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장만해야 할 때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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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7

모자를 장만해야 할 때

복면을 연상시키는 발라클라바와 늘 친구 같은 볼캡이 2021년 F/W시즌 런웨이를 장악했다.

BassCoutur
Botter
Vetements
Jacquemus
gall
Wooyoungmi
Walter Van Beirendonck



BALACLAVA
래퍼 마미손이 핑크색 복면을 쓰고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를 외칠 때만 해도 복면이 런웨이를 장악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주로 방한용이나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는 이 모자의 정식 명칭은 발라클라바. 크림전쟁 당시 혹한의 추위와 맞서 싸우던 영국군이 쓰면서 전쟁 지역의 명칭을 본떠 발라클라바로 불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방한 외에 신분을 은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모자를 뒤집어쓰는 편. 하지만 2021년 발라클라바가 패션 아이템으로 탈바꿈한 데에는 마스크가 일상이 된 사회적 상황에서 패션 브랜드가 나름대로 위트를 가미했기 때문이 아닐까. 캐주얼해 보이는 액세서리인 만큼 컬러풀한 셋업이나 아웃도어 룩에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Missoni
Jacquemus
Études
David Catalán
Etro
Dunhill
Kiton



BALL CAP
볼캡은 죽마고우와도 같은 존재다. 친근하고 편하면서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사이. 그러다 어느 날에는 룩 전체 분위기를 이끄는 존재감 있는 액세서리가 되기도 한다. 볼캡의 역량은 2021년 F/W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 그중 선봉에 있는 로고 캡은 시선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또 캐시미어나 울 소재 볼캡은 캐주얼 영역에서 벗어나 포멀한 슈트, 코트와도 꽤 멋스럽게 어우러지는데 이는 키톤과 브리오니를 통해 엿볼 수 있다. 겨울인 만큼 귀를 덮는 트래퍼 타입 캡도 있으니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에디터 이민정(mj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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