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의 '옹브르 펠린느'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FASHION
  • 2019-08-23

프레드의 '옹브르 펠린느'

프레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이 펼친 비전과 새로운 컬렉션 ‘옹브르 펠린느’.

옐로 골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블랙 스피넬을 세팅한 프레드 옹브르 펠린느 컬렉션 링과 브레이슬릿.

옹브르 펠린느(Ombre Feline)의 탄생
2018년 1월, 주얼리 하우스 프레드는 발레리 사무엘(Valerie Samuel)을 아티스틱 디렉터 겸 부대표로 임명했다. 발레리 사무엘은 1936년 브랜드 탄생 이래 주얼리 역사를 새로 쓴 크리에이터이자 프레드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의 손녀로 그녀가 브랜드에 다시 합류하면서 프레드는 찬란했던 과거를 초석 삼아 멋진 미래를 위해 다시금 도약하고 있다. 그녀 안에 숨 쉬는 브랜드의 DNA는 창조적 열정, 보석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독창적이면서 혁신적인 ‘프레드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블랙 래커와 옐로 골드, 다이아몬드의 대비가 돋보이는 옹브르 펠린느 이어링과 네크리스.

올해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은 프레드의 전설적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옹브르 펠린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프레드의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이 1960년대 발표한 표범 모티브의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표범의 전체 실루엣이 아닌 포개진 두 발을 모티브로 한 특별한 디자인이 시선을 모은다. 모던한 여성미를 지닌 옹브르 펠린느는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과 인연이 깊었던 한 인물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바로 당대를 대표한 배우이자 모나코의 대공비였던 그레이스 켈리.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과 그레이스 켈리.

그녀는 표범을 모티브로 한 프레드 주얼리에 매료되어 1976년 모나코 프레드 부티크 오픈 파티는 물론 평소에도 표범 모티브 링을 즐겨 착용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뿐 아니라 프레드가 모나코 왕실 전속 보석상으로 임명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세기의 미인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인 프레드의 옹브르 펠린느 컬렉션은 블랙 래커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과 옐로 골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Interview with Valerie Samuel 프레드 아티스틱 디렉터 발레리 사무엘

당신이 생각하는 주얼리는 어떤 액세서리인가요? 평소 스타일링 방법이 궁금합니다. 주얼리는 본질적으로 패션에 속해있습니다. 그래서 의상에 맞는 주얼리를 선택한 뒤 스타일링을 해요. 개인적으로 여러 컬렉션을 믹스 매치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평상시엔 컬러가 다른 2~3개의 포스텐 팔찌를 레이어링하거나 다양한 컬러 스톤의 빵 드 쉬크르 링을 착용합니다. 저녁 모임이 있거나 특별한 날에는 롱 로프 네크리스에 눈에 띄는 이어링을 스타일링하고요.

프레드 유산과 프레드 사무엘의 정신을 새로운 디자인에 어떻게 접목하나요?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은 아름다운 프랑스 남부, 프렌치 리비에라에서 살았습니다. 프렌치 리비에라는 그의 정체성이자 포스텐, 에잇디그리지로, 빵 드 쉬크르 등 태양과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여러 컬렉션의 탄생 배경이 됐죠. 이런 유산을 지키는 동시에 주얼리를 착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다양하게 연구하며 프레드 고유의 모던함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레드의 주얼리는 모든 일상을 아우르는 삶의 일부분이어야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주얼리는 무엇인가요?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하나만 선택하기 어렵지만, 굳이 고르자면 에잇디그리지로 컬렉션과 포스텐 브레이슬릿입니다. 모던한 스타일로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주얼리이기 때문이죠. 트렌디한 석세스 컬렉션 더블 핑거 링도 빼놓을 수 없고요.

디자인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주변의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어요. 길을 가다 마주치는 여성, 전시, 여행 그리고 인생의 작은 순간. 프레드 하우스의 아카이브는 물론 모든 것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창립자이자 친조부인 프레드 사무엘과 나눈 보석에 관한 일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요?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데 그중 프레드 하우스의 단골 고객인 중동 왕족과의 만남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들 가족과 자정이 되도록 보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특별했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할 거예요. 또 할아버지는 주얼리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은 물론 인간적으로도 제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 부티크가 자리한 파리 루아얄의 라뒤레 빵집에서 직원들에게 줄 크루아상을 사던 할아버지의 인자한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