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메의 아름다운 가치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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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4

쇼메의 아름다운 가치

쇼메의 '르 자뎅 드 쇼메' 컬렉션에서 발견한 찬란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가치.

오팔을 메인으로 세팅한 ‘숲과 관목’ 에코스 네크리스와 이어링.
오팔을 메인으로 세팅한 ‘숲과 관목’ 에코스 네크리스와 이어링.
양치식물 잎사귀를 모티브로 제작한 ‘숲과 관목’ 푸제르 티아라와 이어링과 링.


자연은 늘 가까이 존재한다. 무자비한 회색 도시에서 살아남은 자연은 지친 일상에 무심히 위로를 건넨다. 영겁의 시간 속에서 탄생한 반짝이는 원석도 자연의 일부다. 억척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의 표상이다. 200여 년에 걸쳐 자연과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쇼메의 ‘르 자뎅 드 쇼메(Le Jardin de Chaumet)’ 컬렉션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이상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4개의 챕터로 구성된 컬렉션은 관목 사이를 누비고, 꽃밭과 들판을 거닐며, 전 세계의 부케를 상상케 한다. 인간의 손길을 거쳐 최상의 가치로 다시 태어난 하이 주얼리의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간다.

숲과 관목  Wood & Underground 
첫 번째 여정에는 장엄한 나무와 겨우살이, 양치식물을 포함해 장대하고도 소박한 종(種)이 공존한다. 식물학적 시선으로 관찰한 숲의 상징적 요소가 영감의 원천이다. 그중 대표작 기(Gui) 네크리스는 겨우살이에 깃든 강렬한 의미를 담았다.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겨우살이 가지 위 세팅된 진주는 열매를 의미하고, 21.59캐럿의 콜롬비아산 쿠션 컷 에메랄드는 순수함을 상징한다. 푸제르(Fougere) 네크리스와 티아라는 은은한 빛의 색조를 발하는 양치식물 잎사귀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빛의 깃털처럼 빛나는 네크리스와 새 날개처럼 머리카락 위를 스쳐갈 티아라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나무껍질의 경계가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묘사한 에코스(Ecorce) 네크리스와 이어링에는 호주산 오팔을 사용했다. 원석이 내뿜는 그린·블루·레드 컬러의 무지갯빛이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밀 이삭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을 표현한 '들판' 블레 네크리스.
페일 핑크 스피넬 파베 디자인이 인상적인 '플라워' 아이리스 네크리스.
유색 스톤을 정교한 세팅이 돋보이는 '플라워' 팬지 링.
볼륨감 있는 옐로 골드 팔메트가 만개한 꽃을 닮았다. ‘전 세계의 부케’ 매그놀리아 이어링과 네크리스.


들판  Fields 
숲 내음은 언제나 평온함을 동반한다. 두 번째 여정은 식물의 상징적 힘에 집중했다. 햇빛을 가득 머금은 밀밭과 수확을 기다리는 포도 넝쿨로 가득한 광경이 떠오른다. 블레(Ble) 네크리스는 무르익은 밀 이삭이 햇빛에 반짝이는 들판의 모습을 표현했다. 밀의 싹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트랑블뢰즈(Trembleuse) 프레임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열하는 여름 햇살이 빚어낸 풍성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 밀 이삭과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아그레뜨를 탈착할 수 있게 고안해 세 가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인 점도 인상적이다. 푀유 드 비뉴(Feuille de Vigne) 하이 주얼리 워치는 덩굴손과 나뭇잎 표면의 생동감 있는 묘사가 절정을 이룬다. 모잠비크산 루비를 중심으로 세팅한 블랙과 그레이 스피넬의 황홀한 빛이 매력적이다. 정교한 세팅의 케이스 커버 덕분에 브레이슬릿 역할도 겸한다.

  Flowers 
세 번째 여정에서는 꽃의 아름다움을 찬양한다. 팬지(Pensee) 링은 서정적 묘사가 으뜸이다. 차례로 세팅한 블루와 핑크 그리고 파파라차 사파이어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아이리스꽃을 예찬하는 아이리스(Iris) 네크리스는 24.26캐럿의 화려한 쿠션 컷 스피넬이 중심에 자리하며, 철저히 계산된 페일 핑크 스피넬 파베 세팅이 인상적이다. 아룸(Arum)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꽃받침에 10캐럿이 넘는 에메랄드 컷 옐로 사파이어로 대담하면서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튤립(Tulipe) 네크리스는 만다린 가닛과 스피넬을 세팅한 잎사귀 사이 10.70캐럿 페어 세팅 레드 스피넬로 화려함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팬지, 튤립, 아이리스, 아룸의 사중주가 울려 퍼지는 꽃의 세계가 황홀하기 이를 데 없다.

전 세계의 부케  Bouquets of the World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는 꿈같은 시간을 선사하는 네 번째 여정은 전 세계의 부케다. 매그놀리아(Magnolia) 네크리스는 메종의 유서 깊은 금세공 기법을 충실히 구현했다. 나선형 꽃을 피우는 볼륨감 있는 옐로 골드 팔메트 위에 세팅한 나베트 컷 다이아몬드와 3캐럿 임페라트리스 컷 다이아몬드로 흐드러지게 만개한 꽃을 형상화했다. 크리장뗌(Chrysantheme) 링은 국화를 모티브로 했다. 꽃잎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핑크 캘세더니, 15.71캐럿 쿠션 컷 실론산 사파이어 등을 활용해 자연이 빚어내는 구조적이면서 유기적인 형상을 보여준다.
문의 쇼메 02-3442-3359

 

에디터 최원희(프리랜서)
사진 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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