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뒷모습'을 주목할 때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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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27

지금은 '뒷모습'을 주목할 때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른 2021년 F/W 컬렉션의 백 포인트 트렌드.

Alexander McQueen
Isabel Marant
Simone Rocha
Miu Miu
Erdem
Proenza Schouler
Fendi
N˚21


Couture Details
2021년 F/W 시즌, 패션 신에서는 ‘뒷모습’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많은 브랜드의 컬렉션에서 찾은 정교한 기법과 장식으로 완성한 백 디테일의 향연은 오트 쿠튀르라고 착각할 만큼 다채로웠다. 특히 알렉산더 맥퀸, 시몬 로샤처럼 쿠튀르 아이덴티티를 지닌 하우스들은 섬세한 주름과 프릴 장식 등을 더한 드레스로 뒷모습까지 신경 쓴 완벽한 쿠튀르 실루엣을 구현했다. 독특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백 포인트 사례도 흥미롭다. 펜디는 어깨와 다리를 드러낸 우아한 페미닌 룩을 선보인 반면, 백팩으로 변형한 아이코닉한 바게트 백으로 반전의 재미를 선사했다. 그뿐 아니라 이자벨 마랑에서는 화려한 메탈 네크리스를 등 라인을 따라 길게 늘어뜨려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미우미우는 액세서리 대신 뾰족하게 솟은 스터드 장식의 드레스와 점퍼 등 여러 의상을 제시해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Dior
Louis Vuitton
Zimmermann
Chloé
Hermès
Etro
versace
Ports 1961


Pattern & Print
각 하우스가 공개한 2021년 F/W 컬렉션 쇼를 비롯해 캠페인 이미지에 담긴 각양각색의 뒷모습 역시 백 포인트가 트렌드임을 증명한다. 그간 하우스 아이덴티티를 대변하는 디자인 요소로 활용해온 각종 프린트와 패턴은 이제 시선을 사로잡는 뒷모습을 위한 도구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디올은 이번 시즌 컬렉션에 등장한 형형색색의 실크 프린팅 스카프를 광고캠페인 속 헤어 리본, 반다나 등으로 연출하며 개성 넘치는 백 포인트 스타일을 제안했다. 마찬가지로 루이 비통은 고대 그리스 문화를 형상화한 프린트 의상의 앞뒤를 포착한 광고캠페인 이미지로 사뭇 다른 느낌을 전하는 룩의 면면을 소개했다. 한편, 어김없이 프린트와 패턴으로 백 포인트를 가미한 컬렉션도 존재한다. 에르메스는 뒷면에 예술적 프린트를 더한 재킷으로 2021년 F/W 컬렉션 테마인 강인한 여성상을 묘사했고, 포츠 1961은 팝아트적 패턴을 의상 전체에 프린트해 만화책을 넘겨 보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에디터 박소현(angelapark@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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