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레코드에 흠뻑 빠지다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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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30

바이닐 레코드에 흠뻑 빠지다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주는 감성, 바이닐 레코드 숍 리스트.

정션
참새가 방앗간을 두고 그냥 지나치랴. 정션은 클럽에서 듣던 믹스셋을 떠올리게 하는 바이닐 레코드 숍이다. 서로 다른 영역이 교차한다는 뜻의 ‘Junction’의 사전적 의미를 고스란히 반영한 듯 재즈, 소울, 펑크를 비롯 테크노, 하우스에 이르는 음반이 넘쳐난다. 몇 번의 터치만으로 플레이 되는 디지털 스트리밍과 달리, 정션에는 턴테이블 위에 직접 고른 바이닐을 올려놓고 청음 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쉽게 경험해보지 못한 순간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공간 한편에는 커피, 주스, 맥주는 물론 티그레, 휘낭시에 등의 홈메이드 베이커리도 즐길 수 있다.
ADD 서울 중구 퇴계로88다길 37





웰컴 레코즈
웰컴 레코즈는 단순히 음악을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 방면에 걸쳐 바이닐 아카이브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 1층은 새로운 음반 발매를 위한 팝업 스토어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전시를 소개하고, 2층에서는 폭넓은 장르의 바이닐을 들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레코드 숍부터 자체 제작한 앨범과 티셔츠, 모자, 유리컵 등 소장 가치가 충분한 머천다이즈까지 선보인다. 디제이와 프로듀서들의 아지트로 불리는 웰컴 레코즈는 바이닐 문화에 대해 새롭게 정립한 곳이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ADD 서울 용산구 신흥로 63





클리크 레코드
들어서는 순간 바이닐과 턴테이블이 지닌 레트로한 감성과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 때문인지 구석구석 매력적으로 보인다. 을지로 인쇄소 골목에 위치한 클리크 레코드는 블루 아이드 소울부터 재즈, 디스코, 레게, 팝, 일렉트로닉, 테크노, 하우스 등 지금 세대가 누리지 못했던 빈티지 음반이나 어렵게 찾아 들어야만 했던 희귀한 전자음악을 소개한다. 특히 짙은 갈색으로 짜인 진열대에는 디지털로 공개되지 않은 음반들도 심심찮게 발견된다고. 같은 공간에 카페 겸 바도 있으니 음악에 흠뻑 취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ADD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8 3층





미오 레코드
미오 레코드를 빼곡히 채운 수많은 음반들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시대와 별개로 사랑받는 음악은 그만한 가치가 있듯, 미오 레코드가 바이닐을 대하는 태도는 남다르다. 멋쩍게 둘러보는 바이닐 입문자를 위해 잠깐의 시간 동안 자리를 비켜주는가 하면, 음악적 취향을 귀담아듣고 수고스럽게 구해온 귀한 음반을 건네주기도 한다. 그러다 간혹 매물로 나온 턴테이블까지 값싸게 획득할 수 있는 경사도 누릴 수 있다. 미오 레코드가 바이닐 레코드의 성지라고 불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ADD 서울 중구 을지로20길 20

에디터 주현욱(프리랜서)
사진 @junctionseoul, @welcomerecords_seoul, @clique_records, @miorecords_korea
디자인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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