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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07

The Greatest Wonders

87년 역사를 이어온 예술적 유산과 지속적 혁신, 아름다운 원석과 창조적 디자인. 티파니의 놀랍도록 경이로운 세계가 지금 도쿄 노드 갤러리에서 펼쳐지고 있다.


보석 예술의 거장으로서 오랜 세월 눈부신 역사를 써 내려온 티파니. 티파니는 1837년 미국 뉴욕에서 찰스 루이스 티파니(Charles Lewis Tiffany)가 창립한 이후 혁신적이면서 우아한 보석을 선보이며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티파니의 블루 박스는 항상 현대적이고 세련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반영한 디자인, 뛰어난 품질의 원석과 세공으로 사랑받는 티파니 주얼리의 상징적 존재로, 세기를 뛰어넘는 티파니만의 창의적 역사를 대변한다. 이렇듯 티파니 고유의 역사와 보석이 지닌 독보적 가치, 남다른 디자인 유산, 그리고 문화적 영향력을 탐구하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도쿄 노드(Tokyo Node)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 <티파니 원더(Tiffany Wonder)>가 바로 그 주인공. <노블레스>가 4월 12일 공식 오프닝 전날 진행한 프리뷰 현장에 초대받아 그 경이로운 세계를 먼저 들여다봤다.





<티파니 원더> 전시 공간 중 쟌 슐럼버제 섹션.
쟌 슐럼버제의 ‘플륌’ 네크리스와 함께 공개된 1960~1970년대 탄생한 네크리스. 미려하면서 볼륨감이 돋보인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전시장 입구 전경.
티파니를 상징하는 인물, 오브제 등을 담은 태피스트리와 함께 공간을 빛내는 티파니의 역사적 주얼 피스.
팔로마 피카소가 남긴 역작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위대한 여정
이번 전시는 1904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Louis Comfort Tiffany)의 창의력이 빚어낸 ‘메두사(Medusa)’ 펜던트(티파니 글로벌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앤서니 레드루(Anthony Ledru)가 이번 전시 작품에서 손꼽은 피스 중 하나)를 비롯해 프랑스 디자이너 쟌 슐럼버제(Jean Schlumberger)의 역작 ‘버드 온 어 락(Bird on a Rock)’ 브로치, 엘사 페레티(Elsa Ferretti)·팔로마 피카소(Paloma Picasso)와 협업해 완성한 혁신적 디자인의 작품, 전설적 다이아몬드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수백 점에 달하는 하우스의 마스터피스를 통해 장인정신과 창의성,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티파니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티파니 CEO 앤서니 레드루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컬렉션을 통해 티파니의 탁월한 장인정신과 다이아몬드 전문성 및 독창성을 느낄 수 있으며, 전시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에게 즐거움(joy)을 줄 것이다”라며 1년 넘게 준비한 이번 전시의 의미와 함께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티파니의 프로덕트와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브랜드 전반을 총괄하는 부사장 알렉상드르 아르노(Alexandre Arnault)는 “‘경이로움(wonder)’은 1837년 설립 이래 티파니의 DNA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티파니 고유의 디자인과 수작업으로 제작한 각각의 제품은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영감을 주는 우리의 사명에 뿌리를 두고 있다. 티파니에 중요한 도시 중 한 곳인 도쿄에서 이러한 정신을 기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Garden of Imagination’ 섹션을 밝히는 쟌 슐럼버제 작품의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1956.
드래건플라이 브로치.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 옐로 다이아몬드 브로치. 티파니 다이아몬드만의 독보적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The Diamond Kings’ 섹션에 전시된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1900.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의 창의적 비전을 통해 탄생한 메두사 펜던트, 1902-1904.
율동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디자인과 섬세한 세공이 눈에 띄는 브로치.
조지 폴딩 판햄의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오키드 브로치, 1889.
‘In Love with Japan’ 섹션에서 만날 수 있는 펜던트 네크리스, 1876.


탐험과 놀라움, 발견의 즐거움
전시는 일련의 10개 공간으로 구성해 특별한 주제를 중심으로 하우스의 정체성과 유산, 창의성과 장인정신, 탁월한 원석과 디자인 작품 등을 소개한다. 먼저 디지털 카탈로그를 형성하는 설치물을 통해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탐험하고, 이어 주제에 따라 나눈 다양한 디자인의 아카이브 주얼 피스를 전시한 것. 최초의 티파니 블루 북 메일 오더 카탈로그, 처음으로 사용된 블루 박스,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일본 문화에서 영감받은 과정, 티파니가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 역사와 일본 문화와의 관계, 루이스 컴포트 티파니와 쟌 슐럼버제, 엘사 페레티와 팔로마 피카소 등 전설적 디자이너들의 창의력으로 탄생한 주얼 피스와 램프 그리고 상징적인 티파니 세팅(Tiffany® Setting) 웨딩 링 등 브랜드 역사를 실감케 하는 역대급 규모의 컬렉션과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워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던 300여 가지 희귀 컬렉션은 관람객에게 발견의 즐거움과 놀라움을 선사하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중에는 조지 폴딩 판햄(George Paulding Farnham)이 티파니를 위해 만든 ‘드래건플라이(Dragonfly)’와 ‘오키드(Orchid)’ 브로치, 쟌 슐럼버제의 작품 ‘플륌(Plumes)’ 네크리스와 버드 온 어 락 최초 버전을 비롯해 한자리에 모으기 힘들었다는 쟌 슐럼버제 브로치 9개도 포함되어 있으니 눈여겨볼 것. 마지막으로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은 단연 압도적 크기의 옐로 다이아몬드가 광채를 내뿜는 브로치로, 하우스를 상징하는 쟌 슐럼버제 바이 티파니(Jean Schlumberger by Tiffany)의 버드 온 어 락 브로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128.54캐럿에 달하는 눈부신 크기와 매혹적인 광채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입은 다섯 마리 새가 에워싸는 디자인으로, 황홀한 자태를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자이너 팔로마 피카소.
티파니의 독창적 미감이 담긴 스테인드글라스 램프.


한편,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도라노몬 힐스 스테이션 타워(Toranomon Hills Station Tower)에 위치한 도쿄 노드 갤러리는 랜드마크로 알려진 티파니의 뉴욕 5번가 플래그십 스토어의 리뉴얼을 맡은 세계적 건축 회사 OMA가 설계했는데, 이는 티파니 도쿄와 뉴욕의 연결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OMA가 큐레이션을 맡은, 경이로운 감동을 안겨줄 이번 <티파니 원더> 전시는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에디터 유은정(ejyoo@noblesse.com)
사진 티파니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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