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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17 BEAUTY

Grooming for Groomsmen

  • 2017-04-22

결혼식에 초대받은 남자 3명을 만났다. 옷장 속에 늘어나는 컬러풀한 카디건보다 날아드는 청첩장에 비로소 봄을 느꼈다는 그들. 이들에게 하객으로서의 준비 과정에 대해 물었다.

Interviewee
안성국(47세,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인성(31세, 연합뉴스TV 아나운서), 우형일(30세, 삼성전자 선임 연구원)









1 Weiderb 다이어트 팻 버너

결혼식 참석 하루 전날, 어떤 고민을 가장 많이 하나?
안성국(이하 안) 연륜만큼 경험도 많은 법. 이 방면에선 누구보다 내가 선배인 것 같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전날, 남자들은 대부분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지 않을까? 물론 피부 상태도 반드시 체크한다.
황인성(이하 황) 맞는 말이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특성상 결혼식 사회자로 설 때가 많아 어떤 옷이 식장 분위기에 잘 어울릴지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사회자는 보통 왼쪽 얼굴이 사진에 많이 찍히는데, 그때 가르마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고민한다.
우형일(이하 우) 나도 옷 걱정이 우선이다. 패션 스타일이 그날의 전체적 컨셉을 좌지우지한달까. 옷을 정한 후에야 헤어스타일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생각할 수 있다.

일명 ‘민폐 하객’에 등극해본 적이 있는지?
남들이 직접 ‘너 참 잘났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안 그렇지. 보통 눈치로 딱 느낀다. ‘오늘 여기서 내가 제일 잘생겼구나’라고.(웃음)
나중에 친구의 결혼식 단체 사진을 보고 흐믓했던 적이 몇 번 있다.

남자라면 자고로 ‘슈트발’이다.
남자 슈트에도 멋이 있고, 디자인이 있다. 하지만 평소 몸 관리가 안 되어 있으면 모두 남의 얘기가 된다. 나는 운동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는다. 매일 반려견과 산책하고 피트니스센터에서 퍼스널 트레이닝도 받는다. 슈트를 입어야 할 때는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 인클라인과 디클라인을, 이두박근과 어깨를 위한 덤벨 숄더 프레스를 추천한다.
야근이 있어 헬스장에 못 갈 경우에는 퇴근 후 집에서 매트 운동을 한다. 개인적으로 빌리 부트 캠프 영상으로 단련하는데, 지방이 타는 게 느껴진다. 단백질 보충제인 웨이더(Weider) 다이어트 팻 버너도 챙겨 먹는 편.
내 슈트발의 비결은 수영.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집 근처 체육관에서 수영을 한다. 수영으로 다진 다부진 어깨와 탄탄한 근육은 어떤 옷을 입어도 좋은 피트를 만들어준다.









2 Iope 맨 에어쿠션   3 Bobbi Brown 수딩 클렌징 오일   4 Biotherm Homme 얼티밋 BB   5 Santa Maria Novella 에멀지오네 아날콜리카   6 Darphin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크림   7 Estēe Lauder 볼류마이징 틴트

깔끔한 피부도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의 조건이다.
피부 관리를 위해 평상시에 물을 4리터 이상 마신다. 샤워 후에는 반드시 로션을 챙겨 발라야 한다는 말을 들은 후로는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로션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몹시 건조한 날에는 보디에 바르기도 한다. 스킨 메이크업은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비오템 옴므얼티밋 BB로 가볍게 마무리한다. 아이오페 맨 에어쿠션은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 효과가 있어서 꼭 챙겨다닌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으면 피부가 붉게 부어 오를 때도 있어서 클렌징 역시 신경 쓴다. 전동 클렌저가 도움이 된다.
중요한 날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셰이빙이다. 날이 정교한 제품을 선호하는데,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스타일러는 얇은 5중 날이 입가나 턱 라인 등 스타일링이 어려운 부분도 손쉽게 정리해준다. 면도 후에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에멀지오네 아날콜리카 애프터쉐이브 로션을 챙겨 바른다. 피부 트러블이 없는 편이라 특별한 스킨케어는 하지 않지만 세안은 중요하게 생각한다. 바비 브라운 수딩 클렌징 오일은 사용 후에도 촉촉함이 오래가는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남성용 화장품보다 여성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애용한다. 이벤트 전날에는 팩을 빼놓지 않는데, 탄력을 신경 쓸 나이라 리프팅 마스크를 선호한다. 현재 사용하는 제품은 라 메르 리프팅 퍼밍 마스크. 쫀쫀한 피부로 가꿔주는 달팡 엑스큐사지 뷰티 리빌링 크림으로 영양도 듬뿍 채운다. 짙은 눈썹은 남자의 상징이다. 에스티 로더볼류마이징 틴트로 흐릿한 눈썹을 메운다. 아직 용기가 안 나 시도는 못해봤지만 최근 눈썹 문신에도 부쩍 관심이 간다.









8 eveda 브릴리언트 휴멕턴트 포마드   9 John Masters Organics 로즈 앤 애프리콧 헤어 밀크   10 Creed 어벤투스   11 Aēsop의 테싯

Hair Style
모든 스타일의 완성은 헤어스타일로 마무리된다. 어떻게 해결하는가?
딱딱하게 고정한 스타일이 싫다. 하객 사진을 찍기까지 5시간은 흐를 텐데 모발의 볼륨이 가라앉아 초라해지기 때문이다. 가볍고 윤기가 흐르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다 보니 존 마스터스 오가닉 로즈 앤 애프리 콧 헤어 밀크 에센스로 스타일링한다. 나이가 있어 헤어 컬러는 짙은 컬러를 고수하는 편.
나도 헤어 에센스로 단정하게 스타일링한다. 드러그스토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세럼도 제품력이 좋아 종종 사용한다. 하지만 스타일링 유지를 위해서는 하드 왁스를 사용한다. 번들거리는 스타일은 피하기 때문에 무광 매트 타입을 골라 쓴다.
클래식하게 넘긴 포마드 스타일이 가장 남자답다고 생각한다. 볼륨감을 살려 올백하듯 옆으로 넘기는 것이 포인트인데, 두피에 자극이 안 가는 순식물성 제품을 찾다 보니 아베다 브릴리언트 휴멕턴트 포마드를 쓰게 됐다. 스타일링만큼 샴푸도 신경 쓰는데 알페신 카페인 샴푸 C1으로 깨끗하게 헹군다.

Perfume
결혼식에 초대받은 날, 즐겨 선택하는 향수는?
나만의 비밀로 남겨두겠다. 대신 평소 즐겨 쓰는 크리드 어벤투스를 하객용 향수로 추천한다. 나만의 향수도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는 것까지만 밝힌다.
흰 셔츠에 청바지, 셔츠 스타일을 좋아하다 보니 향수도 프레시한 것을 뿌린다. 이솝 테싯을 뿌리면 주위에서 어떤 향수 썼느냐고 묻기도 하더라.
나는 국민 향수를 선택한다. 호불호가 없는 것이 장점. 여름에는 존 바바토스 아티산을, 겨울에는 아티산 블랙을 사용한다.

 

에디터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이상규(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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