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OF TREASURE

FASHION

2023-11-13

TIME OF TREASURE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워치메이커 제이콥앤코가 드디어 서울에 상륙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자리한 제이콥앤코 뉴 부티크.

1986년 주얼리 메이킹 견습생이던 제이콥 아라보가 뉴욕 맨해튼에 첫 번째 매장을 열며 그 역사가 시작된 제이콥앤코(Jacob&co)는 주얼러로서 메종의 첫 포문을 열었다. 시계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2002년. 하이 주얼러에 기반한 핸디크래프트 노하우 그리고 창의적 비전과 자유로운 애티튜드로 탄생한 과감하고 혁신적인 스타일의 울트라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로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국내에 처음 마련한 뉴 부티크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자리한다. 제이콥앤코의 남다른 디자인과 독보적 기술력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블랙 & 화이트의 모노크롬 코드로 완성한 정제된 분위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하우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마름모 모티브 천장 등 매장 곳곳에 메종을 상징하는 요소를 가미한 이곳에서는 카지노 투르비용을 비롯해 오페라 갓파더 피스와 아스트로노미아 마에스트로 등 상징적 제품을 만날 수 있다.
2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메종을 단숨에 울트라 하이엔드 워치메이커로 격상시킬 수 있었던 것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과 그에 걸맞은 기술력 덕분. 단순한 제품 제작이나 목적 없는 지식 혹은 반복적 창작이 아닌 탁월한 기술과 비전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빚어낸 노하우와 역량을 이어온 결과다. 메종을 시계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게 한 제품 중 하나인 카지노 투르비용. 101피스 한정 출시하는 이 모델은 룰렛 형태로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인 컴플리케이션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실제로 이 워치는 룰렛 게임이 가능하다. 그린·레드·블랙 컬러로 이루어진 총 37개의 포켓 위 흰색 세라믹 볼로 구성된 휠헤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파워리저브는 최대치인 72시간으로 높여 칼리버 JCAM5로 구동하며, 로즈 골드 폴딩 잠금장치를 탑재한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하이엔드 워치의 기품을 유지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자리한 제이콥앤코 뉴 부티크.

자유롭고 열정 넘치는 아메리칸 스피릿을 기반으로 하는 제이콥앤코는 영화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오토마통에 트리플 액시스 플라잉 투르비용, 그랜드 차이밍까지 아우르는 놀라운 컴플리케이션을 자랑하는 오페라 갓파더 뮤지컬 워치는 영화 <대부>를 모티브로 한다. 시각적·청각적 경험을 아우르는 이 피스는 독점적 658-컴포넌트 JCFM04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차이밍 메커니즘은 <대부>의 상징적 테마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오르골 형태로 다이얼 위에 올렸다. 10시 방향의 푸셔를 한 번 누르면 오르골 일부로 통합된 18K 골드 건반의 검게 칠해진 피아노의 실린더 돌기와 접촉해 음악을 생성한다.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피아노 건반이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연출되며, 총 120개 음으로 테마곡을 연주한다.
국내 첫 부티크에서는 역사와 혁신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제이콥앤코를 대변하는 아스트로노미아 마에스트로 월드타임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희귀한 미니트리피터 카리옹 차임 컴플리케이션에 오토마통과 투르비용 그리고 GMT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쿠션 형태 케이스 안에 은하수를 표현한 어벤추린 다이얼과 4개 위성으로 시간을 알리는 역동적이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지구 구체가 24시간마다 축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다이얼 내부에서 10분마다 플랫폼과 함께 회전하면서 전 세계 시간대 사이에서 정확한 시간을 알린다. 이처럼 메종을 대표하는 피스뿐 아니라 예약을 통해 개인 맞춤형 시계 상담과 주문도 가능하며, 매장 안에는 프라이빗 쇼핑을 위한 VIP 룸을 구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