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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17

Dedicated to Milan

밀라노에 바치는 뜨거운 헌정.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한 포멜라토의 특별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오드 투 밀란’을 소개한다

지난 7월 3일, 파리에서 포멜라토의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오드 투 밀란(Ode to Milan)’ 공개를 기념하는 갈라 디너가 개최되었다. 2023년은 포멜라토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빈센조 카스탈도의 취임 20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다. 오드 투 밀란은 지난 20년간 그의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1967년 포멜라토 탄생 이래 지속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도시 밀라노에 경의를 표하는 컬렉션이다. 밀라노의 건물과 역사적 장소에서 영감받은 총 33개의 주얼리 피스를 통해 메종의 유산과 정교한 장인정신을 다시금 보여준다. 화려한 도심 속 우뚝 솟은 고층 건물부터 오랜 역사가 깃든 중세시대 건축물, 라스칼라 극장의 창의성 그리고 두오모 성당의 장엄함까지 총 네 가지 테마로 선보였다.







스카이라인 이어링.
스카이라인 네크리스.


vertical landscape
‘건축’은 밀라노를 대표하는 많은 단어 중 하나다. 오드 투 밀란 컬렉션의 첫 번째 테마 ‘버티컬 랜드스케이프(Vertical Landscape)’는 밀라노 고층 건물의 형태와 색채에 집중함으로써 도시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적 건축물을 주얼리 실루엣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정교하게 세팅한 젬스톤을 통해 포멜라토의 컬러에 대한 열정 또한 엿볼 수 있다. 비대칭형 ‘스카이라인(Skyline)’ 네크리스는 고층 건물 사이로 해가 지는 모습과 닮은 화려한 컬러가 부드럽게 목을 타고 흐른다. 한 땀 한 땀 수놓은 듯 나란히 정렬된 스피넬 원석이 레드부터 따뜻한 스칼렛, 더스티 핑크, 라이트 모브, 스카이블루, 스모키 그레이 등 아름다운 컬러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젬스톤과 백 체인을 이어주는 연결부와 네크리스의 끝에는 로즈 골드 바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연결 구조가 완벽한 뒷면의 링크 체인은 네크리스를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선사한다. 네크리스와 세트인 이어링은 물감이 번지듯 서서히 희미해지는 12개의 스피넬이 돋보인다.







자르디니 베르티칼리 이어링.
자르디니 베르티칼리 네크리스.
카스텔로 네크리스.
카스텔로 이어링.
카스텔로 링.


VERTICAL LANDSCAPE
포멜라토의 컨템퍼러리한 감성이 느껴지는 ‘자르디니 베르티칼리(Giardini Verticali)’ 네크리스 역시 밀라노의 고층 건물에서 영감받은 ‘버티컬 랜드스케이프’ 테마의 주얼리다. 페트롤 그린 컬러 에메랄드 컷 인디콜라이트가 특징. 인디콜라이트가 뽐내는 페트롤 그린 컬러는 밀라노의 우아한 건물 내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벨벳 가구를 떠올리게 한다.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즈 골드 링크가 3개의 스톤과 어우러져 우아한 매력을 자아낸다. 건축가 지오 폰티의 설계를 닮은 자르디니 베르티칼리 이어링은 52개 그린 투르말린과 6개 바이올렛 블루 탄자나이트 컬러 스톤이 시선을 끈다.

CONTEMPORARY HERITAGE
밀라노의 스포르체스코성에서 영감을 받은 ‘컨템퍼러리 헤리티지(Contemporary Heritage)'는 성이 지닌 강인함에 주목했다. 포멜라토 디자인팀이 아카이브에서 찾은, 1972년 제작한 초커 또한 이번 테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초커를 재해석해 탄생한 신중세시대 분위기의 ‘카스텔로(Castello)’ 네크리스에는 로즈 골드 플라크에 28캐럿이 넘는 바게트 컷, 프린세스 컷 그리고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총 29캐럿이 넘는 5개의 리버스 셋 루벨라이트를 장식했다. 이처럼 독특한 방식의 젬스톤 세팅은 스포르체스코성 벽면의 각진 석조 구조를 보는 듯하다. 포멜라토는 이를 새로운 파베의 탄생으로 여겨 ‘보사지(Bossage)’라고 이름 지었다. 메종을 대표하는 구르메트 체인이 각각 분리된 조각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도 살렸다. 탈착 가능한 다이아몬드 세팅 로즈 골드 체인은 중세시대 분위기를 배가한다. 네크리스와 매치할 수 있는 이어링은 리버스 세팅한 탄자나이트 또는 루벨라이트 장식에 다이아몬드를 둘렀으며, 이어링과 동일한 리버스 세팅을 링에도 적용했다. 약 19캐럿의 오벌 패싯 로돌라이트 가닛이 짙은 컬러로 고혹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파리오 보디 체인 네크리스.
테라차 두오모 브레이슬릿.


CREATIVITY ON STAGE
체인은 브랜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크리에이티비티 온 스테이지(Creativity On Stage)’는 메종의 금세공 전통과 체인 메이킹 히스토리에서 탄생했다. 이번 테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극장인 라스칼라와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세련된 감각과 창의성을 주얼리에 담았다. 라스칼라 극장의 마법 같은 매력이 느껴지는 ‘시파리오(Sipario)’ 보디 체인 네크리스는 다이아몬드를 파격적인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보디 체인 네크리스답게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체인과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원형 링크가 그물처럼 길게 늘어져 토르소를 따라 몸을 감싼다. 중앙에 자리한 링크에 큼직한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팬시 컷 다이아몬드를 랜덤으로 세팅했으며, 이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대하는 포멜라토의 신중한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드랍 이어링과 화이트 다이아몬드 파베 디테일의 테라차 두오모 브레이슬릿.

TERRAZZA DUOMO
마지막으로, 포멜라토는 14세기 고딕 양식의 걸작인 두오모 대성당을 주목했다. 수많은 조각으로 장식한 두오모의 흰 대리석 벽면을 분석해 찾은 기하학적 형태를 주얼리에 녹여낸 것. ‘테라차 두오모(Terrazza Duomo)’는 밀라노의 디자인 역량을 상징하는 테마이기도 하다. ‘로장지(Losange)’, ‘마르키즈(Marquise)’, ‘드랍(Drop)’, 그리고 ‘트릴리언트(Trilliant)’ 이어링은 유려한 곡선과 직선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구조가 인상적이다. 화이트 골드 또는 로즈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한 간결한 형태는 몸이 움직일 때마다 부드럽게 흔들려 단독으로 착용해도 강렬한 빛을 발한다. ‘테라차 두오모’ 브레이슬릿은 이어링과 구조가 유사한데, 서로 다른 모양의 조각을 엮어 만든 두 줄로 이루어져 하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2개를 레이어링한 효과가 있다.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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