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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 2018-07-24

Essentially Passionate

패션에 대한 강한 열정은 스타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불러온다. 자신만의 스타일 지론에 따라 룩을 완성도 있게 구현하는 비즈니스 디벨로퍼 겸 칼럼니스트 김자연의 보디를 강조한 에지 있는 룩을 소개한다.


니트 톱 Chloé, 보라색 코듀로이 소재 부츠컷 팬츠 Nina Ricci Collection, 프린지 디테일이 멋스러운 미니 백 Missoni, 보(bow) 디테일의 블랙 펌프스 Burberry, Balmain by Maison D의 볼드한 블랙 뱅글과 링은 개인 소장품.
1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블랙 슬리브리스 터틀넥 Theory. 2 평면적인 프레임과 렌즈가 특징인 선글라스 Gentle Monster. 3 위트 있는 트럼프 카드 패턴에 이끌려 구입한 스카프 Hermès 4 미러 실버 컬러에 홀로그램 패턴을 더한 디올라마 백 Dior. 5 버튼 디테일의 니트 소재 미니스커트 Balmain by Maison D. 6 평소 룩에 자유자재로 매치하는 뱅글 모두 Hermès 7 여행 중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드롭 이어링. 8 활동성과 모던함을 모두 갖춘 버클 장식 스니커즈 Hermès 9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특징인 브로치 Lvir. 10 날렵한 슬릿 디테일의 레더 스커트 Lvir.



에지를 더한 롱&린 스타일, 김자연
“패션은 다른 사람은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에너지이자 내 의견을 표출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비즈니스 디벨로퍼이자 패션 칼럼니스트 김자연입니다. 2003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로 데뷔했고, 뉴욕에서 패션 스쿨 FIT와 MIT 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이를 바탕으로 패션 & 뷰티, 라이프스타일 관련 신사업의 브랜딩과 콘텐츠 전략을 위한 경영 컨설팅, 즉 비즈니스 디벨로퍼 역할을 담당하는 JY Branding 컴퍼니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코노미스트와 조선일보 등에 패션과 비즈니스, 특수 섬유에 관한 기사를 연재하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입니다.

평소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세요?
전체적으로 클래식하고 우아하지만 볼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에지 있는 룩을 즐겨 입어요. 블랙 컬러 의상을 좋아하지만 때론 대담한 컬러의 의상도 시도하고요. 참고로 요즘은 그린 컬러의 싱그러운 매력에 빠져 있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나요?
대담하고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주는 브랜드 발망을 가장 좋아해요. 하우스를 상징하는 클래식한 아이템이지만 현대적 감각이나 아이디어를 더해 틀에 박히지 않거나 해체주의 정신이 깃든 창의적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나 MSGM도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오늘 입은 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보디를 강조하는 니트 풀오버에 코듀로이 소재의 퍼플 컬러 부츠컷 팬츠를 매치해 보았어요.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퍼플 컬러지만 저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입었을 때 느껴지는 착용감과 완벽한 실루엣을 경험한 순간 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프린지 장식의 미쏘니 백은 자유롭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이라 선택했습니다.

룩을 논할 때 주목하는 것이 크게 세 가지입니다. 디자인과 컬러, 소재 중 당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셋 모두 간과할 수 없는 요소예요. 하지만 그중 하나만 고르라면 소재를 선택하겠어요. 오늘 입은 니나 리치의 퍼플 컬러 팬츠 역시 소재의 힘에 반해 선택했거든요. 사실 코듀로이 소재는 둔탁하고 무거운 텍스처 때문에 평소 즐겨 입지 않았어요. 하지만 니나 리치 하우스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코듀로이 소재를 부드러운 촉감으로 변화시킨 점이 놀라웠어요. 이처럼 소재는 사람의 고정관념과 취향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같은 아이템이라도 누가 어떻게 스타일링하느냐에 따라 다른느낌을 주죠. 그중 ‘리틀 블랙 드레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지만 저마다 연출법이 다른데, 당신만의 리틀블랙 드레스 스타일링 노하우를 들려주세요.
마드모아젤 샤넬은 세상에 리틀 블랙 드레스를 공개하며 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했어요. 저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클래식하지만 강인한 여성상을 리틀 블랙 드레스로 표현하고 싶어요. 볼드한 네크리스나 뱅글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아요. 단순하지만 가장 임팩트 있는 리틀 블랙 드레스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해요.

모델부터 칼럼니스트, 패션 컨설팅 등 패션 전방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터라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것 같아요. 패션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패션은 다른 사람은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에너지이자 내 의견을 표출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디벨로퍼는 기업이나 브랜드 담당자, 더 확장하면 트렌드세터의 니즈를 읽어내고 그들을 설득하는 직업이에요. 그래서 저는 매일 다른 에너지가 담긴 옷으로 그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답니다. 나만의 에너지가 담긴 옷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해보세요. 그날그날 다른 스타일링으로 말이에요.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정태호   헤어 & 메이크업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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