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S CARTIER 2022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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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9

WONDERS CARTIER 2022

'워치스앤원더스 2022'에서 까르띠에가 펼친 메종의 찬란한 유산들.

까르띠에 메종의 역사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루이 까르띠에는 브랜드 경영에 참여하면서 시계 산업에 진출했고, 그 성과는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인 산토스(Santos)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이후에도 까르띠에는 2010년 첫 번째 자체 제작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개발하는 등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메이킹 역사를 수놓은 많은 마스터피스를 완성했다. 까르띠에는 워치스앤원더스 2022를 통해 새로운 워치메이킹 컬렉션을 공개했다. 무한한 창의성과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메종은 그동안 헤리티지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얻은 영감을 까르띠에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타임피스를 선보여왔다. 이번 시즌 까르띠에는 ‘시간은 측정해야 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치 있게 다뤄져야 한다’라는 명징한 비전과 함께 워치메이킹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Masse Mysterieuse


Matthieu Lavanchy © Cartier, Olivier Arnaud © Cartier





Olivier Arnaud © Cartier, Matthieu Lavanchy © Cartier

시간은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는 지표다. 그러나 그 영속적 흐름에 대한 본질은 어떤 과학자나 철학자도 풀지 못한 미스터리다. 까르띠에 메종은 끊임없이 시간을 탐구하며 그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까르띠에의 탐구와 진보를 거듭한 최첨단 기술력 그리고 심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더해 완성한 것이 마쓰 미스터리어스다. 마쓰 미스터리어스는 까르띠에 파인 워치메이킹이 선사하는 새로운 수수께끼다. 1910년에 등장한 미스터리 클록은 점차 무브먼트가 소형화되고 손목시계 케이스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선보인 마쓰 미스터리어스는 컬렉션의 정점이자 까르띠에 워치메이킹의 정수다. 매뉴팩처가 창조한 오리지널 무브먼트의 매혹적 리듬감을 담아냈으며, 무브먼트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타임피스다. 마쓰 미스터리어스 워치는 메종의 두 가지 워치메이킹 시그너처인 미스터리 무브먼트와 스켈레톤을 결합했다.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이고 모든 요소를 디자인과 미학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크리에이션에서는 로터가 장식 요소로 부상하며 변화를 드러내고, 새로운 칼리버 9801 MC는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게 한다. 하나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는 데 각기 다른 다섯 가지 구조를 필요로 했으며, 최종 칼리버를 개발하는 데 2개의 프로토타입이 요구됐다. 마쓰 미스터리어스 워치는 핸드가 그 어떤 기어에도 연결되지 않은 채 케이스 공간을 떠다닌다. 전체 무브먼트가 무중력 상태로 보이는 신비로운 현상은 무브먼트와 트랜스미션, 레귤레이션으로부터 동력을 전달받는 모든 부품을 로터에 통합했기에 가능했다. 로터는 스켈레톤으로 완성해 마쓰 미스터리어스가 구동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시계 중심부에는 자동차 기술을 차용한 디퍼렌셜 시스템(Differential System)을 무브먼트 안에 통합해 시간 디스플레이를 원활하게 한다. 까르띠에 매뉴팩처 워치메이커들은 미스터리어스 로터에 혁신적 원리를 적용했다. 밸런스 휠이 언제나 동일한 수직적 위치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로터는 불규칙한 속도로 양방향 회전한다.





Tank Chinoise


왼쪽부터 1.70캐럿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161개로 장식한 20피스 리미티드, 각 면 루비 1개를 세팅한 크라운과 그레이 세미–매트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피스, 핑크 골드 케이스 모델 모두 150피스 리미티드, 블랙 래커 및 750/1000 옐로 골드 케이스 각 면 사파이어 1개가 세팅된 크라운 모델 100피스 한정 모델. Maud Remy-Lonvis © Cartier

까르띠에 워치는 시간을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지만, 아름다운 오브제 역할도 한다. 메종 워치메이커들은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이 컴플리케이션의 기술적 부분은 감쪽같이 숨긴 채 정지된 찰나의 시간만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많은 컬렉터가 까르띠에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은 컬렉터를 위해 매년 고유 번호를 부여한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소개하며 메종의 아이코닉한 모델을 기념한다. 까르띠에 워치메이킹 유산과 현재의 미학적 비전을 연결하는, 희소가치 높은 시계인 셈이다. ‘크래쉬’, ‘탱크 상트레’, ‘토노’, ‘탱크 아시메트리크’, ‘클로쉬 드 까르띠에’에 이어 탱크 쉬누와즈 워치가 까르띠에 여섯 번째 프리베 컬렉션에 합류한다.





오픈워크로 작업한 다이얼은 동양 전통 창문의 형태를 닮은 무브먼트의 작동을 보여준다. Maud Remy-Lonvis © Cartier





동양 전통 창문의 형태를 닮은 스켈레톤 무브먼트. Maud Remy-Lonvis © Cartier





차례대로
1 750/1000 옐로 골드 케이스와 각 면 사파이어 1개를 세팅한 크라운으로 완성했다. © Cartier
2 아시아 사원의 건축과 기둥을 받쳐 만든 현관 지붕의 기하학적인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탱크 쉬누와즈. Eric Sauvage, Cartier Collection © Cartier
3 각 면 루비 1개를 세팅한 크라운과 블루 및 그레이 세미-매트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모델. © Cartier

탱크는 루이 까르띠에가 1917년에 제작하고 2년 뒤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메종은 물론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워치 중 하나다. 탱크는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높은 기술력으로 시간을 초월한 타임리스 워치로 자리매김했다. 1922년 탱크 쉬누와즈가 탄생했을 때, 루이 까르띠에는 주얼리와 워치메이킹에서 예술과 문화의 풍성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지했다. 까르띠에는 이미 동양의 상징적 요소로 구성한 주얼리와 화장품 케이스, 파우더 콤팩트, 클록 등 극도의 섬세함을 표현한 오브제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탱크 쉬누와즈 디자인은 아시아 사원의 건축미와 기둥을 받쳐 만든 현관 지붕(porticos)의 기하학에 경의를 표한다. 까르띠에는 탱크 쉬누와즈에서 수직 축 위에 놓은 수평 축으로 이를 표현했다. 탱크 쉬누와즈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독보적 디자인과 많은 워치 모델에 영감을 주었지만, 2004년 이후 까르띠에 리브르 버전을 제외하고 다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sha de Cartier


1943년 컬렉션에서 선보인 그리드를 갖춘 방수 시계의 모습을 반영한 파샤 드 까르띠에. Olivier Arnaud © Cartier

시대를 넘어 존재감을 발하기 위해서는 섬세함이 요구된다. 그것이 시간 여행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각별해진다. 까르띠에의 파샤 드 까르띠에는 1985년 첫선을 보였지만, 여전히 많은 워치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임리스한 피스다. 1920~1950년 메종의 충성스러운 고객 중 한 명이자 워치 컬렉터였던 마라케시의 파샤 엘 글라위(El Glaoui, Pasha of Marrakesh)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그의 이름을 본뜬 것이다. 당대 가장 첨예한 디자인과 기술을 갖췄던 파샤 드 까르띠에는 영민한 디자인으로 진화하고 끊임없이 창의성을 발산하며 영감을 선사해왔다. 까르띠에가 새롭게 선보이는 파샤 드 까르띠에는 아이코닉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디자인 요소를 더해 생동감과 강렬함을 더했다. 가장 큰 변화는 그리드의 등장이다. 까르띠에는 컬렉션에서 보유하고 있던, 1943년에 제작한 보호 그리드를 갖춘 방수 시계의 모습을 파샤 드 까르띠에에 반영했다. 워치메이킹 브랜드가 페이스를 덮는 그리드를 디자인 요소로 채용한 것이다. 이런 파격적 선택은 까르띠에이기에 가능했다. 그리드는 워치를 더욱 유니크해 보이게 했다. 원형 속 사각 툴은 4개의 오버사이즈 아라비아숫자 등 워치의 강렬한 그래픽 시그너처를 더욱 강조한다. 매뉴팩처는 그리드의 편리한 탈착을 위해 스프링을 탑재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 덕분에 그리드는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유니크한 조합이 있다. 바로 참(charm)이다. 메종의 역사를 보면 참에서 영감을 얻은 두블르 쎄(Double C)나 하트·눈 모양 모티브를 더한 펜던트가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착용자는 매력적인 상징으로 자신의 시계를 퍼스널라이징할 수 있다.





차례대로_
1 매뉴팩처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 1904LU를 장착한 문페이즈 버전. © Cartier
2 시와 분 표시 기능을 갖춘 플라잉 투르비용 9552 MC 칼리버 모델. © Cartier
3 블루 합성 스피넬 카보숑 3개를 세팅한 크라운과 47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모델. © Cartier
4 스켈레톤으로 제작했으며 사파이어 카보숑 1개가 세팅된 크라운을 장착했다. Matthieu Lavanchy © Cartier





매뉴팩처 1904 LU MC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골드 다이얼 위에 블루 아워 마커로 시간을 나타낸다. Olivier Arnaud © Cartier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는 세 가지 아이코닉한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먼저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 평면 천체도가 둘러싼 문페이즈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는 모델은 1904 LU MC 무브먼트를 채용했으며, 전체 골드 혹은 스틸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메뉴팩처의 시그너처 스켈레톤 무브먼트인 9524 MC 칼리버는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의 아라비아숫자를 갖췄다.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리미티드 에디션 화이트 골드 주얼리 버전과 케이스에 블랙 ADLC(Amorphous Diamond Like Carbon) 코팅 처리했으며, 브리즈와 핸드에 슈퍼루미노바 처리한 스틸 버전 두 가지로 출시한다. 시와 분을 표시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9552 MC 칼리버는 까르띠에 파인 워치메이킹의 시그너처 컴플리케이션으로,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케이스 지름은 41mm.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신경미(프리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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