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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SHION
  • 2017-08-24

Official Guide

일터에서는 분명 갖춰야 할 애티튜드와 스타일이 존재한다. 2017년 F/W 시즌, 여성성을 화두로 여러 브랜드에서 내놓은 이상적인 오피스 레이디 룩과 키 아이템을 선별했다.

Various Silhouette of Trench Coat
전형적인 슈트 스타일로 오피스 룩의 표본을 제시해온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허리에 주름 장식을 더한 롱 앤 린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를 통해 이전보다 캐주얼하고 활동적인 워킹 우먼을 제시한다. 트렌치코트보다 긴 스커트와 페도라, 가죽 장갑, 부츠를 매치해 귀여운 스파이 같은 모습. 이번 시즌 찾아온 레드 열풍의 주역인 펜디는 핀턱 디테일로 허리를 강조한 레드를 비롯해 화이트, 베이지 컬러 트렌치코트를 선보였는데, 소매의 퍼 트리밍과 레드 부츠로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 오피스 우먼의 유니폼인 블랙 슈트에 A라인 실루엣의 트렌치코트와 실크 소재의 블랙 스카프를 매치한 셀린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욤 앙리가 여행한 미국 서부 해안의 낭만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소매에 볼륨감을 준 사랑스러운 옐로 컬러 트렌치코트를 선보인 니나 리치 컬렉션까지! 이번 시즌, 다채로운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는 워킹 우먼을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Collar Blouse
셔츠와 블라우스 사이에서 그 두 가지 매력을 모두 흡수한 칼라 블라우스. 로맨틱한 기운이 느껴지는 레이디 오피스 룩을 찾는다면 격식은 갖추되 칼라에 디테일과 장식을 가미한 이 아이템에서 해답을 찾아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의 고별 무대를 선보인 이번 시즌 끌로에는 보헤미안 걸들의 행진 속에서 워킹 우먼이 차용하면 좋을 아이템을 제안했는데, 그 주인공은 슬리브 원피스에 매치한 소녀스러운 핑크빛 보 블라우스! 브랜드 특유의 모던함과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펜디는 네크라인을 따라 슬릿을 줘 스킨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블라우스로 여성을 유혹했고, CH 캐롤리나 헤레라는 종교적 색채가 느껴지는 화이트 블라우스로 순수한 매력을 보여줬다. 랑방은 스카프를 맨 것처럼 길게 내려오는 디자인의 블라우스에 네이비 팬츠를 매치했는데, 오피스 우먼이라면 시도해도 좋을 우아하고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었다.











Mysterious Midi Skirt
이번 시즌, 키 아이템인 무릎을 가리고도 종아리의 3분의 1까지 내려오는 다소 긴 길이의 미디스커트를 주목하자. 특히 격식을 갖춰야 하는 회사에 다니는 워킹 우먼에게 신비로운 매력의 미디스커트는 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여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이탈리아식 우아함이 깃든 보테가 베네타는 블랙 터틀넥에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보라색 플레어스커트로 몸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는 독보적인 여성스러움을 뽐냈으며, 미니멀 룩의 정수를 보여주는 질 샌더는 구조적인 블랙 스커트 슈트에 시스루 톱과 레드 글러브, 베이지 슈즈를 더해 차가운 도시 여인으로 변신했고, 라프 시몬스의 제국으로 재탄생한 캘빈 클라인 컬렉션은 체크 패턴의 테일러드 재킷에 올리브그린 컬러의 니트 소재 미디스커트를 매치한 개성 있고 세련된 오피스 우먼을 제시했다. 가죽 명가답게 질 좋은 가죽소재의 초콜릿 컬러 미디스커트를 입은 토즈 섹시한 슬릿 디테일의 실크 소재 미디스커트를 오프닝 룩으로 선택하며 미디스커트 열풍을 몸소 증명한 살바토레 페라가모 컬렉션도 참고하면 좋을 듯. 올 가을·겨울엔 미디스커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결론!











Mannish Pants Suit
사실 팬츠 슈트는 남자보다 여자가 입었을 때 그 위력이 강렬하다. 잘 차려입은 팬츠 슈트를 입은 여성은 워킹 우먼의 상징이며 섹시함을 드러내는 또 다른 방식이다. 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슈트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2017년 F/W 시즌엔 블랙 팬츠 슈트의 다양한 변주가 돋보였다. 슬림한 블랙 정장에 보라색 타이츠와 글리터링한 실버 슈즈로 포인트를 준 톰 포드, 영한 오피스 걸을 위해 벨트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블랙 슈트를 선보인 루이 비통, 하이넥에 주얼 버튼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완성한 고퀄리티의 블랙 슈트를 제안한 랑방 컬렉션 등 여러 컬렉션에서 블랙 슈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시즌 키 컬러를 십분 활용한 드리스반 노튼은 레드와 베이지의 조화가 돋보이는 편안한 팬츠 슈트를, 에르메스는 키 컬러인 레드 블라우스와 스카프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매 시즌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들의 슈트 사랑도 빛났다. 남성의 슈트에서 볼 법한 타탄체크 소재와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을 결합한 스텔라 매카트니, 버튼업 디테일과 어슷한 재킷 실루엣, 매력적인 올리브그린 컬러가 조화를 이룬 탐나는 슈트 차림의 셀린느 등이 대표적이다.

 

에디터 정순영( jsy@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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