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할 하루

함께일 때 더 행복한 곳.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5성급 호텔들. 반려동물과 함께하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다. 호텔마다 크기나 무게 제한이 있으니 이점도 꼭 확인하자.

레스케이프 호텔
레스케이프 호텔은 추가금만 내면 10kg 이하 반려견 2마리까지 함께 투숙할 수 있다. 1마리 동반시 10만 원, 2마리 동반 시 16만 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그럼 반려견 침대, 식기 대여, 장난감, 간식과 배변 패드가 담긴 웰컴키트 등을 제공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대신 유의사항이 있다. 객실 외 공용 공간 이용 시 이동 가방 또는 반려견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며 호텔 주변에 발생한 배설물은 즉시 처리해야 한다. 아쉽게도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로트 와일러, 스탠퍼드셔 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탠퍼드셔 테리어, 도고 아르젠티노, 필라 브라질레이, 잉글리쉬 불테리어 등은 머물 수 없다. 단, 안내견 및 도우미견의 경우 견종과 무게에 제한이 없고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ADD 서울 중구 퇴계로 67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바이 메리어트
서울의 최고 번화가 홍대 주심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도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다. 1박에 65,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보증금으로 40만 원을 내야 한다. 물론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준다. 반려견과 함께 머물기에 이만한 공간도 없다. 무엇보다 위치가 사기다. 호텔 인근에는 산책하기 좋은 경의선 숲길과 반려견 친화적인 카페가 많아 도심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ADD 서울 마포구 양화로 130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용산
용산역에서 도보로 5분. 그랜드 머큐어 용산 역시 반려견을 환영한다. 대신 몸무게 10kg 미만의 반려견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이 가능하며 한 마리당 추가 요금 55,000원이 발생한다. 재미있는 건 체크인 시 보호자뿐 아니라 강아지의 이름 등 정보도 간단히 기록한다는 점. 이는 반려견을 손님으로서 환대한다는 의미로 ‘아이 엠 어 호텔 게스트(I am a hotel guest)’ 문구가 적힌 귀여운 목걸이도 제공한다. 객실로 이동할 때는 반려견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일반 객실과는 분리되어 있어 편하고 하네스만 착용하면 문제없다.
ADD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레스케이프 호텔,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바이 메리어트,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