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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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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국립도서관에서 펼쳐친 셀린느 Summer 2024 여성 컬렉션.

지난 10월 20일 공개된 셀린느 여성 Summer 2024 컬렉션은 ‘라 콜렉시옹 드 라 비블리오떼끄 나시오날(La Collection de la Bibliotheque Nationale)’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중세시대 말부터 이어온 프랑스 왕실 컬렉션을 소장 중인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BNF)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컬렉션 영상은 프랑스 건축가 앙리 라브루스트의 대표 작품인 라브루스트 열람실을 비롯해 튀뵈프 안뜰과 원고 및 음악 자료 열람실 등에서 촬영했다. 특히 미국 유명 일렉트로닉 록 밴드 LCD 사운드 시스템의 ‘Too Much Love’ 확장 버전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컬렉션에서 셀린느는 1980~1990년대의 화려한 그런지 무드와 자유분방한 로큰롤 감성 등 에디 슬리먼의 음악적 코드가 담긴 셀린느 스타일의 톰보이 룩을 선보였다. 바이커 레더 재킷과 물 빠진 데님, 곧게 뻗은 실루엣의 트랙 슈트, 컴뱃 부츠 그리고 마스터 앤 다이나믹(Master & Dynamic)과 협업한 트리옹프 문양의 블랙 가죽 헤드폰까지 룩 곳곳에서 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과감한 믹스 매치도 돋보였는데, 시어한 소재에 퍼를 스타일링하거나 페미닌한 레이스 드레스에 매니시한 요소를 가미한 재킷을 착용한 것이 그 예다. 노 퍼(no fur) 정책을 고수하는 브랜드인 만큼 퍼는 시어링 소재로 제작했으며, 수작업으로 만든 쿠튀르 재킷과 엠브로이더리 장식 드레스에서는 브랜드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백도 대거 등장했다. 트리옹프 잠금장치의 ‘빅투아르 백’은 베이식한 컬러부터 크로커다일, 모노그램 패턴까지 다양하게 변주되어 런웨이를 채웠다. 피날레는 에디 슬리먼이 한결같이 선보여온 앤드로지너스 테일러링 블랙 슈트 셋업으로 방점을 찍었다. 한편, 이번 쇼 영상에는 뮤지션 스텔라 로즈(Stella Rose)와 영국 배우 에스더 로즈 맥그리거(Esther-Rose McGregor)가 특별 출연해 쇼에 흥미를 더했다.





셀린느 여성 Summer 2024 컬렉션.
트리옹프 잠금장치가 인상적인 빅투아르 백.
셀린느 여성 Summer 2024 컬렉션.
셀린느 여성 Summer 2024 컬렉션.

 

에디터 차은향(chaeunhyang@noblesse.com)
사진 셀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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