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의 퍼펙트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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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리차드 밀의 퍼펙트 매치

화려하고 세련되며, 강렬하면서 개성이 넘친다. 리차드 밀이 제안하는 신사 그리고 숙녀를 위한 시계.

For Gentlemen_ 회중시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티타늄 소재의 ‘RM 020 매뉴얼 와인딩 투르비용 포켓 워치’. 전통적인 포켓 워치를 리차드 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가로 52mm, 세로 62mm, 두께 15.6mm로 건축적 구조가 돋보이며, 특히 독특하면서 세련미를 더하는 체인 디자인은 20세기 조각가 콘스탄틴 브란쿠시의 작품 <무한 기둥(The Column of the Infinite)>에서 영감을 받았다. 12시 방향의 락킹 크라운을 통해 체인을 손쉽게 풀고 잠글 수 있으며, 체인을 풀어 전용 받침에 꽂으면 즉시 탁상시계로 변신한다. Richard Mille 제품.

For Gentlemen(위)_ 얇은 라운드 케이스가 눈길을 끄는 화이트 골드 ‘RM 033 엑스트라 플랫 오토매틱’. 시계의 심장과 메커니즘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사파이어 다이얼 위 아라비아숫자 인덱스가 모던하면서 감각적이다.
For Ladies(아래)_ 다양한 버전의 베리에이션 중 화이트 세라믹 케이스와 레드 골드 미들 케이스 버전의 ‘RM 07-01 오토매틱 레이디’로 시와 분 기능을 갖췄다.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와인딩 정도를 조정하는 가변 형상 로터를 갖춘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화이트 세라믹과 화이트 다이아몬드에 레드 골드로 포인트를 주었다.
모두 Richard Mille 제품.

For Gentlemen(아래)_ 리차드 밀 특유의 토노 형태가 아닌, 라운드 케이스의 ‘RM 033 엑스트라 플랫 오토매틱’은 두께 6.3mm의 얇은 레드 골드 케이스가 돋보인다. 모노블록 형태의 플래티넘 소재 마이크로 로터를 중심에서 벗어난 위치에 놓아 동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것은 물론 얇은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만들어냈다.
For Ladies(위)_ 시, 분, 날짜와 기능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를 탑재한 ‘RM 67-01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 레드 골드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함을 부각했다. 특히 자동차 기어박스와 유사한 방식으로 크라운을 당겨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데 W가 와인딩, D가 날짜, H가 시간 조정을 의미한다.
모두 Richard Mille 제품.

For Gentlemen(오른쪽)_ 24시간 유니버설 타임 디스플레이, 낮과 밤 표시 기능을 갖춘 티타늄 소재의 ‘RM 63-02 월드타이머’는 멀티 타임 존을 조정하는 혁신적 장치를 탑재했다. 특수 휠을 장착한 회전 베젤이 시침 휠을 관할하는 무브먼트와 연결돼 베젤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며 빠르고 간편하게 멀티 타임을 설정할 수 있다.
For Ladies(왼쪽)_ 여성을 위해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흩뿌린 화이트 골드 ‘RM 67-01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 시, 분, 날짜 디스플레이 그리고 기능 인디케이터를 갖췄다. 3개 층으로 이뤄진 베젤 가장자리에서부터 시침, 분침을 따라 시계 중심부까지 이어지며 만들어낸 입체감이 단연 돋보인다. 7.75mm 두께의 인체공학적 케이스가 손목을 편안하게 감싼다.
모두 Richard Mille 제품.

For Ladies_ 독특한 색감의 블루 세라믹 케이스에 화이트 골드 미들 케이스로 화사한 느낌을 살린 ‘RM 037 레이디’. 케이스 위 스크루가 마치 하나의 디테일처럼 장식 효과를 내고, 가운데 터쿼이즈 컬러 플레이트가 시계에 청량한 매력을 불어넣는다. 시, 분, 오버사이즈 날짜 디스플레이에 기능 인디케이터를 갖췄다. Richard Mille 제품.

For Gentlemen(위)_ 티타늄과 레드 골드의 조화, 케이스 위 스크루 디테일이 강렬한 이미지를 전하는 ‘RM 033 엑스트라 플랫 오토매틱’. 6.3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백케이스를 통해 중심에서 벗어난 모노블록 형태의 플래티넘 마이크로 로터를 발견할 수 있다. For Ladies(아래)_ 카본 TPT 케이스와 레드 골드 미들 케이스 그리고 케이스 전체를 세팅한 다이아몬드까지, 화려함으로 무장한 ‘RM 07-01 오토매틱 레이디’. 스켈레톤 베이스와 플레이트가 입체적 인상을 전한다.
모두 Richard Mille 제품.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