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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24

요즘 티 카페

춥고 건조한 겨울, 따뜻하고 향긋한 차만큼 이로운 건 없다.

갤러리 더 스퀘어
계동 끝자락의 고즈넉한 한옥 뷰를 감상하면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한다. 차 문화에 대해 특별한 심미안을 가진 갤러리 더 스퀘어는 새로운 차원의 티 카페다. 시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자체 블렌딩된 차 종류에 그와 어울리는 식사 메뉴를 코스처럼 즐기는 티 오마카세를 운영한다. 구운 토마토, 오븐 토스트, 스테이크 등 차와 페어링이 좋은 음식들을 차례로 맛볼 수 있다. 백차를 베이스로 오이와 탄산수를 넣어 샴페인 같은 청량감을 더한 말차 칵테일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고, 직접 개발한 푸딩, 요거트, 케이크 등의 디저트도 인기다.
ADD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28





이이엄
서울 도심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티 카페다. 도예가와 함께 만든 다기와 다구, 취향이 깃든 소장품으로 채워진 갤러리 겸 다실 이이엄은 조선 후기 문인 장혼의 호이자 당나라 시인 한퇴지의 시 ‘허물어진 집 세 칸이면 그만’에서 이름을 따와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자족’의 의미를 지녔다. 평소에는 다실로 운영되지만 계절이나 그날의 재료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달라져 여러 번 찾아도 지루함이 없다. 특히 대만차와 중국차를 정성스럽게 세팅된 다기에 내어주는데, 공간과 알맞은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차를 내리는 과정 자체를 즐기게 한다. 이이엄은 눈길이 닿는 모든 곳에 표현된 정갈한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올 수 있다.
ADD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9길 3





오므오트
한국 로컬 티 브랜드와 티룸을 운영하는 오므오트는 지극히 일상과 멀리 떨어져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익숙함에서 오는 권태로움으로부터 가치의 재발견’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차를 마시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진귀한 차 종류와 감각적인 도기를 경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가야금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해 공간 자체의 분위기만으로 불안정한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또 시즌마다 다른 라인업을 선보이는데 대용차부터 잎차, 꽃차, 디저트까지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된 티 세레모니와 각 시즌을 형상화한 자체 제작 북마크도 제공한다.
ADD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2 지하 1층





토오베
중국어로 ‘특별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토오베는 광저우를 기반으로 한 무겁고 정형화되지 않은, 일상에서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차 문화를 소개한다. 우롱차와 백차, 새잎차, 흑차와 같이 짙은 풍미의 다양한 차가 준비되어 있고, 위스키와 내추럴 와인 등의 술과 어울리는 디저트도 선보인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는 간단한 식사와 차로 구성된 런치 메뉴를 판매하며, 특히 디저트 중 하나인 레몬 젤리는 이곳에 가면 꼭 맛봐야 할 베스트 메뉴다. 차분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차와 함께 오묘한 분위기의 내부도 인상 깊다. 곳곳에 블루, 레드, 옐로 등 알록달록한 컬러를 활용하고 빈티지 가구를 매치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은 필수다.
ADD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62-4

 

에디터 주현욱(프리랜서)
사진 @gallery_the_square, @_eeum, @_omot_, @room.tove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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