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면 든든한 테크 동반자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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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07

곁에 두면 든든한 테크 동반자

집콕 생활을 함께 하는 편리하고 영리한 우리의 동반자.

LG ELECTRONICS STANBYME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일상도 변했다. 이젠 침실과 거실, 사무실, 심지어 주방의 경계도 허물어졌다. 욕조에서 넷플릭스를 보고, 설거지하면서 업무를 본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 IT 디바이스의 기동력은 곧 경쟁력이다. LG의 스탠바이미는 집 안은 물론 사무실 어느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스크린이다. 사실 기존 TV에 제품을 옮길 수 있는 무빙 스탠드를 설치한 것이지만, 꼼꼼한 디테일을 챙겨 활용도를 높였다. 화면은 27인치이며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액정을 채택했다. 대화면은 아니지만 집 안 곳곳을 누빈다고 가정하면 적합한 사이즈다. 리모컨까지 챙겨가며 이동하기 번거로운 유저를 위한 터치 패널 삽입도 적절하다. 화면은 좌우 65도, 위아래 25도로 움직이는 스위블과 틸트를 채택했으며, 시계 및 반시계 방향 각각 90도로 회전하는 로테이팅까지 지원해 다양한 앵글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마감을 패브릭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영상을 시청하지 않을 땐 그림이나 시계, 유저가 지정한 사진 등을 띄워 공간과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GOOD 팬데믹 시대 시청의 진정한 파트너.
CONCERN 다소 유난스러운 무빙.





APPLE iMac
새로운 아이맥은 애플의 신형 CPU인 M1칩을 탑재했다. 이미 태블릿과 랩톱을 통해 검증된 칩셋은 아이맥에서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선보인다. 동영상 스트리밍과 페이스타임, 웹 서핑, SNS 메신저 대화 등 여러 개의 앱을 수행해도 밀림이 없고 발열도 적다(소음도 조용한 편). 의외로 눈길을 끄는 건 외관. 전면 하단 부분 애플 로고가 사라지고 두께가 11.5mm로 얇아진 것 외엔 변화가 없지만 그린과 옐로, 오렌지, 레드 등 총 일곱 가지 화려한 옷을 입었다. 후면은 강렬한 원색을 살렸고, 전면은 동일 컬러의 파스텔 톤이다. 매직 키보드 역시 같은 컬러로 맞출 수 있는데, 이 색감 자체로 하나의 오브제가 된다. 애플은 신형 아이맥의 캐릭터를 두 가지로 잡았다. 먼저 재택근무 머신. 전면에 1080프레임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달았고, 마이크는 스튜디오급 3어레이 빔포밍 마이크를 탑재했다. 끊김이 없고 선명한 화면과 말소리를 잡아주는 마이크는 웬만한 스튜디오 부럽지 않다. 두 번째는 스트리밍 몬스터. 24인치 2280 × 2520 해상도의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화면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로 무장했다. 밝은 곳에서도 선명하고 별도의 스피커를 장착하지 않아도 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신형 아이맥은 팬데믹 시대에 가장 빠르게 적응한 기업이 선보인 뉴 스탠더드다. 물론 중급 모델에서도 SSD 용량을 256GB밖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랩톱에서 느낀 가격 하락이 전혀 없다는 불만이 있지만 여러모로 설득력 있는 제품이다.
GOOD 자체로 아름답고 너무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한다.
CONCERN 용량과 출시 가격에서 인심 좀 더 쓰지.





SENNHEISER CX TW
CX 시리즈는 리스너 사이에 미친 가성비로 유명하다.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로 시작한 젠하이저의 코드리스 제품은 점점 몸값을 낮췄지만, 오히려 성능은 업그레이드됐다. 새로운 CX TW 역시 전작 CX 400BT 대비 가격을 낮추고 알짜 기능만 쏙쏙 담았다. 외관은 전작과 거의 같다. 소리에서의 변화가 또렷한데 ‘ 베이스 부스트’ 이퀄라이저를 탑재해 저음이 강력해졌다. 힙합이나 EDM 같은 요즘 음악을 들을 땐 확실히 더욱 단단한 소리를 낸다. 7mm 고감도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장착했으며, 진동판에 전송되는 음향신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트루 레스폰스(True Response)’ 기술을 적용해 저음이나 고음에서도 뭉개지는 사운드가 없다. 이전 버전에서 다소 아쉬웠던 통화 역시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사용자의 음성에 전파를 집중시키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을 더한 마이크를 탑재해 야외 환경에서도 통화가 편안하고 구글 어시스트 사용이 가능하다. CX 시리즈는 어떤 코드리스 이어폰보다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해 넣고 빼기가 편하다. 이런 작은 차이가 젠하이저를 다시 찾게 한다. 최대 27시간 사용과 블루투스 5.2 버전 지원, IPX4 등급의 방수 지원도 같은 맥락이다.
GOOD 써보면 아는 성능과 디테일.
CONCERN 누군가에게는 밋밋한 디자인.





SAMSUNG ELECTRONICS GALAXY TAP S7 FE
탭은 S7을 기점으로 놀라운 성능의 업그레이드를 선보였다. 앱 처리 속도는 물론 S펜의 감도와 활용, 키보드를 비롯한 디지털 액세서리의 확장까지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 이제 속한 생태계의 문제일 뿐 더 이상 A사 제품과 비교하는 건 무의미하다. FE(Fan Edition)는 갤럭시 탭 S7 플러스에서 주요 기능은 살리되 가격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일체형 메탈 보디를 채용했으며, 컬러는 미스틱 그린, 미스틱 핑크 등 무광택 파스텔컬러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액정은 S7 플러스와 동일한 12.4인치를 제공하지만, 아몰레드가 아닌 TFT LCD를 탑재했다. 주사율도 120Hz에서 60Hz로 다운그레이드했는데, S7 플러스의 절반 가격에 출시한 것을 감안할 때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다만 그럼에도 12.4인치 대화면을 고집해야 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한 가지 더, 칩셋으로 중급기용 모바일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750G을 선택했는데 이는 갤럭시 S9과 S10 사이의 성능을 제공한다. S10이 2년 전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돌비 애트모스와 AKG 사운드를 적용한 듀얼 스피커 그리고 1만90mAh의 대용량 배터리 같은 하드웨어적 부분에선 강점이 있다. 가벼운 인강이나 업무 처리, S펜을 활용한 디자인 업무,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다.
GOOD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살아가는 유저의 원 픽 실속형 태블릿.
CONCERN 실속과 생색내기의 딜레마.





NIKON Z FC
니콘이 보디 생산을 100% 태국으로 이전한 건 현재 디지털카메라 마켓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니콘의 상징과도 같던 미야기현 공장이 문을 닫으며 디지털카메라도 여느 공산품과 다를 바 없어졌다. 디지털카메라의 라인업은 더 단출해질 것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모델 그리고 아직까지 스마트폰이 커버할 수 없는 성능의 모델. 니콘의 Z fc는 그 경계에 있는 모델이다. 클래식한 필름 카메라의 외관과 준수한 성능 그리고 DX 포맷을 제공한다. 자사의 전설적 모델 FM2와 유사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췄지만 무게는 가볍다.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한 보디는 꽤 견고하다.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출시하지만, 유상 서비스를 이용해 샌드 베이지, 민트 그린, 코럴 핑크 등 여섯 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디자인만 오마주한 것이 아니라 사용하다 보면 아날로그 촬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도 많다. 셔터 스피드와 노출, 감도 등을 직접 다이얼로 돌려가며 촬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람은 물론 동물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을 때 유용한 ‘눈 인식 AF’ 기능을 탑재했으며, ISO를 100부터 51200까지 지원해 스마트폰 카메라가 커버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스위블 액정 모니터를 채택해 다양한 앵글과 셀프 촬영을 지원하며 ‘스냅브리지’ 앱을 통해 결과물을 간편하게 IT 디바이스로 전송하거나 SNS에 공유할 수 있다.
GOOD 여전히 유효한 디지털카메라의 매력.
CONCERN 매력이 번거로움으로 변하는 순간.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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