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관악의 앙상블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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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2

자연과 관악의 앙상블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인 고장, 경기도 광주시에서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열린다. ‘관악 올림픽’이라 불리는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정상급 윈드 오케스트라팀이 광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황홀한 관악 연주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위쪽 팔당 물안개공원.
아래왼쪽 남한산성 행궁.
아래오른쪽 남한산성 아트홀.

한국 최초의 세계관악컨퍼런스
1981년 영국에서 출범한 세계관악협회(World Association for Symphonic Bands and Ensembles, WASBE)는 50개국 1000여 명의 음악인과 관련 단체가 교류하는 국제 협회다. 세계관악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 세계관악컨퍼런스가 국내 최초로 광주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문화도시를 순회하며 격년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세계 정상급 관악 밴드와 앙상블, 지휘자, 음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는 내년 7월 16일부터 5일간 펼쳐진다. 테마는 ‘야생화’로, 미지의 숲속에 피어난 야생화처럼 자연스럽게 성장해온 한국 관악의 매력과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천년 역사를 이어온 경기 광주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 예술 현장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축제에는 미국 브루클린 윈드 심포니, 프랑스 OHJS 스트라스부르 관현악단,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밴드 등 10개국에서 온 세계적 팀이 환상적인 윈드 오케스트라의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젊은 실력파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 수준의 유스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선보인다. 여기에 관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메인 무대와 프린지 페스티벌은 물론 흥미로운 강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마련되니, 광주에 울려 퍼지는 관악 협주와 함께 꿈결 같은 시간을 경험해보자.

음악이 흐르는 광주 여행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열리는 주요 무대는 광주의 매력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여행지이자 관광 명소다. 축제를 즐기며 광주가 간직해온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마주할 수 있다.

남한산성, 남한산성 아트홀
백제의 숨결을 간직한 남한산성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산책로를 따라 유서 깊은 역사의 흔적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남한산성의 4개 성문과 행궁, 문화재 등을 두루 둘러보는 탐방로는 총 5개 코스로 이루어지는데, 남문에서 서문까지 이어지는 1코스가 가장 인기 있다. 서문 위 성곽에서 롯데타워와 남산 서울타워 같은 랜드마크를 비롯한 서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한산성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는 남한산성 아트홀은 광주의 주요 공연 예술 공간이다. 오케스트라는 물론 뮤지컬, 발레, 연극,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려 품격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남한산성.

청석공원, 영은미술관
광주 시민이 사랑하는 휴식 공간으로 손꼽히는 청석공원은 유유히 흐르는 경안천을 따라 조성했다.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비롯해 넓은 잔디 광장과 여가 활동을 즐기기 좋은 체육 공원이 펼쳐지고 각종 편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석공원은 사시사철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문화 향유의 장이기도 하다. 마음에 쉼표를 만들어주는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힐링의 순간을 가져보자. 공원에서 자동차로 5분이면 닿는 거리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근현대 작품을 연구·소장·전시하는 현대미술관과 창작 스튜디오로 이루어진 예술 공간이다. 미술관 앞에 펼쳐진 고즈넉한 조각 공원은 고요함 속에서 사색에 잠기기 좋다.

곤지암 도자공원
곤지암 도자공원은 조선시대 왕실에 납품할 백자를 생산하는 관요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 11만7500m2 규모의 도자 테마파크다. 조각 공원과 경기도자박물관, 도자 상점을 비롯해 복합 문화홀, 공연장 등 부대시설과 구석기 유적, 구석기 체험 마당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한국 도자기의 탄생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도예 역사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유물과 작품을 전시해 한 번쯤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팔당 물안개공원
광주는 수도권 최대 상수원 보호구역을 보유한 도시다. 서울과 경기 권역의 생명줄과 같은 팔당호의 맑은 물을 지키려는 노력 덕분에 광주의 자연은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팔당호 주변의 멋진 풍광과 생태계를 생생히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팔당 물안개공원은 팔당호반 둘레길의 일부로 더없이 평화로운 순간을 선사한다. 연꽃 단지와 야생화 들판, 갈대 습지, 메타세쿼이아길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스폿이다.

 

광주시문화재단 공동 기획
에디터 황제웅(jewoong@noblesse.com)
사진 광주시문화재단
자료 제공 광주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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