노 교코 지음 / 북라이프 펴냄





디테일로 보는 현대미술
반 고흐, 고갱, 피카소, 샤갈, 클림트, 앤디 워홀, 데이미언 허스트 등의 작품 75점을 디테일하게 살펴본다. 예를 들어 샤갈이 연인 벨라와의 사랑을 그린 ‘생일’에는 테이블 위 작은 지갑과 빵이 놓여 있는데, 사랑 앞에 돈은 상관없다는 생각을 암시한다. 또 75점의 작품마다 연관된 또 다른 작품을 소개해 이해의 폭을 넓힌다.
수지 호지 지음 / 마로니에북스 펴냄





Lee Ufan
1부는 이우환의 작품론이다. 미술사학자 바버라 로즈, 구겐하임 미술관 큐레이터 알렉산드라 먼로 등이 그의 예술 여정을 분석한 논고를 실었다. 2부에는 이우환을 인터뷰한 글과 작가 에세이가 담겼다. 모노하(物派)의 리더이자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이론적 개안(開眼)에 영향을 준 그의 작품 세계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우환 외 지음 / 에이엠아트 펴냄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은진이 미술품 복원과 보존과학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전시실의 조명은 왜 어두운지, 미술관은 온도와 습도 조절에 왜 민감한지, 몇백 년 된 그림을 어떻게 아직도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보존가로서 기술뿐 아니라 윤리적 고민도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김은진 지음 / 생각의힘 펴냄





신화의 미술관: 영웅과 님페, 그 밖의 신격 편
‘미술가가 사랑한 영웅들’, ‘미술가가 사랑한 군소 신격들’ 그리고 ‘미술가가 사랑한 장면들’ 총 3부로 구성했다. 현대인은 그리스 신화를 허구로 인식하지만 고대 그리스인에게 신화는 역사의 기록이었다. 그림을 통해 신화가 제안하는 상상의 세계를 즐기고, 신화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을 독려하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주헌 지음 / 아트북스 펴냄

 

에디터 이소영(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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