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지니면 좋은 3월의 탄생석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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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27

여행할 때 지니면 좋은 3월의 탄생석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특정 달이 주관하는 보석을 지니면 행운과 건강이 따른다고 믿었다. 3월의 탄생석은 ‘아콰마린’이다.







1 플래티늄, 믹스트 컷 아콰마린, 믹스트 컷 다이아몬드 소재의 브레이슬릿과 네크리스. 티파니 2018 블루 북 컬렉션 제품. Tiffany & Co..
2 1개의 페어 컷 아쿠아마린과 4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조세핀 아그레뜨 컬렉션. Chaumet.




3월 아콰마린: 행복, 용기, 진정
“여름철 깊은 바닷속 인어의 보석함에서 나온 아콰마린에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고대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아콰마린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보석함을 앞에 두고 긴 머리를 빗고 있는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그림 ‘인어’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라틴어 ‘Aqua(물)’와 ‘Marina(바다)’의 합성어인 아콰마린은 바닷물이 곱게 물든 듯한 부드러운 색상이 특징이다. 광물학적으로는 블루에서 블루-그린을 띠는 베릴(Beryl) 계통을 지칭하며 에메랄드와는 형제 같은 보석이다.
오늘날 아콰마린은 여행용 보석으로 인기가 높다. 항해를 떠날 때 지니면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를 막아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다는 고대의 속설 때문이다. 로마인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용도로 사용했고, 독살 위험이 빈번하던 유럽 왕실에서는 해독의 목적으로 착용했다니 힐링 효과도 유추해볼 수 있다. 왕실의 티아라에 자주 세팅해 고급스럽고 숭고한 이미지도 담겨 있다. 대부분의 아콰마린은 약간 녹색을 띠는 옅은 푸른색이다. 과거에는 ‘블루-그린’을 선호했는데, 요즘은 녹색 기 없이 푸른색이 강할수록 가치가 올라간다. 매일 착용하기에 무난한 보석이지만 초음파 세척기나 강한 열기는 피하고, 미지근한 비눗물에 부드러운 브러시로 닦은 뒤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중세 시대에는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해주는 보석이라 믿었다니, 결혼 16주년과 19주년을 축하하는 선물로도 손색없다.

 

에디터 김희성(alice@noblesse.com)
윤성원(주얼리 스페셜리스트, 한양대학교 공학대학원 보석학과 겸임교수)   디자인 오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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