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스커트 페어링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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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11

내 맘대로 스커트 페어링

팬츠와 스커트 중 무엇을 입을 지 고민될 땐, 그 둘을 모두 선택할 것.

Fendi
Fendi
Fendi
Dior Men
Dior Men
Fear of God


이번 F/W 시즌은 스커트의 역할이 막중하다. 팬츠 위로 한 번 더 겹쳐 연출하는 스커트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대세로 떠오른 것. 이러한 스커트 레이어링 트렌드는 여러 방면으로 두각을 드러낸다. 체형을 커버해 주면서 룩의 감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남성이 착용했을 시 중성적인 매력의 젠더리스 룩이 완성된다. 이는 여느 때와 다름없던 데일리 룩을 한순간에 스타일리시하게 변주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장하고 있는 모든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지녔으니 입어 마땅한 트렌드라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주로 키치하고 스트리트 무드의 스커트 레이어링이 돋보였다면, 올가을 런웨이에서의 스커트 레이어링은 조금 더 모던하고 포멀한 룩이 눈에 띈다. 펜디, 디올 맨, 피어 오브 갓 등 많은 브랜드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톤 다운된 컬러를 활용한 레이어드 룩을 선보인 것. 특히 플리츠 스커트 아이템을 더하여 더욱 입체적인 실루엣을 완성하는 데에 주력했다. 트렌드로 자리 잡은 럭셔리 룩과 조화로운 동시에 재치 있게 풀어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JENNIE (@jennierubyjane)
Iris Law (@lirisaw)
chloe frater (@chloefraterr)
Veneda Carter (@venedaacarter)
Irina Shayk (@irinashayk)


리얼웨이에서는 개성을 살린 스커트, 팬츠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컬러, 소재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페어링 하는 것이 특징. 믹스 매치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타일링 방법이다. 이렇게 다양한 시도의 스커트 레이어링은 셀럽들의 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니는 트렌드 아이콘답게 팬츠 위로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했다. 이때 주목해야 할 점은 레더 소재의 팬츠에 레이스업 디테일의 리본 포인트를 가미했다는 것. Y2K와 펑크 룩의 요소를 모두 머금은 영민한 선택이 돋보이는 룩이다. 조금 더 웨어러블 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원한다면 아이리스 로와 끌로에 프라테르의 룩을 참고해 보자. 긴 기장의 원피스를 매치해 스타일을 조금 더 코지하게 연출하는 반면, 컬러 배색을 강조하며 ‘레이어드’라는 스타일 방식의 장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한 벌의 스커트에 타협하지 않은 유니크한 투 스커트 레이어드 룩 또한 엿볼 수 있다. 평소 아방가르드한 룩을 즐기는 베네다 카터는 통 넓은 팬츠와 A 라인의 롱 플리츠 스커트 위로 미니 레더 스커트를 매치하며 더블 레이어드로 스타일에 풍미를 더했다. 그럼에도 그녀의 룩이 안정적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레이어링 포인트에 시선이 갈 수 있도록 과하지 않은 컬러 조합을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이리나 샤크는 시스루 스커트를 매치함으로써 노출의 부담은 덜고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감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렇듯 기장과 실루엣, 소재를 불문하고 모든 형태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어울린다는 것이 스커트 레이어링의 장점이다. 스타일링에 요령 따윈 없어도 좋다. 옷장 속 어떤 아이템이든 꺼내어 조합해 보는 재미를 누려 보자.

 

에디터 김소현 (프리랜서)
사진 Fendi, Dior, Fear of God, @jennierubyjane, @lirisaw, @chloefraterr, @venedaacarter, @irinasha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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