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무진한 트랜스포머 주얼리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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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1

무궁무진한 트랜스포머 주얼리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가 각광받는 시대다. 때로는 네크리스로 또, 브레이슬릿으로 변신하는 주얼리의 세계.

메종 고유의 상징적 컬러 조합인 뚜띠 프루티 스타일과 67.7캐럿 루비가 돋보이는 Cartier의 우디아나 네크리스.
체인 네크리스 버전에서는 펜던트와 센터 루비를 부착하거나 부착하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네크리스 가운데에 루비를 부착하거나 부착하지 않고 착용할 수 있고, 뒤의 펜던트를 부착하거나 부착하지 않고 착용할 수 있다. 뒤의 펜던트는 브로치가 될 수도 있다.


Cartier
착시와 상상의 요소를 품은 까르띠에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씨젬 썽’에서 단연 강렬한 인상을 전하는 피스는 ‘우디아나’ 네크리스다. 우선 1920년대 이후 메종 고유의 스타일로 자리 잡은 상징적 컬러 조합인 뚜띠 프루티가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인그레이빙한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로 컬러 자체의 조화를 극대화한 호화로운 형태가 아름다운 자연에 찬사를 보내는 듯하다. 다음으로는 펜던트에 인그레이빙한 67.7캐럿의 모잠비크산 루비가 그 어마어마한(!) 사이즈와 더불어 핑크 톤에 오렌지빛을 가미한 매혹적인 레드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 이제 우디아나 네크리스가 변신할 시간. 펜던트는 단독으로 혹은 브로치로 착용할 수 있고, 모두 함께 더하면 네크리스로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는 메커니즘 없이 변형할 수 있게 한 브랜드 고유의 장인정신과 노하우가 돋보인다. 메인 네크리스는 그 자체로 착용할 수도 있고, 뒤의 펜던트를 브로치로 변형할 수도 있다.







강렬한 루비와 순수한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Bvlgari의 루비 메타모포시스.
루비 메타모포시스를 분리한 모습.


Bvlgari
로마 주얼러 불가리는 이탈리아의 장인 마에스트리아에 대한 경의, 메종의 뮤즈인 여성에게 바치는 헌사인 새로운 주얼리 컬렉션 ‘매그니피카’를 선보였다. 그중 이름에도 ‘변신’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루비 메타모포시스(Ruby Metamorphosis)’는 다이아몬드 초커, 체인 등 탈착 가능한 피스로 이뤄져 최소 아홉 가지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해 착용할 수 있다.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피스. 10.02캐럿의 앤티크 쿠션 컷 모잠비크산 루비와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카보숑 컷 루비가 어우러지고 마치 실크처럼 부드럽게 느껴지는 태슬이 관능적 아름다움을 부각한다. 마디마디 나뉜 섬세한 구조 덕분에 손쉽게 변형할 수 있다.







화이트 골드에 417.33캐럿의 쿠션 컷, 오벌 컷 핑크 & 모브 사파이어를 세팅한 Van Cleef & Arpels의 안테니 네크리스.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점이 독특하다.
센터 스톤인 옐로 다이아몬드가 네크리스와 링을 오갈 수 있는 Van Cleef & Arpels의 핼리.
센터 스톤인 옐로 다이아몬드가 네크리스와 링을 오갈 수 있는 Van Cleef & Arpels의 핼리.


VAN CLEEF & ARPELS
변형 가능한 주얼리에 일가견이 있는 반클리프 아펠은 서정적 감성의 우주가 펼쳐진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 ‘수 레 제투왈(Sous les Étoiles)’에서도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주얼리를 소개했다. 네크리스의 태슬을 부착하거나 뗄 수 있고 티아라로도 변신할 수 있는 ‘엘리오스’, 11.29캐럿의 팬시 비비드 옐로 다이아몬드를 네크리스에서 떼어내 링에도 배치할 수 있는 ‘핼리’가 좋은 예다. 그런데 올해는 다소 흥미로운 피스가 눈길을 끈다. 일명 ‘양면 착용 가능한’ 네크리스. 154개 이상의 핑크 & 모브 사파이어가 만들어내는 그러데이션이 신비로운 ‘안테니’ 네크리스는 약 5억 년 전 두 은하가 충돌해 형성된 안테니 은하의 컬러와 별의 모습에서 영감을 가져왔다. 앞이나 뒤 어느 쪽으로 착용해도 무방한 네크리스라니, 그야말로 색다르지 않은가?







Boucheron의 멀티웨어 전통을 구현한 오팔레썽스 네크리스는 71.69캐럿의 에티오피아산 오벌 카보숑 화이트 오팔을 감싼 물고기 펜던트를 갖추었다.
오팔레썽스 네크리스의 펜던트를 떼어내면 그 자체로 화려한 브로치로 변신한다. 오팔을 감싸 안은 물고기에서 오팔을 분리하면 물고기가 모던한 비대칭 이어링이 된다.


Boucheron
부쉐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슈완은 이번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서 순간의 감정을 (언어 없이) 기록해 찰나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자 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는 빛의 힘에 매료되었고, 햇빛이 무수한 원자 단위로 흩어질 때 만들어지는 우연한 순간에서 디자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 부쉐론의 DNA 그리고 전통에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멀티웨어(multiwear) 컨셉이 내재되어 있다. 이번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다. 커다란 물고기의 유연한 지느러미가 돋보이는 ‘오팔레썽스’ 네크리스는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화려한 지느러미의 투명함 속에서 오묘한 빛이 뿜어져 나온다. 71.69캐럿의 에티오피아산 오벌 카보숑 화이트 오팔을 끌어안은 이 물고기는 그 자체를 분리하면 귓바퀴를 우아하게 감싸는 모던한 디자인의 비대칭 이어링으로, 오팔을 안은 형태로 떼어내면 대담한 브로치, 그리고 이 모든 요소를 한데 모으면 네크리스로 변신한다. 특히 네크리스의 줄을 이루는 46.91캐럿 에티오피아산 페어 카보숑 화이트 오팔과 오팔 비즈 총 1518.78캐럿의 매혹적인 자태가 시선을 압도한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 등장한 Fred의 루비 & 다이아몬드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티 우먼 컬렉션의 어데이셔스 네크리스는 루벨라이트 7개를 따로 탈착할 수 있어 다양한 주얼리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영화 <프리티 우먼>에 등장한 Fred의 루비 & 다이아몬드 네크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티 우먼 컬렉션의 어데이셔스 네크리스는 루벨라이트 7개를 따로 탈착할 수 있어 다양한 주얼리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Fred
영화 <프리티 우먼>에 등장한 하트 모티브의 루비 & 다이아몬드 네크리스를 기억하는가? 프레드의 시그너처로 사랑을 상징하며 다양하게 재해석되어온 이 ‘프리티 우먼’ 네크리스가 프레드의 새로운 (동명의) 컬렉션 ‘프리티 우먼’에 영감을 주었다. 새로운 컬렉션이 표방하는 키워드는 ‘다양한 변형’, ‘퍼스널라이징’, ‘믹스 & 매치’. 이를 가장 잘 대변하는 피스가 ‘어데이셔스(Audacious)’ 네크리스다. 총 20캐럿 554개의 다이아몬드와 총 14캐럿 8개의 루벨라이트 초커 형태 네크리스가 다양한 착용 방법을 통해 흥미로운 스타일링 옵션을 제안한다. 비대칭 펜던트 안에 자리 잡은 8개의 하트 루벨라이트 중 7개를 하나씩 탈착할 수 있어 이어링, 브로치, 핀, 체인 네크리스 등 여러 가지 조합으로 변형할 수 있다.







Chanel High Jewelry의 컬렉션 N°5 중 이터널 N°5 네크리스로 숫자 5를 따로 떼어내 브로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Chanel High Jewelry의 컬렉션 N°5 중 이터널 N°5 네크리스로 숫자 5를 따로 떼어내 브로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Chanel High Jewelry
샤넬 N°5 향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샤넬 하이 주얼리 컬렉션 ‘컬렉션 N°5’는 전설의 향수에 찬사를 보낸다. 스토퍼, 보틀, 숫자 5, 꽃, 잔향 등 아이코닉 향수의 주요 특징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 컬렉션의 시그너처인 숫자 5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골드 베릴 드롭으로 장식하고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초커는 중심에서 벗어난 위치에 숫자가 위트 넘치게 달려 있고, ‘이터널 N°5’ 네크리스는 중앙의 펜던트에서 팔각형 에메랄드 스톤과 함께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품은 숫자 5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숫자 부분을 따로 떼어내면 브로치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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