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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28

털의 전쟁

소맷부리, 쇼츠 아래 무성하게 드러난 체모가 신경 쓰이는 계절. 남자가 관리해야 할 털은 비단 머리카락과 수염만이 아니다.

TV 토크쇼에서도 음모(陰毛)를 제거하는 브라질리언 왁싱에 관한 남성 패널 간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제모는 더 이상 여성만을 위한 영역이 아닌 듯하다. 최근엔 이처럼 불필요한 털을 정리하는 이들을 가리켜 ‘트리밍족’이란 말이 생겼을 정도다.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위해 몸의 털을 관리하는 방법도 가지각색. 간편한 왁싱 키트부터 가정용 레이저 기기까지 남몰래 체모를 관리하는 트리밍족을 위한 시대가 열렸다.




1. 반영구적 제모를 원한다면?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제모는 방법에 상관없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영원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 피부를 통해 모근에 전달된 빛에너지가 모낭을 무력화해 체모 성장 사이클을 억제한다. 피부과를 찾는 번거로움을 피해 남몰래 관리하고 싶은 이에게 제격이다. 0.9~1.9초마다 플래시를 방출하는 가장 빠른 IPL 기술을 접목한 제모기로, 초당 최대 80회 피부 톤을 감지하는 센소어댑트 센서가 개인별 피부 톤에 맞춰 자동으로 빛의 강도를 조절한다. 실크 엑스퍼트 IPL Braun.

2. 레이저 제모를 위한 효과적인 시기와 관리 기간은?
체모는 각기 다른 성장 주기로 자란다. 완벽한 레이저 제모 효과를 얻고 싶다면 신체 부위에 따라 4~6개월 정도 시간을 두고 꾸준히 관리할 것을 권한다. 1~2주에 한 번씩 기기를 사용하고, 시술 후에는 피부가 민감해 직사광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비교적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노출이 많은 여름보다는 겨울이 적합하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와 200g의 가벼운 무게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큰 벨라글라이드 Silk'n.

3. 속전속결! 제모계의 가성비 갑(甲)은?
부직포에 왁스를 바른 스트립 제품은 피부에 간편하게 붙였다 떼어내 털을 제거한다. 팔이나 다리털처럼 길고 억센 모질을 위한 것부터 브라질리언과 페이스 전용 등 세밀한 관리가 가능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상비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모근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실리콘과 미네랄 오일을 함유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자몽 추출물이 매끈한 피붓결로 가꿔주는 리무벌 왁스 스트립 암스 앤 리터치 Body Natur.

4. 제모 효과를 높이고 피부 자극을 줄이는 최선의 대안은?
피부에 남은 털의 까끌거림과 거뭇함, 상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면도 또는 스트립이나 왁싱의 고통을 견디기 힘든 사람에겐 제모 크림이 알맞다. 크림을 바른 후 5~10분 이내에 털을 녹여 제거하는 것으로 모근을 뽑는 왁싱만큼 깔끔하진 않지만 면도기를 사용할 때보다 모근에 가깝게 털을 제거해 매끄러운 피부를 느낄 수 있다. 얼굴과 몸에 걸쳐 원치 않는 모든 체모를 제거할 수 있는 헤어 리무벌 크림 Remove.





5. 레이저 제모가 가능한 부위는?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해야 플래시를 방출하지만 안전을 위해 눈 주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서는 인중과 턱선 주변 정도의 체모 제거가 가능하다. 몸 전체와 비키니 라인 역시 사용이 가능하나 유두와 성기, 항문 주변은 사용을 금한다. 체모가 조밀하게 밀집해 있고 피부 톤이 어둡기 때문에 사용 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단파장 다이오드 레이저가 타깃 모낭만 무력화해 털을 제거하며, 주위 피부를 손상시키지 않는다. 플러스 4X Tria.

6. 꼼꼼하게 모근만 제모하고 싶다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면도기 이상의 제모 만족도를 주는 족집게. 모근 제거기는 이러한 족집게의 원리를 적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제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털만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때문에 피부 접촉면이 적어 자극이 심하지 않다. 특허받은 마이크로 세라믹 디스크 헤드와 핀셋 형태의 제모 시스템이 가늘고 약한 체모는 물론 피부에 누워 있는 체모까지 세워 꼼꼼하게 모근을 제거한다. 샤티넬 모근 제모기 Philips.

7. 왁싱 후 부작용과 해결법은?
모근을 제거하는 테이핑 왁싱 후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인 인그로운 헤어. 털이 곧게 자라지 않고 피부에 박힌 채 자라는 현상을 뜻한다. 각질층이 두꺼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천연 성분 왁싱제를 사용하고, 제모 전후로 각질 제거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유기농 설탕과 캐모마일, 레몬 주스 등 천연 성분만 담았다. 털을 제거하는 동시에 피부 불순물이나 각질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는 미니 뭄 Moom.

8. 무성한 털만큼이나 매끈한 몸도 부담스럽다면?
겨드랑이와 팔다리의 털을 온전히 제거하기보다는 그야말로 보기 좋게 적당히 관리하고 싶은 이라면 트리머가 알맞다. 털을 완전히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길이와 숱을 정리해 자연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전동 커팅 기능으로 완전히 절삭하거나, 트리밍 캡을 헤드에 장착해 무성한 숱을 정리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가이즈 전동 트리머 Unix.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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