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싶지 않다면 수분부터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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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31

늙고 싶지 않다면 수분부터

한겨울에 웬 수분 타령일까, 의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뷰티 케어에서 수분은 기본이자 핵심이다. 수분 케어만 완벽하게 해도 안티에이징의 8할은 성공한 셈이다.

왜 지금 수분일까?
12월에 수분 케어라니, 듣기만 해도 피부가 서늘해지는 기분이다. 겨울엔 따뜻한 성질의 오일이나 두툼한 구스다운같이 농밀한 포뮬러의 크림을 바르고 싶은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하지만 비타민 C를 섭취하고 물을 마시는 등 기본 생활 습관을 잘 지켜야 감기에 걸리지 않듯, 피부 역시 수분 케어에 공들여야 피부 건강은 물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피부 속 수분 함량은 피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더 나아가 신체 건강 상태까지 짐작하게 하는 바로미터다. 피부 속 수분이 충만하면 피부가 맑아 보이고 피부 탄력이 강화되며 주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꼬달리 창업자 마틸드 토마 역시 “보습 케어를 철저히 한 피부는 나이를 드러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수분 가득한 피부는 안티에이징의 핵심이자 절대적 키워드라 할 수 있다. 피부는 노화가 진행되는 스물다섯 살을 기점으로 습도 조절 기능이 약해져 점진적으로 건조함을 느낀다. 수분도가 저하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데, 콜라겐이나 엘라스틴같이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피부 속 섬유를 연결하는 요소가 바로 수분이기 때문이다. 린 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수분이 부족하면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수부지피부(수분이 부족한 지성 피부)’가 될 수 있고, 안티에이징 크림을 듬뿍 발라도 영양 성분이 피부에 잘 전달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수분은 이렇듯 안티에이징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침투시키는 캐리어 역할도 담당한다. 그래서일까. 올해는 많은 뷰티 브랜드가 주로 여름 시즌에 강조하던 수분 제품을 리치한 안티에이징 제품이 점령하던 가을과 겨울 시즌에 대거 선보이고 있다. 꼬달리는 석 달 전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인텐스 모이처라이저 크림을 런칭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올 하반기 피부 탄력을 케어하면서 수분을 채우는 플럼핑 넥타 크림을 출시했다. 여기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피부의 건강한 수분 밸런스를 찾아주는 이드랄리아 라인을 통해 클렌징 마스크부터 에센스, 크림, 슬리핑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종합적인 수분 케어를 제시했다. 이 리스트에서 알 수 있듯, 오늘의 수분 케어는 기본에 충실함과 동시에 보다 진화하고 있다. 그럼 이제 진정한 안티에이징을 좌우하는 효과적인 보습 케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닥터에이미 클리닉에서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발몽 제품으로 트리트먼트를 진행한다. 샤넬 주사 후 주로 사용하는 제품은 마이크로 버블이 피부를 플럼핑시키는 발몽 디토투엑스 크림과 피부에 수분을 충전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프라임 리뉴잉 팩이다.

SOLUTION 1 보습을 위한 뷰티 루틴
보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드러운 세안과 레이어링이다. 이 두 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수분 케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각질을 무리하게 벗겨낸다든지 세안을 너무 오래 하는 등 습관은 피붓결을 거칠어지게 하고 피부 장벽을 자극합니다. 피부 장벽, 즉 각질층이 약해지면 피부 속에서 수분을 잡고 있는 힘이 줄어들죠. 그 결과 피부 속 수분이 쉽게 유실되고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청담 모즈클리닉 서영수 원장의 설명처럼 스킨케어에 중요한 각질 제거도 그 루틴이 과도해지면 홍조나 두드러기가 생기는 등 오히려 독이 된다. 각질 역시 피부의 한 부분으로 쓰임새가 있기 때문. 피부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수분을 듬뿍 머금은 건강한 각질은 피부빛을 더욱 환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 몸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피부 수분을 최대한 유지하려는 성질이 있어 겨울철 각질층이 유난히 두꺼워진다. 이때는 오일 성분을 함유한 스크럽제나 에멀션 타입 딥 클렌저로 주 1회 정도 가볍게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 정리를 한 날에는 수분 팩을 하거나 수분 크림을 평소보다 도톰하게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또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금물이죠. 미온수로 씻은 뒤 욕실에서 보습제를 넉넉히 바르세요. 평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수분 팩을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홈 케어에서 피부 깊숙이 수분을 채우는 데 마스크 팩이 가장 효과적이거든요. 이때 수분 에센스를 바르고 마스크를 덮으면 피부 속 수분 길을 열어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미르테바이혜정 스파 박혜정 원장은 일상에서 수분을 가두는 뷰티 루틴으로 수분 레이어링을 꼽았다. 얇은 옷 여러 벌을 겹쳐 입으면 그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 두꺼운 패딩 하나를 입는 것보다 따뜻한 원리처럼 스킨케어 또한 가벼운 포뮬러의 수분 에센스나 크림을 두세 번 레이어링한 다음 이전에 바른 포뮬러보다 농밀하고 영양감이 풍부한 수분 크림을 솜이불 덮듯 도톰하게 씌우면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

SOLUTION 2 피부 수분력을 강화하는 샤넬 주사
피부가 극도로 건조하고 생기를 잃었을 땐 고영양 수분 크림이나 앰플로는 회복시키기 힘들 수 있다. 그럴 땐 응급처치로 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닥터에이미 클리닉의 샤넬 주사는 건조하고 지친 피부를 한 번의 시술로 보습력을 끌어 올려 탱글탱글한 피부로 가꿔주는 프로그램. “피부 관리를 정기적으로 받지 못하거나 진피층이 점점 얇아져 민감해지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에 추천합니다. 즉각적으로 물광 피부로 거듭날 수 있어요.” 닥터에이미 클리닉 손은미 원장은 샤넬 주사는 이름에 ‘주사’가 들어가지만 주사로 유효 성분을 침투시키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마라는 에너지 형태로 피부 장벽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앰플의 성분을 주입시키기에 멍이나 통증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피부 수분도를 좌우하는 히알루론산과 각종 성장 인자, 비타민과 영양 성분을 조합한 앰플로 피부 보습력을 높이고 잔주름을 완화해 피붓결은 매끄럽게, 안색은 맑게 케어한다. 특히 플라스마 에너지 덕분에 앰플의 유효 성분을 85% 이상 전달할 수 있으며, 3회 정도 받으면 진피층 콜라겐이 차올라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번 시술로 최소 3개월가량 효과가 유지되므로 1년에 3~5회 정도 시술받을 것을 권한다. 1년 정도 관리받으면 악건성 피부의 민감도가 완화되고 건조함을 덜 느끼게 되어 30~40대 고객에게 특히 사랑받고 있다. 또 메디컬 스파로 알려진 닥터에이미 클리닉은 시술로 끝내지 않고 시술 후 발몽 스킨케어 제품으로 스파 트리트먼트를 더해 시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문의 02-715-0328











왼쪽 위부터_ Decorte 프라임 라떼 에센셜 컨센트레이트 크림 아보카도 오일이 건조한 피부에 도톰한 보습막을 형성하고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케어한다. Amorepacific 모이스춰 플러핑 넥타 크림 산뜻한 텍스처지만 깊고 풍부한 보습력이 오래 유지되며 진귀한 뱀부 넥타 성분이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Vidivici 하이드라 히알루론7 앰플 에센스 100 7중 히알루론산 성분을 담아 피부 속 건조증까지 해소하고 피부 층층이 보습력을 채운다. Caudalie 비노수르스 S.O.S 인텐스 모이스처라이저 크림 미네랄이 풍부한 꼬달리의 포도수를 함유해 피부 갈증을 해소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Santa Maria Novella 이드랄리아 에센스 끈적이지 않은 워터베이스 젤 타입 에센스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충전한다. Aesop 시킹 사일런스 페이셜 하이드레이터 각질과 화끈거림 등 민감해서 생기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완화하고 시카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수분 크림. Tom Ford Beauty 톰 포드 리서치 크림 컨센트레이트 히알루론산과 다양한 보습제를 함유한 포뮬러가 피부 속 수분을 케어하고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를 유연하게 해준다.

SOLUTION 3 수분 케어 이상의 스킨케어
수분 케어만 확실히 해도 주름, 탄력, 모공, 민감 등 다양한 피부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과 다양한 성분 등 빠르게 진화하는 뷰티 시장에서 브랜드가 다시금 수분에 집중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최근 출시한 수분 케어 제품 대부분 탄력 개선, 진정 등 특화된 효능을 내세워 수분감 이상의 스킨케어 효능을 보다 빠르게 경험할 수 있다. 피부 속과 겉 모두 건조한 악건성 피부라 보습을 충실히 하고 싶다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이드랄리아 에센스처럼 워터 베이스의 에센스로 수분을 충전한 뒤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 시카 성분을 함유한 수분 크림을 도톰하게 바른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고 히터 때문에 일시적으로 건조해진 피부엔 페이스 오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피부 속 수분이 달아나지 않도록 견고한 보호막을 만드는 것. 한편 피부 스스로 회복되는 능력은 잠든 사이 극대화되므로 긴 겨울밤에는 나이트 트리트먼트에 공들일 필요가 있다. 보습력이 뛰어난 슬리핑 마스크나 피부 활력을 강화하는 카페인,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펩타이드 등 성분을 함유한 고농축 수분 크림을 선택하면 좋다. 이때 피부가 스킨케어 제품을 고스란히 흡수시키지 못하고 그대로 뱉어내는 듯 느껴진다면 세안 후 첫 단계가 중요하다. 메마르고 갈라진 땅에 물을 한번에 듬뿍 퍼부으면 흡수시키지 못하고 흘러내리듯, 피부도 건조한 상태에서 무작정 고농축 세럼을 바른다고 피부 진피층까지 유효 성분이 흡수되는 건 아니다. 화장솜에 피부 토닝 효과가 있는 토너를 듬뿍 묻혀 얼굴에 팩처럼 얹은 다음 5분 정도 지나 피붓결을 따라 닦아낼 것. 그 후 세럼과 크림을 순차적으로 천천히 흡수시키면 브랜드에서 주장하는 효과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

 

에디터 정재희(jh_jung@noblesse.com)
사진 김래영   스타일링 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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