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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9

새 계절, 새 신을 신고

페미닌이라는 키워드를 간직한 올가을 슈즈 트렌드.

1.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2.Alexander McQueen 3.Balmain 4.Victoria Beckham 5.Proenza Schouler

Glamorous Thigh-High
관능적 디자인과 매서운 한파를 막아줄 보온성을 두루 갖춘 사이하이 부츠의 유행이 이번 시즌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겨울 사이하이 부츠를 시도하려면 좀 더 용기가 필요할 듯하다. 길이는 더욱 길어졌고, 비비드 컬러와 다채로운 소재를 적용해 존재감이 더욱 강해졌기 때문. 특히 디자이너들은 타이츠 소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모스키노와 발렌시아가, 프로엔자 스쿨러 등이 다리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는 타이츠 사이하이 부츠를 선보였다. 여기에 그린, 퍼플, 옐로 등 톡톡 튀는 컬러 팔레트는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 사이하이의 장점인 보온성을 포기할 수 없다면 스웨이드와 가죽을 최대한 얇게 가공해 타이츠 같은 효과를 준 필립 플레인과 알렉산더 맥퀸 그리고 빅토리아 베컴의 부츠가 훌륭한 대안이 될 듯하다. 한편 라텍스와 페이턴트 레더를 적용한 생 로랑과 베르사체의 사이하이 부츠와 함께라면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1.Dior 2.Dolce & Gabbana 3.Antonio Marras 4.Prada 5.Simone Rocha 6.MSGM

Vivid Mary Jane
바야흐로 사랑스러운 메리제인이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이번 시즌의 메리제인은 어느 때보다 경쾌한 매력을 자랑한다. 디자이너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양말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시몬 로샤와 비베타, 안토니오 마라스처럼 일러스트가 그려진 양말을 선택하면 특유의 소녀스러운 매력이 더욱 살아난다. 한편 프라다, MSGM의 컬렉션에선 양말과 슈즈의 비비드한 컬러 배색을 통해 클래식 아이템인 메리제인을 활용한 포인트 스타일링 팁을 엿볼 수 있다.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메리제인을 즐기고 싶다면? 디올과 돌체 앤 가바나의 룩처럼 다리가 은근히 드러나는 메시 소재 양말과 스타킹을 매치해보자. 소녀에서 여인이 된 듯 성숙해진 분위기의 메리제인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1.Christopher Kane 2.Area 3.Y Project 4.Loewe 5.A.W.A.K.E

Dazzling Mid-heels
레이디라이크 룩의 대표 아이템 미드힐이 2020년 F/W 시즌을 맞아 새롭게 변신했다. 깃털과 프린지, 주얼, 프린트 등 장식적 요소를 입고 화려한 분위기로 돌아온 것. 많은 디자이너가 미드힐의 분위기 변신을 위해 주얼 장식을 택했는데, 클래식 펌프스 위로 다양한 색상의 주얼 장식을 더한 크리스토퍼 케인과 아쉬시의 슈즈가 대표적이다. 로에베와 와이 프로젝트는 미드힐의 우아함을 더욱 강조하는 방식으로 주얼 장식을 선택했다. 마찬가지로 우아함을 상징하는 진주 소재를 슈즈 위에 장식한 것. 더욱 화려한 방식으로 미드힐을 즐기고 싶다면 깃털을 장식한 알투자라와 슈즈 전체에 패턴을 가미한 준야 와타나베, 프라발 구룽의 아이템이 제격이다.





1.Off-White™ 2.Versace 3.Givenchy 4.Oscar de la Renta

Naked Strap
가느다란 스트랩이 신은 듯 안 신은 듯 은근한 매력을 자아내는 네이키드 샌들 또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랩을 엮어 매듭 디테일을 가미한 지방시와 제이슨 우, 여러 줄을 교차한 디자인을 선보인 랑방, 최소한의 라인만을 사용해 발을 시원하게 드러낸 마크 제이콥스 등 같은 네이키드 샌들이란 이름하에 디자인은 제각각이다. 유니크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스트랩 대신 체인을 적용한 오프화이트 슈즈가 제격이다. 네이키드 샌들의 가장 큰 장점은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며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선사한다는 것. 이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발은 물론 다리까지 시원하게 드러낸 베르사체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1.Prabal Gurung 2.Salvatore Ferragamo 3.Gucci 4.Giambattista Valli

Lovely Bow
리본 디테일을 유치하다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리본은 2020년 F/W 시즌 주요 디테일로 등극하며 어느 때보다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룩뿐 아니라 슈즈까지 점령하며 메가트렌드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구찌와 돌체 앤 가바나는 주얼과 체인 장식을 더해 리본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걸을 때마다 찰랑이면서 반짝이는 효과는 리본 트렌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이에게 제격이다. 한편 생 로랑과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리본을 한층 정제된 방식으로 적용했다. 레더 소재로 각 잡힌 실루엣의 리본을 선택했는데, 리본 모티브임에도 클래식한 무드가 돋보인다. 그 밖에 새틴과 벨벳 소재로 걸을 때마다 우아하게 흩날리는 리본을 선보인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지암바티스타 발리까지, 리본을 즐기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에디터 박원정(wj@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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