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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7 FASHION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 2017-11-13

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편집숍. 이번 시즌 그들이 엄선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AS65 at BOON THE SHOP
AS65는 스타일 컨설턴트 알레산드로 스콰르치(Alessandro Squarzi)가 2014년 스트리트 패션 무드를 바탕으로 런칭한 브랜드로 그의 이니셜과 그가 탄생한 연도를 더해 이름 지었다. 1950년대 오리지널 미군 군복에 퍼와 패치워크 장식을 더한 프리미엄 밀리터리 아우터가 메인 아이템. 이들은 오리지널 군복을 사용한 제품을 매 시즌 한정 수량 선보이는데, 이는 빈티지 의상이 그만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믿는 브랜드의 철학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DELADA at 10 CORSO COMO
디자이너 라다 코마로바(Lada Komarova)가 이끄는 델라다는 런던의 편집숍 머신에이(Machine-A)와의 익스클루시브 컬래버레이션을 계기로 런칭한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는 2017년 F/W 시즌엔 러시아에서 자란 디자이너의 어린 시절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래된 할머니의 트렁크에서 찾아낸 다양한 코트, 셔츠, 재킷 등을 믹스 매치하는 러시아 소녀와 소년을 상상했다고. 엄격한 스타일을 재미있고 로맨틱한 방법으로 풀어낸 디자인이 특징으로 분리 가능한 단추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셔츠와 재킷이 시그너처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건축적인 슈트와 블레이저 등 테일러링 아이템은 물론 긴 커프스가 달린 오버사이즈 셔츠, 혹은 리버서블 팬츠 등 시그너처 아이템을 변주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HETTABRETZ at G.STREET 494 HOMME
이그조틱 레더를 활용한 남성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는 헤타브레츠는 1960년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에서 여성 모피 브랜드로 역사를 시작했다. 스테파노 리치를 비롯한 이탤리언 남성 테일러링 브랜드의 가죽 소재 아우터 생산을 담당한 이력 덕에 헤타브레츠의 퀄리티와 장인정신은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명성이 자자하다. 앨리게이터, 파이손, 밍크, 비버 퍼, 실크 등 최고급 소재를 활용한 블루종, 코트, 재킷이 메인 아이템으로 2017년부터는 ‘데일리 이그조틱 레더’라는 컨셉하에 데일리 아우터로 입을 수 있는 커머셜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BOLE at PARLOUR
4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온 스웨덴의 제혁소(동물의 원피를 가죽으로 만드는 공장)이자 가죽 액세서리 브랜드 볼레. 물과 가문비나무 껍질만 이용하는 원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고집하고 있다. 깊고 풍부한 색감과 우수한 강성이 장점이지만 12개월이 소요되는 긴 공정 탓에 현재 이 방법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제혁소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체 제작한 가죽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제품을 만드는 볼레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택한 업체에만 제품을 공급하고 모든 제품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15년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TATSUYA EYEWEAR at HOLICS
타츠야(지혜로운 사람을 뜻한다) 아이웨어의 안경은 1980년대 미국의 빈티지 안경 디자인을 재해석해 일본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 골드, 플래티넘 등 값비싼 소재 사용과 주문 제작 시스템으로 그간 소수의 고객만이 접할 수 있었지만 최근 베타 티타늄을 사용한 합리적인 가격의 안경을 내놨다. 일본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이들의 안경은 아시아인의 두상에 맞게 디자인해 별도의 피팅 없이도 탁월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타츠야 아이웨어의 독특한 힌지 디자인은 서양에서 들어온 안경을 동양인의 얼굴형에 맞춘 일본의 빈티지 안경에서 착안했다고.











REPRODUCTION OF FOUND at IAMSHOP
과거의 것을 찾아(found) 재현한다(reproduction)는 컨셉의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는 각국의 군화를 모티브로 하는 일본의 스니커즈 브랜드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오리지널리티에 중점을 둔 디자인, 각 국가의 성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 활동성을 고려한 패턴까지 복각을 넘어 현대적 재해석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특징. 실제로 1950~1970년대에 군화를 생산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제작하는 것 또한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의 매력이다.











CODY SANDERSON at MUE
코디 샌더슨은 인디언 부족 나바호(Navajo)의 전통 기술을 바탕으로 장인정신을 담은 실버 주얼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디자이너의 이름과 같다). 별 이외에도 달, 다이아몬드, 하트, 스파이크 등 그들만의 상징적 문양을 사용하는데 생산하는 주얼리는 반지, 커프스, 펜던트 단 세 종류뿐으로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다. 대부분의 제작 공정이 그의 손을 거쳐 완성되는 주얼리는 1999년 부터 이어온 명성과 희소성 덕에 마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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