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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02

세상의 모든 시간

오메가가 구축한 타임피스의 세계.

OLYMPIC 1932 CHRONO CHIME
0.001초 차이로 메달 색이 달라지는 올림픽의 세계. 그 미세한 차이를 측정하기 위해 오메가는 90여 년간 올림픽 타임키퍼로서 부단히 노력해왔다. 오메가와 올림픽의 만남은 193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사용한 포켓 워치는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서 오메가의 출발을 알린 워치다. 그리고 또 하나 기념비적 워치가 있다. 1892년에 제작한 세계 최초의 오메가 미닛리피터 손목시계다. 워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두 오메가 워치가 현대적 기술과 디자인을 만나 하나의 워치로 재탄생했다.
포켓 워치에서 손목시계로 전환하는 시대의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올림픽 1932 크로노 차임은 아주 특별한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그 외관처럼 무브먼트도 크로노그래프와 미닛리피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1932는 블랑팡과 함께 6년간 개발해 완성했다. 기존에 사용한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는 상대 표준 주파수(3~4Hz)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5Hz로 작동하는 1932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포켓 워치와는 상이했다. 0.1초까지 표시하는 포켓 워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이 5Hz로 박동하는 무브먼트를 제작해야 했고, 이는 오메가에 큰 도전이었다.





끝내 개발에 성공한 후 멈추지 않고 3개의 차임 캠과 2개의 오조작 방지 보안 기능, 스플릿 세컨드 기능까지 포함한 무브먼트 개발에 성공했다. 정교한 기술은 물론,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아함을 놓치지 않았다. 45.55g의 18K 세드나™ 골드를 새틴 브러싱, 미러 폴리싱 처리한 수공예 무브먼트는 유려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소리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 오메가의 혁신적 무브먼트와 함께 올림픽 1932 크로노 차임의 외관도 독창적 매력을 뽐낸다. 그랑푀 에나멜링 다이얼과 수공으로 제작한 925 실버 소재의 기요셰 이너 베젤, 음파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어쿠스틱 웨이브 패턴을 서브다이얼에 장식한 것이 특징. 한편, 세드나™ 골드 무브먼트와 강화 스틸 인서트를 장착한 더블 해머가 소리를 울려 완벽한 피치를 완성한다. 이는 올림픽의 마지막 랩을 알리기 위해 오메가에서 사용하는 벨 소리를 의미하며, 오메가의 유서 깊은 타임키핑 기술을 접목한 부분이다. 다이얼에서는 블루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물리적 기상 증착) 처리한 세드나™ 골드 소재의 아워·미닛 핸드와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12시 방향의 15분 카운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스플레이에는 블루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적 기상 증착) 센트럴 세컨드 핸드와 레드 스플릿 세컨드 핸드를 장착해 가독성이 뛰어나다. 숫자와 블랙 프티푀 에나멜링 기술을 접목한 미닛 트랙은 1932년 포켓 워치를 연상케 하는 또 다른 장치다. 5시 방향의 차임 푸셔에는 음표를 더해 직관적이면서도 오메가만의 위트를 더했고 11시 방향의 스플릿 세컨드 푸셔는 스플릿 핸드의 레드를 차용한 세라믹 링을 둘렀다. 스트랩은 브라운 악어가죽으로 세드나™ 골드 버클을 갖췄으며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해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호두나무 소재 기프트 박스 안에 추가 레더 스트랩과 2개의 레더 끈을 함께 제공해 포켓 워치 또는 목에 거는 스톱워치로 사용할 수 있다.





SPEEDMASTER CHRONO CHIME
캐주얼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오메가의 대표 컬렉션 스피드마스터와 1932 칼리버를 접목한 모델도 만날 수 있다. 지름 45mm 케이스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 차임은 1959년 선보인 2세대 스피드마스터인 CK2998 타임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전체를 세드나™ 골드로 제작,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블루 그랑푀 에나멜링 다이얼과 어쿠스틱 물결 패턴을 새긴 이너 베젤, 서브다이얼이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더불어 레드로 포인트를 준 다이얼 핸드는 디스플레이에 감각적 터치를 더한다. 올림픽 1932 크로노 차임과 스피드마스터 크로노 차임 모두 같은 무브먼트를 사용하지만 푸셔의 위치가 다르다. 스피드마스터 크로노 차임은 8시 방향에 차임 푸셔, 2시 방향에 스플릿 세컨드 푸셔를 갖췄다.







SPEEDMASTER SUPER RACING
오메가는 항상 도전한다. 세계기록을 경신한 심해 잠수부터 최초의 달 착륙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실험한다. 오메가가 2023년에 도전하는 분야는 바로 ‘정확성’. 시계의 본질 그 자체에 대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공개하는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은 새로운 미세 조정 시스템 스파이럿(Spirate™)을 갖춘 최초의 모델이다. 오메가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의 핵심 부품인 나선형 Si14 밸런스 스프링은 충격에 강하고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시간의 정확성을 높인다. 이를 완전히 탈바꿈해 유연한 베어링과 고정밀 연결 구조를 기반으로 새롭게 밸런스 스프링을 설계했다. 그 결과 오차 범위를 하루 2초 내외로 줄여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왼쪽 스파이럿을 탑재한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9920.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의 디자인은 오메가 항자성 마스터피스에 경의를 표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13년에 출시한 세계 최초의 항자성 워치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15,000가우스. 그리고 이를 훌쩍 뛰어넘어 160,000가우스에 달하는 극한 자기장을 버텨낸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프로토타입. 두 역사적 마스터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만의 독창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피드마스터 수퍼 레이싱의 키 컬러인 대담한 옐로는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15,000가우스를, 다이얼의 벌집 패턴은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프로토타입을 떠올리게 한다. 레이싱 스타일의 미닛 트랙과 그랑푀 에나멜링 타키미터 스케일을 탑재한 블랙 세라믹 베젤 링이 다이얼을 둘러싸고 있다. 다이아몬드 폴리싱, 베벨링 처리한 블랙 인덱스는 선명한 옐로 컬러 슈퍼루미노바로 채워 어두운 곳에서도 가독성을 높인다. 6시 방향 날짜 창에는 숫자 ‘10’을 특별히 스피드마스터 로고 폰트로 표기해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15,000가우스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한다. 여기에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뿐 아니라 보다 스포티한 무드로 즐길 수 있는 나일론 나토 스트랩을 같이 제공한다. 이 또한 컬러 코드를 반영해 블랙에 옐로 스트라이프를 더했으며, 재활용 나일론으로 만들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혁신적 워치를 온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시계 박스 패키지도 섬세하게 제작했다. 워치의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벌집 패턴과 옐로 스티치 디테일을 더한 블랙 박스에 여행용 파우치와 추가 스트랩은 물론 스트랩 교체 도구도 함께 담았다.





SEAMASTER DIVER 300M 60 YEARS OF JAMES BOND
세계적 영화 시리즈 <007>과 빼놓을 수 없는 메인 캐릭터 제임스 본드는 1962년 10월 스크린에 처음 등장했다. 그 후 60여 년간 25편의 명작을 통해 영화사에 살아 있는 전설로 남았다. <007>과 제임스 본드의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제임스 본드와 오메가의 관계.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관계의 시작점은 1995년 작품 <007 골든 아이>다. <골든 아이>부터 <카지노 로얄>까지 총 5편의 영화에 함께한 의상 디자이너 린디 헤밍은 “전 세계 국경과 수륙을 넘나드는 요원 제임스 본드라면 오메가 시계를 착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오메가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조종사와 항해사, 군인에게 시계를 공급한 역사가 있다. 이후 제임스 본드의 놀라운 활약상과 함께 오메가 워치는 그의 손목에서 빛을 발했다.





이렇듯 끈끈한 오메가와 제임스 본드의 인연을 바탕으로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씨마스터 다이버 300M를 새로이 선보였다. 오메가 워치가 처음 등장한 영화 <007 골든 아이> 속 씨마스터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 다이얼은 레이저로 각인한 푸른 물결 패턴이 영화에 등장한 과거의 씨마스터 모델들을 떠올리게 한다. 메시 스타일의 스테인리스스틸 브레이슬릿도 제임스 본드가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착용한 워치의 스트랩에서 영감을 받았다. 베젤은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사용한 다이빙 스케일을 갖춰 다이버 워치의 면모를 드러낸다. 여느 모델과 달리 다이빙 스케일의 역삼각형 대신 기념 숫자 ‘60’과 미닛 핸드의 도트는 특별히 야광 초록색으로 칠해 한층 돋보인다. 제임스 본드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백케이스다. 영화의 테마를 반영해 중앙의 제임스 본드 실루엣과 회전하는 건 배럴이 등장하는 007 오프닝 시퀀스를 새겨 넣었다. 여기에 세컨드 핸드가 회전하며 프랑스어로 물결을 의미하는 무아레(moiré) 효과를 만들어 제임스 본드의 실루엣이 실제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이 워치는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를 탑재했고, 케이스 지름은 42mm다. 오리지널 다이버 300M 물결 패턴의 블루 우드 박스에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가 모티브인 3개의 도트 장식을 더한 기프트 박스가 소장 가치를 더욱 높인다.





AQUS TERRA SHADES
2002년, 해양을 의미하는 라틴어 아쿠아와 대륙을 뜻하는 테라를 결합해 아쿠아 테라 라인을 출시했다. 오메가의 아이코닉 워치인 씨마스터 컬렉션의 정신을 기리기 위함이었다. 도시의 세련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울러 신선한 매력을 뽐낸 아쿠아 테라가 아쿠아 테라 쉐이드 컬렉션으로 진화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애틀랜틱 블루, 테라코타 같은 오묘하고 다채로운 색채로 착용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을 더한 두 가지 18K 골드 모델도 같이 출시했으며, 34mm와 38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쉐이드 컬렉션의 다이얼은 중앙에서 뻗어나가는 패턴의 브라스 소재로 제작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단연 컬러. 기존 컬렉션에선 볼 수 없던 컬러를 최근 혁신적 기술로 다양하고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PVD 기술을 이용해 테라코타와 같은 붉은 컬러를, CVD 기술을 통해 바다의 푸른빛을 완성했다. 34mm 다이얼에는 18K 화이트 골드 핸드와 보트의 선체를 본뜬 인덱스가 자리했다. 38mm 모델은 오메가의 정통적 로듐 도금 핸드와 인덱스로 장식했다. 아쿠아 테라의 아이코닉 디자인을 담아낸 각 모델은 물결 모양의 웨이브-에지 백케이스, 전체를 폴리싱 처리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케이스와 크라운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를 장착해 높은 품질과 정확성, 항자성을 보장한다.







38mm 골드 모델은 오메가 특유의 따뜻한 색조를 간직한 18K 세드나™ 골드로 제작했다. 태양광 패턴의 래커 다이얼은 CVD 처리를 거친 샌드스톤 컬러로 세드나™ 골드와 조화를 이룬다. 원형 날짜 창과 배 모양 인덱스, 그레이 컬러 텍스트가 우아한 매력을 배가한다. 34mm 골드 모델은 은은한 색조의 18K 문샤인™ 골드를 사용했다. 입체적 광채를 발산하는 선버스트 래커 다이얼은 CVD 처리를 통해 오묘한 빛의 그린인 라군 컬러 다이얼로 탄생했다. 딥 그린 컬러 레더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38mm와 34mm 모델 모두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1으로 구동한다.

 

에디터 유재영((nm6@noblessedigi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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