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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 2018-12-24

Dressing with Confidence

클래식한 전형과 혁신적인 새로움을 넘나드는 지미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 상반된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아는 그녀는 편안함 속에서도 결코 위트를 잃지 않는다.

니트와 볼드한 빈티지 원석 링 개인 소장품, 오렌지 실크 소재 롱스커트 Sies Marjan, 화이트 페이턴트 소재 미렌(Mirren) 앵클부츠 Jimmy Choo, 브레이슬릿 Monica Vinader, 바닥에 놓인 블루 스웨이드 소재 주얼 장식 빙(Bing) 샌들, 블랙 주얼 장식 샤(Shar) 샌들 모두 Jimmy Choo.

상반된 믹스 매치 스타일, Sandra Choi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지미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산드라 초이입니다.

한국엔 처음인가요? 어떤 이유로 한국을 방문했는지 궁금해요. 이번이 처음이에요. 우선 한국이 너무나 궁금했어요. 그동안 제가 만난 한국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에너지와 새로운 분위기가 매우 흥미로워 보였거든요. 두 번째 이유는 이번에 지미추에서 스니커즈를 런칭해 이를 소개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선보이는 다이아몬드 스니커즈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최근 스니커즈가 중요시되면서 새로운 흐름이 형성되고 있죠. 저 역시 지미추만의 고유함이 묻어나는 새로운 스니커즈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지미추에 있어 슈즈는 보석과도 같아요. 그 점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이번 스니커즈를 디자인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보석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이 슈즈는 더블 밑창 구조를 바탕으로 투명한 솔 안으로 빛을 비추면 밑창 내부 구조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에요. 그리고 솔의 면을 마치 다이아몬드를 커팅하듯 절단해 다면적인 다이아몬드의 형태와 빛을 느끼게 해주죠. 다이아몬드를 풀 파베 세팅한 듯 스니커즈 전체에 스와로브스키를 장식한 버전은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모델입니다.

다이아몬드 스니커즈는 스포티한 동시에 여성스러워요. 어떤 면에선 파격적이고요. 슈즈와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을까요? 정해둔 건 아니지만 다이아몬드 스니커즈가 가진 볼륨이나 건축적 디자인을 봤을 때, 와이드하면서 루스한 핏의 팬츠 혹은 흐르듯이 유연하게 떨어지는 스커트나 드레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를테면 제가 입은 옷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는 형태의 옷이죠. 다른 특징의 아이템이 함께하면 서로의 매력을 높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1 아이디어 및 드로잉 노트 Field Notes.
2 메탈릭 포일 소재의 2019년 S/S 시즌 애나벨(Annabell) 슬링백 슈즈 Jimmy Choo.
3 숙면을 위한 슬리핑 스프레이 This Works.
4 카렌듈라 멀티 연고 Boiron.
5 체인 장식을 더한 블랙 & 화이트 빈티지 드레스 Chanel.
6 스와로브스키를 장식한 다이아몬드 스니커즈 Jimmy Choo.
7 자신만을 위해 특별히 블랙 가죽 버전으로 제작한 칼리(Callie) 백 Jimmy Choo.
8 콤팩트한 휴대용 스피커 Lifetrons.

지미추 슈즈를 잘 소화하는 스타일링 방법이 있을까요? 지미추엔 평상시 신는 슈즈부터 오피스, 파티까지 다양한 TPO에 맞는 슈즈로 가득하죠. 어디에서 어떤 신발을 신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때때로 신발은 어떤 옷을 입을지 결정해 주기도 하죠. 지미추 슈즈를 잘 소화하는 스타일링 방법을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믹스 매치 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힐을 신는다고 하면, 청바지와 짧은 재킷을 매치하면 쿨하고 예쁠 것 같아요.

여성들이 지미추를 신었을 때 어떤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는지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단연 자신감. 사람의 모든 무게는 아래로 쏠리게 되어 있죠. 만약 신발이 불편하면 하루의 모든 것이 힘들게 느껴져요. 즉 신발을 신는 그 순간부터 본능적으로 사람의 행동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힐을 신고 출근하는 여성들에게 느껴지는 게 있다면 곧게 서 있는 모습에서부터 나오는 당당한 자신감이죠.

오늘 입은 룩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편안하면서 시크하고 재미있는 룩! 평소 가장 좋아하는 컬러는 블랙이지만 오늘은 독특한 컬러들끼리 매치해보았어요. 화이트 슈즈는 포인트를 주기 위함이고요.

평소 추구하는 스타일은 어떤가요? 오늘 입은 옷이 일상에서 즐겨 입는 옷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부츠를 잘 신는데, 부츠는 스타일링하기 편하고 걸어 다니기도 좋기 때문이에요. 지미추의 스튜디오 겸 오피스는 3층으로 되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있긴 하지만 저는 특별히 운동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부츠를 신고 운동할 겸 항상 계단으로 오르락내리락해요. 그리고 가정에선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에 바쁜 아침 등굣길엔 편안한 신발을 신고 오피스에선 여러 슈즈를 두고 갈아 신습니다.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은 청바지와 티셔츠지만 가끔 드레스업 하는 것도 좋아해요. 차려입을 때는 딱딱함과 부드러움 등 상반된 느낌을 조합해 입는 것을 즐깁니다.

스타일에 있서 슈즈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가방은 집에 두고 와도 신발은 벗고 나올 수가 없죠. 그리고 잘못 신은 신발 때문에 그날 스타일을 망칠 수도 있고요. 그만큼 어떤 옷에 어떤 신발을 얼마만큼 균형 있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
사진 윤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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