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희소성 높은 주얼리가 만든 하늘의 반짝임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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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7-31

가장 희소성 높은 주얼리가 만든 하늘의 반짝임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만난 쇼메의 하늘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 속을 누비는 별과 태양, 창공을 가로지르는 새처럼.

CHAUMET
경이로운 하늘의 다양한 오브제를 그려낸 ‘레 씨엘 드 쇼메’.

파리 오트 쿠튀르 패션 위크 기간인 7월 3일, 쇼메는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레 씨엘 드 쇼메(Les Ciels de Chaumet, 쇼메의 창공)’를 공개했다. 이 컬렉션은 대대적 레노베이션을 거쳐 2020년 1월에 완공될 방돔 광장 12번가의 유서 깊은 플래그십 부티크를 대신해 임시 메종인 생제르맹 165번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하늘이라는 주제로 창공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오브제를 전통적 하이주얼러의 창의성과 장인정신을 통해 주얼리로 구현, 네 가지 테마로 나누어 소개했다.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각각의 테마에 맞는 주얼리들이 펼쳐졌고, 쇼메가 재해석한 새로운 창공을 만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LES FULGURANCES DU CIEL (레 퓔귀랑스 뒤 씨엘, 창공의 현상)
레 퓔귀랑스 뒤 씨엘 테마는 하늘과 밤하늘의 불빛을 주제로 탄생했다. 촘촘하게 풀파베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밤하늘의 별자리를 의미하고, 빛을 가득 머금은 하이주얼리는 어두운 밤에 빛을 부여한다.






Etoiles Etoiles(에투왈 에투왈)
150여 년간 쇼메에 영감을 준 천체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적 주얼리. 전통적 필쿠토 기법으로 제작한 네크리스는 천연 그대로 다이아몬드가 흘러내리듯 세팅해 광채로 가득하며, 관능적이고 유연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별빛이 흐르는 작은 폭포 속 춤추는 잔물결 같은 디자인, 디아뎀 위에서 아슬아슬 섬세하게 자리한 별의 배치 그리고 이어링으로 이어지는 빛은 쇼메의 주얼리 세공에 대한 우수한 장인정신을 입증한다. 특히 칵테일 링에 세팅한 3개의 다이아몬드는 고품질의 깨끗하고 보기 어려운 스톤으로 하우스의 명성과 세공 기술로 예술성을 더해 한 점의 예술 작품이라 칭할 만하다.






Envol(엉볼)
아프리카산 그린 차보나이트 가닛을 세팅한 제비는 탁 트인 공간을 가로지르며 하늘 높이 우아하게 비행한다. 특히 이어링과 네크리스에서 보이는 새의 날개를 비대칭적으로, 길게 뻗어 디자인한 점이 유니크하다. 쇼메가 지향하는 자연주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것이다.

LES HABITANTS DU CIEL (레 자비땅 뒤 씨엘, 창공의 동물)
레 자비땅 뒤 씨엘은 드넓은 하늘 그리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새들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토리를 담았다. 쇼메 컬렉션에 자주 등장한 이 희귀한 새들은 창공의 바람을 가르는 우아한 날갯짓을 통해 아름다운 비행을 보여주며 우리의 상상력을 지평선으로 향하게 한다.






Parade(파라드)
신화에 등장하는 백로가 마치 발레를 하는 듯한 우아하고 화려한 움직임을 표현했다. 얇은 금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필쿠토 기법을 통해 가벼움을 표현했는데, 이는 쇼메의 역사적 창의성에서 발견한 예술적 사조에 대한 찬사이다.

쇼메는 19세기부터 하늘을 모티브로 주얼리를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여성에게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그들을 범접할 수 없는 특별한 존재로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일본 판화에 등장하는 새, 피카소와 마티스의 새, 반 고흐의 이글거리는 태양부터 터너의 하늘에 대한 묘사 등 예술 작품에 등장하는 하늘 역시 쇼메의 오랜 영감의 원천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쇼메는 시와 영상을 통해 대화를 풀어가며 예술과의 기념한다. 하늘을 무대로 펼쳐진 별과 태양, 초승달 그리고 행성이 영롱하게 빛나고, 대기 속 동물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으며 영롱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주얼리로 탄생했다.
이는 자연이 걸어온 발자취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지향하는 쇼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대목. 이 밖에 메종 쇼메를 상징하는 아카이브 디아뎀, 크리에이티브 컴플리케이션과 플라잉 투르비용을 포함한 하이 주얼리 컴플리케이션 워치 역시 이번 컬렉션을 더욱 특별하게 완성했다.











LES CAPRICES DU CIEL (레 카프리스 뒤 씨엘, 변화하는 창공)
폭풍우가 몰아치는 하늘에서 번쩍이는 불빛은 끊임없이 다양한 색상의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 속의 광선은 다양한 형태와 실루엣으로 구름을 뚫는다. 레 카프리스 뒤 씨엘 테마는 이런 광선의 강력한 힘과 섬세하게 변화하는 구름을 오마주했다.

1, 2 Lueurs d’or(뤼외르 도라주)
이 컬렉션은 사파이어, 애미시스트, 탄자나이트가 조화를 이뤄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 나타나는 변화무쌍한 하늘 속 빛을 표현했다. 네크리스의 중심에서 장엄하게 빛을 뿜어내는 센터 스톤 임페리얼 토파즈는 탈착 가능하며, 짧은 형태로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링과 이어링, 브로치에 표현한, 사선으로 나열한 선레이 패턴은 폭풍우를 더욱 시적으로 보여주는 요소다.

3 nuages d’or(뉴아쥬 도르)
황금빛 노란색을 띤 22캐럿 사파이어와 18.88캐럿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를 세팅해 손에 잡히지 않는 무중력 상태의 황금 구름을 형상화했다. 쇼메 장인의 손길로 탄생한 구름 모양은 자연이 지닌 자연스러움을 보여주고, 직선 형태 골드는 반짝이는 구름 모양 다이아몬드와 만나 날카로운 태양 광선의 모습을 지녔다.






LES COULEURS DU CIEL (레 꿀뢰르 뒤 씨엘, 창공의 색상)
레 꿀뢰르 뒤 씨엘 테마는 불타는 듯한 궤도, 낮에 빛나는 별빛, 어둠 속 장식 등 하늘에 담긴 수천 가지 컬러 팔레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4, 5 Soleil de Minuit(쏠레유 드 미뉘)
어두운 밤, 물에 비친 태양을 고도의 주얼리 세공 기술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푸른색, 붉은색, 녹색, 노란색을 머금은 탄자니아와 베트남산 스피넬이 자아내는 이색적 컬러 그러데이션은 물감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서양 화가의 팔레트를 연상시킨다. 그중 짙은 그린 크리소베릴은 화려한 브레이슬릿의 매력에 정점을 찍고, 주얼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6 Soleil de Feu(쏠레르 드 퓌)
불꽃의 강렬함과 생동감을 표현한 오렌지빛 만다린 가닛, 은은한 불꽃을 짙은 레드로 표현한 버마산 스피넬, 생동감과 온기를 머금은 골드빛 옐로 사파이어를 통해 절정에 달하는 순간 소용돌이치고 이글거리며 불타는 태양을 표현했다. 특히 핑크 골드의 특별한 프롱으로 스톤을 완벽하게 세팅했는데, 격렬하게 타오르다 녹아내리는 태양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현지 취재 배우리(파리 통신원)   사진 제공 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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