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의 봄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FEATURE
  • 2022-04-27

고민시의 봄

배우 고민시의 시선 안에 드리운 고혹적인 봄의 찰나.

하늘을 모티브로 한 프린트가 특징인 드레스, 볼드한 실버 뱅글, 화이트 스니커즈 모두 Alexander McQueen.





형형색색의 컬러 배색이 산뜻한 무드를 배가하는 퍼 재킷, 골드 로고 장식을 더한 오버사이즈 이어링, 슬림한 벨트 모두 Fendi.

노블레스의 첫 디지털 화보의 주인공이 되었어요. 첫 디지털 화보인 만큼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봄을 형상화해서 촬영하려 했는데요. 배우 고민시에게 봄이란, 어떤 계절인가요? 저에게 봄은 그간의 불필요한 것들이 사라지고 아름답고 예쁜 꽃들로 수 놓아지는 날들. 저에게 봄이란 그런 의미인 것 같아요.

오늘 화보에서 다양한 꽃을 소품으로 썼어요. 가장 좋아하는 꽃이 있나요? 줄리엣 로즈라는 꽃이 있어요. 어렸을 때 이 꽃을 보고 만약에 제가 커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 꽃으로 꼭 부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반했었어요. 모양도 너무 예쁘고, 컬러도 좋은 것이 많아요. 줄리엣 로즈를 가장 좋아해요.

작품을 연이어 해왔는데, 최근에 새 작품에서 만나지를 못했어요. 요즘은 무엇을 하면서 지내고 있나요? 요즘은 차기 작 촬영을 하고 있어요.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아마 많은 팬 분들께서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에요. 그 작품 속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의 차기 작 촬영을 하기 전에는 잠시 쉬는 시간도 있었는데, 그 사이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여유로움을 가지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조금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쉬는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지내나요? 음, 주로 OTT 작품들을 굉장히 많이 보고요. 영화도 최근에 개봉한 것은 거의 다 챙겨볼 정도로 작품에 빠져 지내고요. 맛있는 거 먹는거? 사실 특별한 건 없어요. 그런 것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맛있는 것을 많이 먹는다는 말을 듣고 나니, 문득 여배우의 식단 관리는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특별한 건 없어요. 스케줄이 있는 날에는 그 주에는 거의 식단을 하는 편이에요. 아 사실 제가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조금 건강한 음식들로 많이 챙겨먹었어요. 아침마다 케일 스무디 같은 것들도 먹고, 샐러드도 먹고…. 사실 예전에는 샐러드 같은 것들은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은 샐러드도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최대한 건강한 음식들을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 화보를 무척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덩달아 즐겁게 촬영했어요. 배우에게 화보 촬영이 갖는 의미가 뭘까 궁금해지는데요. 사실 의외로 제가 드라마 같은 작품 속에서 화려하게 나오거나 꾸미고 나오는 역할을 맡은 경우가 드물어요. 작품 속 캐릭터들 속에는 제 성향이 들어간 것들도 있다보니 작품으로는 화려하게 나오거나 예쁘게 나오는 역할이 많지는 않아요. 저는 오히려 다른 작업물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화보 촬영할 때는 포즈나 다양한 소품이나 이런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화보 작품도 제게는 또다른 형태의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오늘의 화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컨셉은 무엇이었는지 하나만 꼽아볼 수 있을까요? 털이 복실복실한 의상이 있었는데요. 이걸 입고 발레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던 컨셉이 되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다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플로럴 아플리케 장식이 전면에 자리한 드레스 Prada, 컷아웃 로고가 특징인 골드 이어링 Miu Miu.





깃털과 시퀸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 니트 톱 Brunello Cucinelli.

그러고보니 <스위트 홈> 이후로 꾸준히 발레를 배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발레의 매력이 뭔가요? 일단 발레를 하면 생체 리듬감을 깨워주는 느낌이랄까요? 속근육을 쓰는 것이 되게 어려운 운동이다보니까 사실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도전을 하게 되요. 어쨌든 운동량이 너무 좋은 운동이다보니 계속 하고 있어요. 게다가 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너무 좋은 분이세요. 덕분에 발레를 더 사랑하게 됐어요.

화보도 그렇고, 작품을 통해서 발레를 만난 뒤 여기에 몰입하게 된 모습도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그만큼 자신의 작품에 접근하는 태도가 남다르다고 여겨지는데요. 어떤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나요? 저는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집중을 해서 여러가지를 계획하고 들어가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기도하고, 마음의 준비를 많이 해야하는 타입 같아요. 한 작품 한 작품 당 최대한 저의 애정을 가득 쏟고 진심을 담아서 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약간 작품 할 때는 완벽주의 같은 성향이 많이 드러나는 거 같아서 스스로가 조금 피곤한 스타일 같기는 해요. (웃음)

그렇다면 주로 어떤 작품에 끌리나요? 무엇보다 작품성이 있으면 가장 좋고요. 제가 갖고 있는 어떤 캐릭터의 매력에 대한 기준이라던가 이런 점도 많이 보는 거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가장 크게 보는 것은 어떤 작품에서 작가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같은 것이 강하게 담겨있는 작품을 되게 좋아하는 거 같아요. 그런데 요즘에는 밝은 작품도 해보고 싶어요. 요즘 ‘프렌즈’라는 미드를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런 류의 밝은 드라마나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혹시 그간의 작품에서 자신을 가장 닮은 캐릭터가 있었다면 꼽아주실 수 있나요? (웃음) <마녀>에서의 명희? 그 밝은 느낌과 그런 통통튀는 어떤 그런 에너제틱한 부분? 그런 부분들은 저랑 되게 흡사하게 닮지 않았나 싶어요.

배우 활동 중에는 연기말고도 다양한 일을 하잖아요. 오늘처럼 화보도 찍고 광고 촬영도 있고, 예능도 있고… 그 중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뭔가요? 저는 예능이요. 예능은 너무나 긴장되고 저한테는 되게 어려워서. 사실 제가 성격이 밝은 편이긴 한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는 스타일이라… (웃음) 해보니까 힘들더라구요 예능이. 정말 대단하신 거 같아요 예능을 하시는 분들은. 왜냐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계속 뭔가 말과 행동을 해야하잖아요.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예능은 제게 항상 챌린지 같아요.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걸요. 스스로에게 더 바라는 게 있을까요? ‘이런 삶을 살고 싶다’하는 꿈이 있다면 뭘까요? 늘 자유롭고 싶고, 늘 건강하고 싶어요. 그 두가지가 제 인생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마음적으로도 건강하고 체력적으로도 건강한 삶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거면 충분해요.





시퀸 소재의 플로럴 패턴 미니 드레스 Dolce&Gabbana.





움직일 때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원숄더 드레스 Etro, 옐로 골드 소재의 티파니 하드웨어 트리플 드롭 이어링, 티파니 하드웨어 랩 네크리스, 티파니 하드웨어 랩 브레이슬릿 모두 Tiffany & Co.

 

에디터 남미영(denice.n@noblesse.com),오경호(c9@noblessedigital.com)
사진 김선혜
헤어 한별(제니하우스 청담힐)
메이크업 오윤희(제니하우스 청담힐)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