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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4] Cheers to the New Year
어느덧 송년회 시즌이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날. 이런 날엔 특별히 더 좋은 술을 찾게 된다.

발렌타인의 첫 싱글 몰트위스키. 발렌타인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과 의지가 담긴 ‘발렌타인 싱글 몰트’는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 3종으로 선보인다. 밀튼더프 15년의 스파이시한 풍미로 시작, 글렌버기 15년의 과일 향 가득한 달콤함을 거쳐 글렌토커스 15년의 부드러우면서 상큼한 열대 과일의 맛으로 마무리해 위스키의 시작과 중간, 끝 맛까지 감미로운 여운을 남긴다. 발렌타인의 5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과 마스터 디스틸러 톰 멀홀랜드의 숙련된 기술로 발렌타인만의 위스키 맛을 완성했다.

연말 파티엔 역시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브랜드를 새롭게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샴페인 명가 돔 페리뇽이 이번엔 세계적 일본 디자이너 요시오카 도쿠진과 손을 잡았다. 그가 ‘태양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돔 페리뇽 빈티지 2009 리미티드 에디션의 패키지를 디자인한 것. 돔 페리뇽 빈티지 2009는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농익은 포도의 풍미가 압도적인 샴페인이다. 요시오카 도쿠진은 짙은 색 유리 보틀에 화려한 입체 홀로그램 라벨로 환상적인 샴페인을 빚어낸 태양을 형상화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마시기 좋은 샴페인!

이름에서도 궁극의 부드러움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임페리얼이 새롭게 출시한 17년산 퓨어 몰트 저도주 위스키 ‘더 스무스 바이 임페리얼’. 희소성 높은 17년 숙성 몰트 원액만 사용한 35도의 저도주다. 글렌키스 증류소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고급스럽고 편안한 목 넘김에 감탄하게 될 것. 비스포크 슈트를 입은 남자가 연상되는 보틀의 디자인에도 임페리얼이 위스키에 담고 싶었던 품위 있는 현대 남성의 부드러운 매력을 표현했다. 도수가 낮은 편이라 부드러운 풍미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여자들만의 신나는 하룻밤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리제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알리제는 프랑스에서 온 프리미엄 보드카와 코냑에 진짜 과일을 블렌딩해 과일의 향긋하고 달콤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좋고 칵테일 베이스로 활용하기도 좋은 리큐어. 1990년대 힙합 문화를 이끈 래퍼 투팍이 샴페인과 알리제를 1:1로 섞어 만든 ‘Champs-Alize(샹젤리제)’ 칵테일을 즐겨 마셔 유명해지기도 했다.

에디터 김지희(jihee.kim@noblesse.com) 디자이너 송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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