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북카페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LIFESTYLE
  • 2021-11-19

남다른 북카페

읽을 공간이 없어서 독서가 어렵다는 이들을 위한 북카페 네 곳.

맨홀커피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무한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맨홀커피는 유럽에서 찾았던 어느 도서관을 연상케 한다. 빈티지한 우드 인테리어는 물론 커다란 톱니바퀴 조형물, 샹들리에, 벽난로 등의 앤티크한 가구나 소품으로 고풍스러운 내부 풍경을 자랑한다. 복층 구조로 채워진 책장에는 눈에 익은 책들부터 신간 및 베스트셀러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펼쳐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로스팅 과정이 까다로운 에피오피아의 코케허니 G1 내추럴 원두를 사용한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함께 곁들이면 좋은 휘낭시에, 에그타르트, 크로아상 등의 베이커리 메뉴도 선보인다. 맨홀커피는 숨겨진 보물 같은 분위기의 북카페다.
ADD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247. B동 상가 지하 1층





소전서림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이다. 일반적인 도서관과 달리 유료로 운영되는 소전서림은 집 밖의 서재를 지향해 남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높은 층고로 이루어진 밝고 깨끗한 분위기에 독서에만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된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리딩 공간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게 만든다. 문학이 주를 이루는 도서관인 만큼, 소전서림이 보유한 모든 서적 가운데 문학 도서만 70%나 된다. 이외 신간 및 추천 도서와 라이프스타일, 예술 관련 잡지를 비롯 신문, 소설, 심지어 백과사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서적도 배치되어 있다. 소전서림과 비밀스런 계단을 두고 함께 운영되는 카페&바 투바이투에서 음료를 사 들고 책을 읽어도 된다. 시간에 따라 별도의 입장료가 있으니 방문 예정인 이들은 참고할 것.
ADD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지하 1층





인덱스숍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 위치한 서점 겸 카페 인덱스숍은 취향 좋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index’라는 이름처럼 도서 진열을 알파벳순으로 구분한 점이 인상적이다. 디자인(d), 에세이(e), 매거진(m), 반려(w) 등 인덱스숍만의 독특한 코드로 분류해 읽고 싶은 책을 찾는 재미가 있다.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부 책 표지에 코멘트도 남겨둔다. 입구와 연결된 아래층은 다양한 장르의 서적과 독립 출판물, 포스터, 굿즈 등을 소개하고, 위층에선 책이나 드립 커피와 콜드브루, 티, 에이드 등의 음료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련돼 독서와 티타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ADD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200. 커먼그라운드 3층





어쩌다 산책
적당한 정적에 바깥 햇빛이 스며들어 도심 속 북카페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어쩌다 산책은 계절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 산책한다. 그에 따라 공간도 유기적으로 운영되는데, 여러 책을 한꺼번에 큐레이션하기 보다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 그리고 제철 재료로 만든 시그니처 음료를 제안한다. 또한 서점과 카페, 전시로 나뉜 세 구역을 산책하듯 자유롭고 오갈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매월 정기 큐레이션을 통해 문학, 철학, 소설, 예술 서적 등의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소개한다. 독서라는 경험을 통해 시각적으로나 미각적으로나 최고치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어쩌다 산책은 이 계절에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ADD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101. 지하 1층

 

에디터 주현욱(프리랜서)
사진 @sojeonseolim, @indexshop.kr, @ujd.promenade, @manhole_coffee
디자인 이지현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