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연 향이 물씬 나는 여름 식탁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LIFESTYLE
  • 2021-07-22

훈연 향이 물씬 나는 여름 식탁

산뜻한 여름 공기와 무성한 녹음 속 즐기는 여름 별미. 훈연 향이 가득한 구이 요리.

Grilled Romaine, Radicchio and Sliced Guanciale Salad
구운 로메인과 라디키오, 얇게 저민 관치알레를 올린 샐러드

그릴에 살짝 구운 채소는 생채소에 숨어 있던 단맛을 끌어올려준다. 위에 올린 관치알레는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오랜 시간 숙성해 만든 이탤리언 햄으로, 구운 채소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짙은 풍미의 페코리노 치즈를 뿌리고 블루 치즈 드레싱으로 마무리했다.





Grilled Zucchini
구운 애호박

채소 특유의 풋내를 싫어해도 그릴에 구우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길게 슬라이스해 소금을 뿌려가며 구운 뒤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솔솔 뿌리는 것만으로 스모크 향이 은은하게 밴 맛있는 그릴 요리 한 접시가 완성된다.

Bruschetta Topped with Boiled Egg, Grilled Sole and Anchovy
삶은 달걀, 구운 가자미, 안초비를 올린 브루스케타

빵을 구울 땐 약간 시큼한 사워도가 좋다. 그릴에 올려 구우면 불 향을 머금으면서 시큼한 맛이 중화되고, 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낸다. 위에는 훈연한 가자미를 스프레드처럼 바르듯이 올린 후, 커팅한 삶은 달걀과 안초비, 적양파를 올리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Broiled Orange with Brie and Prosciutto
브리 치즈와 프로슈토를 채운 구운 오렌지

프로슈토는 멜론과 페어링하는 방식이 정석이지만, 오렌지와 곁들여도 훌륭한 궁합을 이룬다. 오렌지를 반 잘라 속을 파낸 뒤 브리 치즈를 채워 넣고 굽는다. 위에 프로슈토와 오렌지 속살에 설탕과 레몬즙을 뿌려 만든 오렌지 마멀레이드를 듬뿍 얹는다. 녹진하게 구운 브리 치즈와 오렌지의 상큼함, 프로슈토의 짭조름함이 어우러진 맛이 일품이다.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여도 좋다.

라벤더를 꽂은 피처와 빈티지 캔들홀더, 앤티크 와인잔은 모두 House Label.





Roasted Whole Chicken with Guacamole, Lentil Chimichurri Sauce and Seasoned Leeks
과카몰리, 파무침, 렌틸 치미추리 소스를 곁들인 통닭구이

치킨을 바비큐 그릴에 구울 때는 불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기름기가 많아 쉽게 탈 수 있기 때문.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도록 갈색빛을 띨 때까지 구운 뒤 적양파, 꽈리고추, 레몬 등을 구워 곁들인다. 소스는 렌틸, 다진 파슬리와 적양파에 올리브 오일과 피시 소스, 레몬즙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렌틸 치미추리다. 여기에 으깬 아보카도와 토마토, 양파, 라임즙을 넣어 만든 과카몰리를 곁들여 이국적 풍미를 더했다. 채 썬 파는 대파의 초록 잎 부분을 볶은 뒤 간장과 구운 베이컨 등을 넣어 갈아 만든 소스에 무친 것. 여기에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면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파무침을 담은 플레이트는 Al_season, 맥주 보틀 옆에 놓은 더블월 맥주잔은 Loft Shop.





Barbecued Pork Chop, Potatoes and Tomatoes
돼지고기, 감자, 토마토 바비큐구이

두툼하고 큼직한 돼지고기의 뼈 등심 부위를 바비큐 그릴에 올려 약한 불에 오랫동안 구우면 메일라드 반응이 일어나며 겉은 먹음직스러운 갈색빛으로, 속은 촉촉한 육질로 완성된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된장 양념의 맥적구이 소스를 발라 구웠다. 감자도 홀그레인 머스터드 드레싱을 발라 구운 것으로 달착지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바비큐 요리의 단짝은 뭐니 뭐니 해도 스모크 향의 버번위스키다. 뒤편 왼쪽에 놓은 술은 미국 칸테키의 프리미엄 버번인 메이커스 마크로 Beam Suntory Korea에서 수입, 판매한다. 오른쪽은 야외 바비큐 요리와 잘 어울리는 싱글 몰트위스키 글렌피딕 21년 그랑 레제르바. 럼 캐스크에서 2차 숙성 시 더해진 바닐라 향과 스모크 향 등이 풍미를 더한다. William Grant & Sons Korea에서 수입, 판매한다.

포크찹을 담은 투박한 매력의 플레이트는 Loft Shop.





Roasted Squid and Broccoli with Pickled Broccoli and Pea Puree
완두콩 퓌레를 곁들인 구운 오징어와 브로콜리

구운 오징어와 브로콜리에 피클로 만든 브로콜리, 완두콩을 갈아 만든 퓌레를 곁들인 후 오렌지 제스트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뿌렸다. 피클의 새콤달콤함이 입맛을 돋우고, 완두콩 퓌레가 스모크 향을 부드럽게 감싼다.

왼쪽부터 브라운 유리잔은 킨토 제품으로 Loft Shop, 음식을 담은 플레이트는 모두 까사무띠 제품으로 Edelbaum에서 판매, 그린 유리잔은 킨토 제품으로 Loft Shop, 리넨 스트라이프 패턴 테이블 매트는 House Label.





Charbroiled Seafood, Corns and Leeks with Two Kinds of Sauce
두 가지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옥수수·대파구이

바비큐 메뉴에 해산물과 옥수수구이가 빠질 수 없다. 가리비, 새우와 함께 구운 대파는 겉부분이 거뭇하게 탈 정도로 구운 뒤 껍질을 벗긴 새하얀 속살이다. 뜨겁고 달큼한 맛이 나 해산물에 곁들여 먹기 좋다. 아래 왼쪽에 놓은 다홍빛 소스는 파프리카와 고추, 견과류, 토마토, 마늘, 올리브 오일 등을 갈아 만든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소스인 로메스코 소스로, 구운 요리, 특히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로메스코에 비스큐 소스를 첨가해 감칠맛을 더했다. 위에 놓은 소스는 새콤한 사워크림에 고추기름을 살짝 뿌린 것으로, 취향에 따라 곁들이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소스를 담은 브릭 & 화이트 컬러 미니 합은 Al_season.





Panna Cotta made of Baked Sweet Potato with Grilled Peach
구운 복숭아를 곁들인 군고구마 판나코타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그릴에 구우면 수분이 빠져나가 단맛이 진해지면서 식감도 풍부해 여름 디저트로 그만이다. 군고구마 판나코타는 으깬 군고구마와 생크림, 설탕을 넣어 뭉근히 끓이다 바닐라로 향을 낸 후 젤라틴을 넣고 차갑게 굳힌 달콤하고 부드러운 푸딩이다.

뒤편의 네트 보틀 홀더에 넣은 술은 화이트 와인과 오렌지 향을 블렌딩해 이국적 향취가 물씬 풍기는 릴레(Lillet).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이 술은 식전주로 마셔도 좋고, 차가운 릴레 온더록에 토닉 워터를 섞은 뒤 과일을 토핑하면 상큼한 칵테일로 즐길 수 있다. Pernod Ricard Korea에서 수입, 판매한다.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플레이트 2개는 Al_season, 앤티크 스타일의 캔들홀더와 와인을 담은 네트 보틀 홀더, 스트라이프 패턴 피처는 모두 House Label, 보온성과 내화성이 탁월한 점토로 만든 미니 화로 ‘세라플람’은 Denk Korea.

 

에디터 이정주(jjlee@noblesse.com)
사진 심윤석
코디네이션 마혜리
요리 김봉수
스타일링 이승희(스타일링 하다)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