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혼부부의 웨딩 포토 찍는 방법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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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4

요즘 신혼부부의 웨딩 포토 찍는 방법

뉴노멀 시대에 결혼하는 커플들의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웨딩 촬영 정보.

심플한 드레스에 독특한 디테일이 돋보이는모자로 룩에 포인트를 줬다. © 포토매틱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의 플라워 소품. © 포토매틱


버튼만 누르세요
작은 리모컨을 든 채 카메라를 바라보며 찰칵! 요즘 인스타그램을 거의 도배하다시피 할 정도로 피드에 자주 등장하는 셀프 스튜디오 포토매틱의 이미지들이다. 추억의 포토 부스를 부활해 단숨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은 포토매틱의 셀프 촬영 시스템은 이미 센스 있는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세컨드 촬영으로 소문났다. 스튜디오나 드레스 숍에서 웨딩 촬영을 한 후 캐주얼한 사진을 남기기 위해 그날 한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상태 그대로 포토매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 버튼만 누르면 끝나는 간단한 촬영 과정에 비해 수준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준비도, 촬영도 커플이 직접 하니 패션이나 소품 활용에 그 어떤 제약도 없다. 슈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하거나 커스텀 풍선과 색종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활기 넘치는 포즈만 더하면 된다. 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컷 수에 상관없이 셀프 촬영을 하니 표정이나 포즈도 훨씬 자연스러운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 가능해 웨딩뿐 아니라 기념일에 기록을 남기는 방법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에 꽃길을 만들어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 오중석 스튜디오
드레스 디테일인 것처럼 꽃잎을 흩뿌려도 좋다. © 오중석 스튜디오
꽃 장식을 숄처럼 둘러 웨딩드레스에 변화를 주었다. © 헤이스 스튜디오


플라워로 만든 인생 꽃길
아스펜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천재령은 요즘 웨딩 촬영을 준비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예비부부들의 세련된 감각에 깜짝 놀란다고 말한다. 누군가를 따라 하거나 전문가에게만 촬영을 맡기는 대신 둘만의 스타일을 미리 구상해 촬영에 임하는 커플이 많다고. 다소 부담스러울 법한 포즈도 척척 취하며 모델 같은 포스를 풍기기도 한다. 그런 커플을 위해 아스펜 프로젝트는 한 커플만을 위해 전문 플로리스트가 웨딩 촬영 내내 컨셉에 맞는 플라워 스타일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자칫 단조로워 보이는 스튜디오 촬영이지만, 포즈에 따라 바로바로 플라워 스타일링을 해주면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부케와 부토니에는 기본, 화관 같은 헤어 스타일링 소품뿐 아니라 꽃길이나 플라워 배경까지 갖가지 플라워 스타일링이 가능해 커플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통 혼례 간접 체험이 가능한 궁중 의상. © 앤드류권 스튜디오
전통 혼례 간접 체험이 가능한 궁중 의상. © 앤드류권 스튜디오


다시 전통의 멋으로
최근 대한민국 관련 콘텐츠의 인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와 동시에 한류를 이끄는 BTS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인 다양한 한복이 화제가 되면서 일상복으로, 예복으로 다시 한복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 특히 팬데믹으로 결혼식 규모가 작아지면서 폐백이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어 일부 신랑 신부는 그 아쉬움을 한복 촬영으로 대신하고 있는 추세. 평범한 한복도 많이 선택하지만, 요즘은 근엄하고 엄숙한 느낌의 대례복 촬영이 인기다. 전통적이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대례복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의상이기에 일생에 단 한 번 하는 웨딩 촬영에 활용하고 싶어 하는 예비부부가 많다고.





식물에 둘러싸인 행복한 신혼부부의 모습. © 루브르네프
봄이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 루브르네프 루프톱 전경. © 루브르네프
셀레브러티 커플 에릭과 나혜미도싱그러운 나무를 배경 삼아 촬영했다. © 루브르네프


복합 공간이 지닌 매력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스튜디오 촬영뿐 아니라 가봉 스냅, 로케이션 등 웨딩 촬영이 더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웨딩 스튜디오도 새로운 촬영 공간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촬영 컨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복합 스튜디오다. 루브르네프는 스튜디오가 자리 잡은 사옥 루프톱을 또 하나의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6m 높이의 루프톱에 완성한 새로운 가든 스폿 루브르메종은 야외에 나가지 않고도 꽃과 나무가 풍성한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 삼아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디자인해 신랑 신부가 머무는 동안 결혼식 준비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모던한 테이블과 소파 등을 배치해 소규모 웨딩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루브르메종의 매력 중 하나다.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만으로도 화보 같은 멋진 사진이 탄생한다. © 라리 스튜디오
서울의 숨은 곳곳을 배경 삼아 촬영한 자연스러운 웨딩 사진. © 라리 스튜디오


자연이라는 최고의 배경
하객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는 팬데믹 시대의 본식 촬영. 그래서인지 본식 스냅 촬영을 줄이고 사전에 별도로 진행하는 리허설 촬영을 화려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트렌드다. 야외 예식을 하고 싶지만 예측 불가한 날씨 때문에 부담스러운 예비부부들의 야외 촬영 니즈가 급증하며 산과 들, 바다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한 스냅 촬영이 대세로 떠올랐다. 자연과 로맨틱한 포즈가 어우러져 별도의 연출이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 열정적인 커플은 장소 헌팅과 촬영 컨셉을 직접 잡고 포토 스튜디오와 사전 미팅을 하기도 한다. 라리 스튜디오 박근영 이사는 이런 예비부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절경을 담을 수 있는 스폿을 찾아 나선다. 특히 제주도를 방문하기 힘든 바쁜 커플을 위해 서울에서도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한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매의 눈으로 찾아낸 서울 속 자연을 배경 삼아 분위기 있는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위시 리스트 아이템을 촬영용으로 마련한 커플. © 앤드류권 스튜디오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증표를 촬영해도 좋다. © 앤드류권 스튜디오
신랑에게 받은 선물을 꽃과 함께 세팅한 신부.


우리 ‘둘’만의 추억
일생에 한 번뿐인 웨딩 화보가 특별하길 원하는 취향 확고한 커플이라면 둘만의 의미나 추억이 담긴 소품, 액세서리를 웨딩 촬영에 활용해보자. 커플링이나 예물 시계 등 예비부부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아 소장하는 것. 웨딩 촬영에 활용한 플라워를 원하는 오브제에 장식해 제품 촬영을 해도 좋고, 예물을 착용하고 감성적 이미지 컷을 연출해도 좋다. 둘만의 취향이나 취미가 있다면 이와 관련된 아이템을 담아 촬영하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커플이라면 각자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볼 것. ‘핫’한 브랜드의 스니커즈를 촬영용 의상에 매치해 커플 아이템으로 신거나 위시 리스트에 있던 ‘레어템’을 구해 웨딩 촬영에 활용하는 커플도 많다고.

 

에디터 심예빈(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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