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갱과 차 한잔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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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7

양갱과 차 한잔

충분한 시간을 기다려 알맞게 우려낸 차를 천천히 음미해본다. 여기에 어울리는 디저트가 곁들여진다면 정말 완벽한 오후다.

밀월
성북동의 한 골목, 중정이 있는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찻집 밀월. 제철 꽃과 과일을 블렌딩한 차와 함께 물양갱, 바닐라 푸딩, 말차통통 등 창의적인 수제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이다. 도자기로 만든 차 거름망에 찻잎을 담아주는데 자체 제작한 티 인퓨저와 다기를 사용해 이곳만의 특색을 살렸다. 차를 주문하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든 모나카를 곁들여 내는 세심함도 있고 특히 자몽절임은 자몽을 오미자청에 절려 만든 시즌 메뉴인데 새콤달콤한 맛이 차와 잘 어울린다. 계절에 따라 차와 디저트가 달라지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Add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13가길 71
SNS millwall_tea




코코시에나 티하우스
차 도구가 정갈히 놓여있는 바 테이블이 눈길을 사로잡는 코코시에나 티하우스에서는 티 소믈리에인 주인이 취향에 맞는 차를 추천해준다. 다회와 티 클래스로 차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시즌별로 다른 차와 다식이 제공되는 티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그니처 메뉴는 과일잼과 클로티드 크림으로 구성된 영국의 오리지널 크림티. 영국에서 스콘을 배운 주인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스콘이 홍차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 티 코스를 신청하면 스콘 이외에도 쿠하쿠토, 양갱, 율란 등 차에 어울리는 다과를 맛볼 수 있다.
Add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22
SNS cocosienna_tea




더이랑
활기가 넘치는 홍익대학교 앞, 편안한 분위기의 더이랑에서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새하얀 벽지,이끼를 담아 장식한 원목 테이블,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넓은 창의 조화는 어디에 시선이 두어도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곳곳에 진열된 유니크한 오브제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차 메뉴로는 청차와 백차를 비롯해 산편두잎차, 코디얼 계열이 준비되어 있고 계절에 맞는 다양한 수제 다과도 함께 선보인다. 봉화군에서 직접 재배한 호두로 만든 호두강정부터 딸기와 유자로 만든 과편, 말린 꽃과 과일을 굳힌 다식까지 모든 디저트를 손수 준비한다. 치즈, 한라봉 껍질을 첨가한 크림을 올린 딸기 케이크와 떡처럼 쪄서 만든 쑥케이크도 별미다.
Add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07
SNS the_eerang




온고지신
가게 이름처럼 전통을 재해석한 인테리어와 메뉴로 트렌디한 공간을 완성했다. 병풍과 원목 가구를 비롯해 항아리와 돗자리로 꾸며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내부는 한옥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싱글티를 비롯해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블렌딩티와 밀크티가 있으며 곁들이면 좋은 수제 디저트도 있다. 쫀득한 식감의 인절미 아이스크림인 온고아이스가 시그니처 메뉴. 흑임자, 쑥, 옥수수 맛의 온고빵과 단팥죽을 가래떡과 같이 내주는 온고둥지도 차와의 어울림을 고심해 만들었다. 아기자기한 도자기 그릇에 이곳만의 감성으로 플레이팅되어 눈과 입이 즐겁다.
Add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101
SNS ongozisin

 

에디터 소희진(heejinsoh@noblesse.com)
사진 밀월, 코코시에나 티하우스, 더이랑, 온고지신, @so._.mood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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