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의 리마인드 허니문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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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11

소이현, 인교진의 리마인드 허니문

소이현, 인교진 커플이 신혼여행을 갔던 발리의 아야나 리조트로 다시 떠났다.

소이현이 신은 체인 장식 화이트 로퍼는 Daks Shoes, 스트링 디테일 체크 재킷은 Nina Ricci, 니트 크롭 톱은 System, 스커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두 분이 리마인드 웨딩을 한다면 언제,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이현 20주년쯤 첫째 아이가 스무 살 무렵 신혼여행지였던 발리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면 어떨까 해요.
교진 저 역시 신혼여행지였던 발리에서 하고 싶어요. 신혼여행 때 아야나 리조트에서 지냈는데, 채플도 있더라고요. 거기서 리마인드 웨딩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 분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은?
이현 배려하는 것!
교진 저는 (서로를) 받아들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서로 똑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는 없으니까 상대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발리가 특별히 좋아하는 여행지인가요?
이현 인교진 씨가 특히 좋아하는 곳이에요. 신혼여행 때 기억이 좋아서인지 애정하는 여행지가 됐죠.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다녀와서 더욱 특별하기도 하고요.
교진 발리를 진짜 좋아해요. 신혼여행지도 제가 발리를 추천했고요. 어레인지도 제가 모두 직접 했거든요. 좋아하는 곳을 소이현 씨와 가서 더 좋았죠.

인교진 씨는 사랑꾼으로 유명하잖아요. 그에 관한 감동적인 에피소드 몇 가지 이야기해주세요.
이현 정말 많아요. 우선 인교진 씨는 특별히 뭔가를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스쳐 지나가듯 한 말을 기억해뒀다가 제가 원하는 걸 해줘요. 예를 들면 제가 “OO가 먹고 싶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을 기억했다가 “그때 그거 먹고 싶다고 했잖아. 오늘 먹으러 가자” 이런 식으로요.
“이거 갖고 싶어”, “먹고 싶어”, “여기 여행 한번 가보고 싶어” 이런 식으로 했던 말을 잊지 않는 작은 배려가 굉장히 큰 감동을 줘요. 가장 크게 감동한 건 첫아이를 낳았을 때인데, 인교진 씨가 옷을 사 왔어요. 여자 옷이라곤 쇼핑해본 적 없는 사람이 혼자 가서 이것저것 물어봐가면서 제 옷을 사 왔던 게 기억에 남네요. 교진 맞아요. 제가 이벤트를 한다거나 거창하게 뭔가 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이현 저는 거창한 이벤트보다 작은 배려가 더 좋아요.


보디라인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메시 톱은 System, 버뮤다팬츠는 Leha, 이어링은 Ports 1961.

소이현 씨는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인데, 최근 <나의 첫 사회생활>에도 고정 MC로 출연하고 있죠.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는데, 특별히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해 평소에 연습 같을 걸 하는 게 있나요? 요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서 소이현 씨의 이런 면이 특히 부각되는 것 같아요.
이현
평소에 연습하는 건 아니고요. 웬만하면 이해하려 하고, 잘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교진 제가 옆에서 보니 소이현 씨는 연습을 하기보다는 공감 능력을 타고난 것 같아요. ‘그럴 수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공감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능력이 정말 대단해요.

두 분만의 육아 원칙이 있을까요?
이현 저희는 좀 자유롭게 키우는 편이에요. 교진 아이들이 하기 싫다고 하는 것이나 아이들이 생각할 때 강요나 강압적으로 느낄 만한 건 최대한 하지 말자는 주의예요.
이현 그런 점이 비슷해서 육아 문제로 부딪힌 적은 없어요.

인교진 씨는 소이현 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시던데, 지금도 ‘미안한’ 부분이 있나요?
교진 저는 아무리 부부라도,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미안하다”, “고맙다”고 표현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부부니까 이해해주겠지,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부분에 있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면 꼭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미안한 점이 없는 것 같은데…(웃음) 언젠가 미안한 일이 생기면 금방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죠.
이현 맞아요. 인교진 씨는 사소한 것도 미안하다고 얘기하는 편이에요.


은은한 라이트 퍼플 컬러가 매력적인 펌프스는 Daks Shoes, 언밸런스한 숄더 라인의 새틴 블라우스는 Moontan, 슬릿 디테일의 핑크 컬러 스커트는 The Cashmere, 드롭 이어링은 Vintage Hollywood.

소이현 씨는 인교진 씨가 정말 사랑스러운 순간은 언제인지 궁금해요.
이현 많아요.(웃음)
교진 소이현 씨는 제가 아이들과 신나게 친구처럼 공감하면서 놀아줄 때 사랑스럽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저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져요.
이현 맞아요. 딸들하고 신나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모습이 특히 보기 좋아요.




오버핏 재킷과 크롭트 톱, 벨티드 팬츠는 모두 System, 모던한 디자인의 캐츠아이 선글라스는 Stephane Christian, 이어링은 Carven Jewelry.

두 분만의 ‘싸움 원칙’ 같은 게 있을 것 같아요. 서로 어떤 부분은 배려하고, 반대로 또 어떤 면은 참지 못하나요?
교진 정해둔 건 없지만, 저희만의 잘 싸우는 방법이 생긴 것 같긴 해요. 예전에는 서로를 더 잘 알지 못해서 상처 주는 말을 했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잘 받아들이고, 잘 넘어갈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겼어요.
이현 이제는 자존심 싸움 안 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웬만한 일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요.
교진 다툼은 되도록 짧게 하자는 암묵적인 룰이 생겼어요.

두 분만의 버킷 리스트가 있다면요?
이현 나이 들어서 둘이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어요. 못 가본 곳이 많아서요.
교진 저도, 소이현 씨도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아무래도 함께 여행 다니기가 버킷 리스트예요.




빈티지한 브라운 컬러가 멋스러운 더비 슈즈는 Daks Shoes, 블랙 셋업 슈트는 Gakuro, 니트 톱은 Officine Generale by Mr Porter, 시계는 Breitling.

결혼을 앞둔 <노블레스 웨딩> 독자를 위해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현
너무 환상을 가지기보다는 상대방을 진짜로 알고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진 상대도 나와 똑같이 느낀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느낀다든지, 서운함을 느낀다든지 할 때 배우자도 똑같이 그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내 배우자도 그런 생각을 하겠지, 그런 감정이겠지라는 마음을 가지면 이해의 폭이 조금은 넓어지지 않을까요.

‘사랑’에 관한 영화 중 좋아하는 작품이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 넷플릭스에서 만든 <결혼 이야기>를 보고 크게 공감했거든요.
이현 저는 <어바웃 타임>.
교진 저도 <어바웃 타임>. 물론 결혼 생활이 현실적으로 와닿는 영화도 많지만, 희망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이현 다 보고 나면 현실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옆에 있을 때 잘하자, 사랑하자’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인교진이 입은 포멀 룩과 캐주얼 룩에 모두 잘 어울리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Daks Shoes, 그레이 컬러 재킷은 Brioni, 블랙 팬츠는 Hugo Boss, 화이트 롱 셔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소이현이 신은 크리스털 장식이 돋보이는 슬링백 펌프스는 Daks Shoes, 하이넥 화이트 롱 원피스는 Isabel Marant E'toile, 블랙 드롭 이어링은 Atelier Swarovski.

배우로서, 방송인으로서 두 분의 계획이 궁금해요.
이현 인교진 씨는 지금 MBC <끼리끼리> 촬영 중이고, 드라마로도 컴백을 계획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교진 소이현 씨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MC를 하고 있고, 조만간 배우로서도 좋은 드라마로 찾아뵐 테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요즘 두 분의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이현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 부모로서 책임감이 커지고 있어요.
교진 맞아요. 지금까지는 자유분방하게 키웠는데, 이제 곧 학교라는 관문을 들어서게 되니까 교육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이현 잘 나이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고요.
교진 건강관리 잘하면서 가족과 화목하게 살고 싶어요.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강현인   현지 진행 강지혜    모델 인교진, 소이현   스타일리스트 최윤걸(소이현), 김남미(인교진) 헤어 강성희(보보리스)   
헤어 강성희(보보리스)    메이크업 수이(보보리스)   어시스턴트 정길원, 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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