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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9

술 한잔 해요

특별한 날을 위해 엄선한 신상 호텔 바.

LATITUDE32 라티튜드32



넓은 창을 통해 해 질 무렵과 밤 시간대 도심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라티튜드32의 묘미 중 하나.





라티튜드32의 비어 바에서는 다양한 브루어리에서 선별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길고 너른 공간을 자랑해 여유롭게 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라티튜드32의 롱 바.

위도, 자유라는 뜻을 지닌 라티튜드32는 우주를 주제로 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바 공간이다. 블루 계열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조명으로 콘셉트를 살려, 메인 홀인 뮤직 라운지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우주선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표적 칵테일 이름과 비주얼도 콘셉추얼하다. ‘어스’는 지구의 땅, 바다, 대기의 모습을 나타낸다. 캐모마일을 우린 진에 로즈힙 히비스커스 시럽을 넣은 플로럴한 베이스, 그 위에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뿌린다. ‘사턴’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하며, 페어링이 좋은 밀크 초콜릿으로 토성의 고리를 표현한다. 라티튜드32는 비어 바・뮤직 라운지・롱 바・테라스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칵테일과 크래프트 비어, 와인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500여 종의 와인 리스트를 갖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와인을 보유한 곳 중 하나다.





1914 LOUNGE & BAR 1914 라운지 & 바



김대욱 지배인이 1914 라운지 & 바 시그너처 칵테일 중 하나인 마릴린 먼로를 제조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릴린 먼로, 1914 씨푸드 타워, 룸 보이, 우니 파스타.





근사한 조명, 고급스러운 바가 조화로운 1914 라운지 & 바의 모습.

조선팰리스의 1914 라운지 & 바에서는 100년 전통을 가진 웨스턴 조선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12종의 시그너처 칵테일 속에 그간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 미니어처 러기지 카트 위에 음료를 올린 ‘룸 보이’는 1900년대 초 조선호텔에 묵는 고객의 짐을 이동해주는 것은 물론 개인 비서 같은 역할을 하던 직원의 모습을 재현한다. 주재료로 오미자 코디얼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맛을 내는 오미자처럼 오감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에서다. 투숙했던 마릴린 먼로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한 ‘마릴린 먼로’, 최초로 서양식 연주를 한 데서 모티브를 얻은 ‘컬처드 코노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 시저 샐러드를 칵테일로 풀어낸 ‘팜 코트’ 등 색다른 칵테일을 통해 이곳의 헤리티지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봄을 맞아 출시한 우니 파스타는 튀긴 김과 연어알로 식감을 살려 샴페인과 잘 어울리며, 브리 치즈 플래터는 5월 말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 샴페인을 주문하면 제공하는 메뉴다. 네 가지 소스와 곁들여 먹는 것이 묘미인 ‘1914 씨푸드 타워’는 제철에 가장 좋은 해산물로 구성해 시즌마다 조금씩 조합이 바뀐다.





m29 엠29



메시에 29라는 별자리를 의미하는 이름처럼 밤 하늘에 쏟아지는 별을 연상시키는 M29 바 공간.





M29과 함께 운영하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마리포사의 호화로운 조명과 분위기.





진 베이스에 꽃 시럽을 가미한 향긋한 소리.

들어서는 순간 화려한 조명과 인테리어, 나무가 뻗어나가는 듯한 기둥, 양쪽에 위치한 테라스에 눈이 황홀해진다.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뜻을 지닌 마리포사와 29층에 자리한 바라는 뜻을 합친 M29다. 시그너처 칵테일 중 ‘향긋한 소리’와 ‘마리포사 패션드’는 나비의 삶에 영향을 주는 5대 요소 중 꽃과 땅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꽃을 찾아다니는 나비의 모습을 떠올리며 만든 ‘향긋한 소리’는 진 베이스에 꽃 시럽을 넣었고, 장미꽃 안에 숨겨진 팝핑 슈가가 음료와 닿으며 내는 소리가 재미있는 칵테일이다. ‘마리포사 패션드’는 땅에서 나는 버섯을 활용해 다크 럼과 조합했고, 사과나무로 훈연해 향이 더욱 깊다. 대표적 바 스낵 랍스터 타르타르는 다진 랍스터와 레몬, 타라곤 크림 등을 엔다이브에 곁들여 산뜻하게 음미하는 메뉴이며, 국내 캐비아 농장과 협약을 맺은 M29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캐비아 메뉴도 기대할 만하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과 바로 함께 운영하는 공간에선 한강과 여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OUL 오울



한국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오울의 내부 모습.





유승정 시니어 바텐더가 서울 뮬을 만들고 있다.

스피크이지 바 찰스 H.로 명성이 높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한국식 컨템퍼러리 바 오울의 문을 열었다. 오울은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 주류 문화를 재해석해 만든 장소다. 메뉴는 전통 시대, 근대, 현대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전통 막걸리・소주뿐 아니라 진과 위스키 모두 한국식 주류를 사용하며, 맥주 역시 부산에 위치한 고릴라 브루어리에서 공수한다. 이곳에선 안동소주와 한국에서 만든 애플 사이더를 넣은 ‘폭탄주’, 버터 보드카와 마늘, 진저 셀처를 조합한 ‘서울 뮬’, 수제 소주와 호박 코디얼 등으로 만든 ‘식혜 칵테일’, 초록 칠리 소주와 김치 소금 등으로 제조한 ‘김치 하이볼’ 등 특별한 한국식 칵테일을 만날 수 있다. 건조한 ‘양고기튀김 & 김부각’, 직접 만든 육수에 해산물을 듬뿍 넣은 ‘바다 라면’ 등 안주는 익숙한 듯 신선하다. 문화적으로 친숙한 호랑이와 토끼 네온사인, 한복을 기반으로 한 직원들의 유니폼이 재미를 더하며, 합리적 가격과 참신한 메뉴에 MZ세대는 물론 외국 손님도 만족시키는 공간이다.





KLOUD 클라우드



직접 개발한 칵테일 ‘말라가 인 스페인’ 위에 가니시를 올리고 있는 송은석 매니저.





그윽한 정취를 풍기는 클라우드의 내부 전경.





페코리노 치즈를 뿌린 볼로냐 인 이태리.

호텔 바이 메리어트가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를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인 만큼 루프톱 바 클라우드의 주류와 푸드에도 변화를 줬다. 세계 곳곳에 자리한 AC호텔의 이름을 본뜬 칵테일은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만든다. 콜드 토마토 수프・조개 육수・마늘과 양파 등을 넣어 정성껏 만든 ‘말라가 인 스페인’, 라임 주스・베르가모트 리쿠어・바질・염소젖 페코리노 치즈 등을 넣어 제조한 ‘볼로냐 인 이태리’는 바텐더가 추천하는 이곳의 시그너처 칵테일. 각각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와 파스타, 이탈리아의 바질 페스토에서 영감을 얻었다. 소 곱창을 이용해 직접 만든 수제 소시지는 비프 쥬를 곁들여 풍미가 깊고 어떤 주류와도 궁합이 좋다. 클라우드는 글로벌 여행 사이트 투어스캐너가 선정한 세계 50대 루프톱 바 37위에 올랐으며, 국내 최초의 루프톱 바로도 알려졌다. 공간 이름처럼 도심에서 바쁜 하루를 마친 직장인에게 구름에 떠 있는 듯 즐거운 쉼터가 되고자 한다.

 

에디터 김지수
사진 정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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