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품은 숙소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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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9

따뜻함을 품은 숙소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춥지만 몸은 따뜻한 호사. 숙소 내에 노천탕, 혹은 욕조가 있는 곳.



트믐
한라산 아래 머물기 좋은 곳. 트믐은 균형을 의미하는 독일어 'trimmen'에서 따왔다. 삼각 모양의 지붕, 그 안에 곡선의 계단을 중심으로 널찍한 공간이 있다. 1층은 주방과 다이닝, 그리고 차를 마실 수 있는 평상. 나선형의 계단을 올라가면 침실이 보인다. 아늑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제주 바람과 맞닿은 2층 테라스 공간이 있다. 테라스는 반신욕을 즐기거나 난로 앞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좋다. 특히 해가 질 때 분위기가 예술이다.
ADD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전지로35번길 26-32







자발적고립
자발적고립, 이름이 좋다. 바쁜 현대인에게 필요한 단어가 아닐까.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두운 우드 톤의 휴식 공간이 있다. 자연의 색을 머금은 침실과 다실, 그리고 욕조와 수영장. 이곳에 고립된다면 수년도 끄떡없을 것 같다. 수영장 옆에는 모래정원이 있다. 물 없이 모래, 돌, 이끼만으로 산수를 추상화한 정원이다. 수영장 담장 너머로 보이는 서해안 바다, 일몰, 그리고 흩날리는 갈대들, 고립된 시간은 천천히 흘러간다.
ADD 충남 홍성군 서부면 서부서길554번길 67-10







웜댄콜드맨션
강릉 교동의 웜앤콜드맨션은 차갑지만 따뜻한 곳이다. 흡사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상반되는 단어의 조합, 그 둘을 품는 일이란 쉽지 않다. 웜톤의 인테리어, 유려한 곡선의 유리컵, 섬유공예가의 오브제, 담양 죽공예품 등에서는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대치되는 금속 가구와 최첨단 IoT 시스템은 다소 차가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국내의 어떤 곳보다 미래지향적인 주거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6.5m 길이의 슬로프형 스파공간이 이곳의 백미다. 첨단 온도 유지 및 정화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항상 깨끗하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ADD 강원 강릉시 교동광장로100번길 19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트믐, 자발적고립, 웜댄콜드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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