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의 상상 속 그랜드 투어 컬렉션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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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1

구찌의 상상 속 그랜드 투어 컬렉션

19세기 중반에서 1970년대까지 다섯 가지 여행기. Hortus Deliciarum 컬렉션.

Grand Tour through Memories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하이 주얼리 호르투스 델리키아룸의 세 번째 컬렉션. 19세기 중반에서 시작해 1970년대에 이르는 환상적 여정 동안 ‘추억 속 추억’을 만들어내며 상상 속 그랜드 투어를 완성한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열정적 컬렉터가 되어 귀중한 기념품이 등장하는 우화를 써 내려가고, 꿈과 경험을 수집하며 만들어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꿈결 같은 상상의 여정에 등장하는 로마의 유적지 풍경이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 불규칙하게 세팅한 다양한 컬러 스톤과의 조화를 통해 주얼리로 재탄생했다. 에메랄드, 아콰마린, 루벨라이트, 스피넬, 모거나이트, 애미시스트를 세팅해 놀라운 광채를 발산하는 주얼리가 그 주인공이다.







그랜드 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로마의 다양한 유적지를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한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링.
그랜드 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로마의 다양한 유적지를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한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링.
화이트 골드에 옐로 베릴, 스피넬, 페리도트를 세팅한 이어링.
그랜드 투어에서 영감을 받아 로마의 다양한 유적지를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표현한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링.


First Journey
오랜 시간 동안 여행하는 그랜드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첫 번째 주제. 18세기에 시작된 그랜드 투어는 유럽 귀족과 지식인들이 이탈리아를 출발지 혹은 도착지로 설정해 즐긴 여행으로, 유럽 젊은이의 통과의례가 된 것은 물론 학습의 장 역할도 했다. 구찌가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출발지가 된 곳도 로마. 1850년대와 1870년대 사이 탄생한 마이크로-모자이크(아주 작은 크기의 조각들로 만든 모자이크) 기법을 적용한 주얼리 세트는 컬렉션에 진귀함과 역사성을 불어넣었다. 콜로세움, 성 베드로 광장, 판테온, 포로 로마노, 티볼리 폭포,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 등을 묘사한 피스도 흥미롭다.







옐로 골드에 루벨라이트, 만다린 가닛, 에메랄드,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네크리스.
팬시 투르말린과 임페리얼 토파즈,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본 모티브 이어링.
옐로 골드에 다채로운 컬러의 투르말린, 임페리얼 토파즈, 파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리본 & 나뭇잎 모티브 네크리스.


Second Journey
두 번째 주제는 만화경 같은 미의 개념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마에서 시작해 멀게는 인도에 이르는 여정에서 다양한 왕궁 건축의 아름다움과 정원의 무성한 자연, 무굴 제국 의복의 실크 등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빛나는 레드 스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루벨라이트, 임페리얼 토파즈, 옐로 베릴, 투르말린, 가닛 등 다양한 컬러 스톤이 마법처럼 최면을 거는 듯하다.
Fourth Journey
네 번째 주제는 1930년대와 1940년대 모더니즘이 유행하고 마천루가 하늘을 찌르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기하학적 형태의 체인과 유연한 비대칭 모듈, 섬세한 디테일의 네크리스와 브레이슬릿을 통해 빠른 속도감을 표현했다. 애미시스트, 아콰마린, 쿠션 컷 블루 그레이 베릴을 세팅한 유연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주얼리 세트 등도 그 예다.
THIRD JOURNEY
상상 속 일기장에서의 여행은 이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곳으로 이어진다. 구찌는 고귀한 오브제의 역사와 얽힌 여행을 만들어낸다. 세 번째 여정은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해 호주와 폴리네시아로 향한다. 화려하고 강렬한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르말린과 토파즈를 통해 따뜻한 가을 컬러를 드러낸다.













다채로운 컷의 7.53캐럿 퍼플 사파이어, 16.40캐럿 옐로 베릴, 11.85캐럿 루벨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솔리테어 링들.
다채로운 컷의 7.53캐럿 퍼플 사파이어, 16.40캐럿 옐로 베릴, 11.85캐럿 루벨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솔리테어 링들.
다채로운 컷의 7.53캐럿 퍼플 사파이어, 16.40캐럿 옐로 베릴, 11.85캐럿 루벨라이트가 시선을 사로잡는 대담한 솔리테어 링들.


Fifth Journey
1970년대에 이르러 다섯 번째 주제와 함께 여정이 마무리된다. 팝 문화, 자유로운 자기표현, 외부 세계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망 등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여정의 시작을 회상하며 주얼리를 생각과 이야기를 간직하는 일종의 부적으로 변모시킨다. 육각 형태 에메랄드와 페어 컷 그린 투르말린,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네크리스와 그린 에나멜, 다이아몬드, 아콰마린을 세팅한 네크리스는 예상치 못한 컬러 조합을 보여준다. 에메랄드를 세팅하고 인그레이빙한 펜던트는 사바나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비토리오 아코네로가 1969년 디자인한 ‘사바나’ 스카프에서 시작해 1981년 펜던트로 제작한 이 사바나 디자인이 호르투스 델리키아룸의 기나긴 여정의 마지막 장을 장식했다.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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