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그 찬란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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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22

파리, 그 찬란한 아름다움에 대하여

샤넬 2023/24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는 파리지앵의 모든 것이 담겼다.

위쪽 로맨틱하면서 대담한 파리지앵의 자화상을 그려낸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아래쪽 파리의 센강 변을 따라 늘어선 코럴빛 자갈 위에 펼쳐진 런웨이.





로맨틱하면서 대담한 파리지앵의 자화상을 그려낸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존재만으로도 영화가 되는 도시 파리는 많은 아티스트가 영감을 얻는 곳으로,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손꼽는다. 그만큼 파리에 관한 책도, 영화도, 여담도 많다. 그래서인지 파리행 비행기에 오를 때마다 마음이 설렌다. 1년 만에 찾은 파리에서 첫 여정인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무대 센강. 이 둘의 만남은 운명처럼 느껴졌고, 낭만의 도시 파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지난 7월 4일 파리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 파리를 관통하는 창조적 에너지의 상징인 센강 변 옆 에펠탑이 보이는 무대에서 샤넬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무대에서 알 수 있듯,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는 이번 컬렉션을 준비하며 ‘파리’를 고찰했다. 이런 고민은 파리의 상징인 파리지앵에 도달했다. 그녀는 파리지앵이 입고, 읽고, 생각하는 것, 즉 파리지앵의 삶에 대한 태도를 면밀히 조사하고 연구했다. 버지니 비아르는 왜 그토록 파리에 집중한 걸까? 지난 3년간 팬데믹으로 혼란스럽던 모든 것이 정상화된 지금 그녀는 그동안 잊고 있던 샤넬의 정체성을 되돌아보았다. 오뜨 꾸뛰르 발상지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하우스이자 가브리엘 샤넬이 시작한 이야기를 묵묵하게 이어가는 버지니에게 이번 시즌은 파리를 조명하기에 적기였다. 브랜드가 탄생한 파리, 그리고 파리지앵이 바로 샤넬 그 자체니까.





샤넬의 상징인 트위드 맥시 코트를 입고, 쇼의 시작을 알린 하우스 앰배서더 카롤린 드 메그레.
트위드와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의 조합, 플로럴·그래픽 모티브의 조합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창조 세계를 이어간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샤넬의 오뜨 꾸뛰르 기술 연구소는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도 자수와 깃털, 꽃 장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샤넬만의 유일무이한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로맨틱하면서 대담한 파리지앵의 자화상을 그려낸 컬렉션.
샤넬의 오뜨 꾸뛰르 기술 연구소는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도 자수와 깃털, 꽃 장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샤넬만의 유일무이한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샤넬의 오뜨 꾸뛰르 기술 연구소는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도 자수와 깃털, 꽃 장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샤넬만의 유일무이한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프랑스 회화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모티브인 과일 바구니가 연상되는 라탄 바구니를 들고 코럴빛 자갈 위를 거닌 오뜨 꾸뛰르 컬렉션 속 샤넬의 여인들.
트위드와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의 조합, 플로럴·그래픽 모티브의 조합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창조 세계를 이어간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파리를 거닐다 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늠름한 강아지와 모델의 앙상블.
트위드와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의 조합, 플로럴·그래픽 모티브의 조합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창조 세계를 이어간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샤넬의 오뜨 꾸뛰르 기술 연구소는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도 자수와 깃털, 꽃 장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샤넬만의 유일무이한 창의성을 불어넣었다.
트위드와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의 조합, 플로럴·그래픽 모티브의 조합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창조 세계를 이어간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대비와 균형이 돋보이는 버지니 비아르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감수성이 풍부하면서도 대담한 파리지앵의 자화상에 다름 아니다. 샤넬의 상징인 트위드 맥시 코트를 입은 하우스 앰배서더 카롤린 드 메그레가 쇼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컬렉션에서 버지니가 펼친 독특하고 정의할 수 없는 매력은 아카데미즘을 타파하고 편의상 분리·분류·계층화한 것을 한데 모으고자 하는 데서 비롯했다. 버지니 비아르는 “감정을 전달하고, 의외의 요소를 조합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처리하며 그저 꿈을 꾸는 것이다”라고 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컬렉션은 트위드와 실크 시폰, 오간자, 인레이 레이스의 조합, 플로럴·그래픽 모티브의 조합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창조 세계가 전하는 활기로 가득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그녀는 샤넬 그리고 파리지앵의 특징인 대비의 미학도 이어갔다. “정반대와 대조, 무심함과 우아함을 아우른다는 것은 건강함과 섬세함 사이의 경계에 있는 것과 같다. 이걸 샤넬의 매력이라고 부른다”라고 버지니는 설명한다.
남성미를 풍기는 롱 오버코트부터 플랫 플리츠 골드 트위드 스커트 위에 벨트와 함께 착용한 하늘하늘한 블라우스, 고급스러운 베스트 톱, 핀스트라이프 팬츠, 남성 조끼, 가벼운 시폰 소재의 블랙 롱 드레스, 페인팅 효과를 준 아이웨어, 투톤 메리제인에 이르기까지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은 엄격함과 비대칭, 절제된 컬러와 강렬한 컬러, 확신과 신중함 등 샤넬의 코드를 적극 활용했다. 이와 함께 버지니는 2019년부터 샤넬의 아티스틱 디렉터로서 아틀리에와 공방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정교하면서 단순한 디자인, 즉 샤넬 오뜨 꾸뛰르만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버지니 비아르만의 미학으로 탄생한 파리의 낭만. 그것이 바로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이다.







파리의 센강 변을 따라 늘어선 코럴빛 자갈 위에 펼쳐진 샤넬의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

파리지앵의 상징과도 같은 바네사 파라디와 함께 센강 변에서 펼치는 오뜨 꾸뛰르 쇼를 상상해보자. 이는 이미지와 감정의 세계, 영원과 아름다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과 같다. 이 모든 상상은 샤넬 2023/24 가을-겨울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통해 이루어졌다. 도시를 관통하는 창조적 에너지의 상징이자 세상을 향해 열린 센강은 프랑스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며 예술사의 주요 거점을 따라 굽이쳐 흘렀다. 파리지앵으로 분한 모델들은 프랑스 회화 작품에 자주 나오는 모티브인 과일 바구니가 연상되는 라탄 바구니를 들고 코럴빛 자갈 위에 등장, 섬세한 꽃과 야생화, 딸기, 블랙베리 자수가 룩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샤넬 하우스는 가브리엘 샤넬이 풀어낸 이야기를 시작으로 칼 라거펠트, 버지니 비아르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운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파리에 있다면, 이번에는 파리 그 자체인 부둣가에 있다. 거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포석은 세련미와 단순함을 모두 요한다.” _샤넬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우리가 파리에 있다면, 이번에는 파리 그 자체인 부둣가에 있다. 거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포석은 세련미와 단순함을 모두 요한다.” _샤넬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우리가 파리에 있다면, 이번에는 파리 그 자체인 부둣가에 있다. 거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포석은 세련미와 단순함을 모두 요한다.” _샤넬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우리가 파리에 있다면, 이번에는 파리 그 자체인 부둣가에 있다. 거리와 다채로운 색상의 포석은 세련미와 단순함을 모두 요한다.” _샤넬 아티스틱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바네사 파라디.
배우이자 제작자 루피아 뇽오.
마가릿 퀄리.

 

에디터 정순영(jsy@noblesse.com)
사진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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