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패션을 모두 잡은 액세서리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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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11

추위와 패션을 모두 잡은 액세서리

한 줌의 바람도 용납하지 않을 2021년 F/W 시즌 트렌드.

Miu Miu
Raf Simons
Prada
Givenchy


COZY HANDS
2021년 F/W 시즌, 패션 신은 추위를 단단히 대비하는 데 사력을 다하는 중이다. 많은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목덜미와 손, 발목 등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꽁꽁 싸매고 나온 것. 먼저, 글러브가 다채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변주됐다. 지방시는 플러피한 퍼를 활용해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레트로 글러브를 선보였다. 니트 소재 롱 글러브의 경우, 메종 마르지엘라는 한겨울 노출 패션에서 견뎌야 하는 매서운 추위를 막기 위한 아이템으로 글러브를 활용하는 영민함을 드러냈다. 라프 시몬스는 비비드한 컬러 플레이를 통해 재치 있는 룩을 제안했다. 특히 프라다는 다양한 길이와 소재·컬러의 글러브를 공개했는데, 작은 파우치를 글러브에 장식해 유니크한 포인트와 함께 실용성을 더했다. 슬리브를 글러브에 대충 욱여넣어 연출한 스타일링도 눈에 띈다.







Kenzo
Coach
Chloe
Chanel


SOFT SHOES
방한 아이템 이야기에 부츠를 빼놓을 수 없다. 시어링 소재로 전면을 덮은 샤넬 부츠는 출시되자마자 숱한 패셔니스타들의 SNS에 구매 인증 게시글이 올라오며 그야말로 화제임을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즌 스키웨어 트렌드의 정점을 찍은 미우미우는 오버 니하이 퍼 부츠를 제안해 눈을 뗄 수 없게 했으며, 끌로에의 부츠는 니트와 레더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해 노르딕의 매력을 뽐냈다. 또 코치는 시어링 소재 슬라이드를 두툼한 니트 소재 컬러 삭스와 매치해 포근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겐조는 벨크로와 네온 컬러 스트랩이 장착된 스포티한 패딩 부츠를 공개했다.







Max Mara
Thom Browne
Dior
Marc Jacobs
Acne Studios


SUPER HAT
이번 시즌 메가트렌드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발라클라바다. 눈, 코, 입만 빼꼼히 드러낸 채 머리부터 귀와 목을 전부 싸맨 해트다. 톰 브라운은 의상과 같은 컬러와 소재의 블랙 발라클라바로 과하지 않고 아늑하게 스타일링했다. 발라클라바가 두상을 온전히 드러나게 해 부담스럽다면 막스마라의 런웨이를 참고하자. 막스마라의 발라클라바는 주름이 질 정도로 여유로운 실루엣 덕에 스카프를 두른 듯한 효과를 준다. 여기에 발라클라바 너머로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웨이브 헤어 역시 스타일링에 한몫한다. 또 마크 제이콥스는 이 같은 발라클라바에 챙을 더하는 시도를 했다. 이 외에도 아크네 스튜디오는 긴 시어링 퍼가 귀까지 덮어 보기만 해도 따뜻한 해트를 선보였다. 디올은 시어링으로 안감을 덮은 레더 소재 파일럿 모자를 공개해 포멀한 도시 여자의 우아한 자태 너머 재치를 보여줬다.







Louis Vuitton
Tom Ford
Dolce&Gabbana


CATCH EYES
많은 디자이너가 올겨울 팬데믹이 끝난다면 설산을 오르고 싶었던 모양이다. 스키웨어 트렌드에 고글을 가장 위에 둔 것. 특히 루이 비통은 실제 스키장에서 착용해야 마땅한 ‘진짜’ 고글을 런웨이에 올렸는데, 프린지 디테일 포인트 드레스 등 레이디라이크 룩과 상반된 이미지의 반전 아이템을 활용해 가녀린 무드를 강조했다. 이러한 스타일링은 톰 포드에서도 이어진다. 마스카라를 짙게 바른 모델이 얼굴의 반을 감싸는 틴티드 렌즈의 고글을 착용, 젠더리스한 룩을 제안했다. 그뿐 아니라 돌체앤가바나는 눈썹부터 입까지 덮는 투명 렌즈 고글로 퓨처리스틱한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했다.

 

에디터 윤혜연(yoon@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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