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파리 남성 패션위크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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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25

2024 F/W 파리 남성 패션위크

밀란에 이어 ‘2024 F/W 파리 남성 패션위크’에서도 올한해의 남성 패션 트렌드를 이끌 컬렉션들이 펼쳐졌다. <노블레스>가 주목한 주요 브랜드의 컬렉션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한다.



#Louis Vuitton
미국 서부의 사막을 연상케 하는 런웨이 배경을 따라 카우보이 컨셉을 담은 루이 비통의 새로운 컬렉션이 대거 등장했다. 메종의 핵심이자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정신인 ‘여행’을 통해 미국 서부 의상의 기원이 되는 작업복을 재해석한 것. 오프닝에 등장한 프린지 장식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롱 코트와 데님 팬츠 룩을 시작으로 쇼 전반에 걸쳐 데님과 레이스 소재, 꽃 모티브의 자수 디테일, 프린지 장식과 애니멀 패턴이 더해진 룩이 눈길을 끌었다. ‘팀버랜드’와 협업으로 탄생한 부츠도 많은 이들이 열광하게 만든 요소다. 루이 비통의 미국 서부 세계관은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플리츠 디자인의 팬츠와 카우보이 모자, 빅 버클 벨트 그리고 웨스턴 부츠까지 빼놓을 수 없는 클래식한 서부 스타일의 아이템으로 한층 더 다채롭게 완성했다.







#Dior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가 선보인 사상 첫 남성 꾸뛰르 컬렉션. 디올의 2024 F/W 남성 컬렉션은 ‘루돌프 누레예프’ 무용가의 삶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새롭게 공개된 룩들은 무용가의 무대 위에서의 삶과 실제 삶 사이의 차이처럼 레디-투-웨어의 실용성과 오뜨 꾸뛰르 화려함이라는 대비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풍성한 볼륨감과 플리츠 디테일, 둥근 네크라인과 허리 커브 등 테일러링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 룩들이 많았는데, 1960년과 1970년대 스타일의 싱글 브레스트 디자인과 플레어 수트 트라우저 외에도 지퍼 울 점프수트와 쇼츠 등 룩에서 섬세하고 정교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테일러링으로 누레예프의 개인적인 스타일과 무용가의 룩을 레디-투-웨어로 재해석했다면 오트 꾸뛰르 부문에서는 누레예프가 직접 소장하고 착용했던 기모노를 바탕으로 10명의 장인들이 히키하쿠 직조 기법으로 3개월에 걸쳐 완성된 실버 컬러의 ‘우치카케’ 기모노가 메인으로 선보였다.







#LOEWE
로에베의 2024 F/W 컬렉션은 아티스트 리처드 호킨스와 협업으로 색다른 남성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코트, 수트, 블루종, 점퍼와 롱 카디건, 가죽 바지, 작업복, 트랙 수트, 스케이트 운동화까지 일상복에 더해진 다채롭고 비비드한 컬러감과 네크라인에 둘러진 커다란 리본 디테일이 포인트. 컬렉션을 바라보는 또다른 재미 요소로는 콜라주와 병렬 배치를 기반으로 작업되는 리처드 호킨스의 작품을 쇼가 펼쳐진 공간 외에도 주얼리, 의상 프린트, 니트 자카드 패턴, 글래스 스터드, 스퀴즈 백의 자수, 프린지 등 컬렉션 룩 곳곳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Hermès
클래식과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주는 에르메스의 컬렉션. 이번 에르메스 2024 F/W 컬렉션은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 컬렉션 아이템이 유독 눈에 띄었다. 프린스 오브 웨일즈, 헤링본 등 패턴과 슬릭한 실루엣 그리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룩들과 함께 윈드 브레이커, 아노락, 항공점퍼 등 아이템을 매치한 것. 빅 백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오뜨 아 크루아’와 가볍게 맬 수 있는 크로스 등 다양한 백 디자인까지 눈 여겨 보아도 좋다. 컬러는 카키, 바솔트, 차콜, 아니스, 페트롤리움 블루, 헤더, 펌킨, 크로커스, 피트 등 뮤트 컬러가 주를 이뤘는데, 에르메스 컬렉션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매트한 질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댄디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에디터 정다은(jdy@noblessedigital.com)
사진 각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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