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속에서도 메이크업은 계속된다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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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9

마스크 속에서도 메이크업은 계속된다

답답한 마스크로부터 지키내고 싶은 피부를 위한 묘책, 보송보송한 에어리 텍스처를 소개한다.

Suqqu 글로우 파우더 파운데이션 스무드 핏 파우더 효과로 요철을 매끄럽게 커버하고, 투명한 윤기를 머금은 무결점 도자기 피부로 가꾸는 제품.
Dior 포에버 파우더 쿠션 뭉침 없이 밀착되어 베일을 씌운 듯 매끈하고 균일한 피부로 가꾸는 루스 파우더 쿠션.
Chantecaille 플라워 파워 퍼펙트 블러 피니싱 파우더 깃털 같은 초미립 파우더가 피부에 블러 효과를 발휘해 매끈해 보이도록 하는 압축 파우더.
Nars 에어 매트 블러쉬 #오르가즘 크리미 무스 포뮬러가 피부에 닿는 즉시 파우더처럼 보송하게 변해 투명하게 물드는 블러셔.
Hermès Beauty 로즈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 #로즈 포메트 밀착력과 지속력이 우수한 미세 파우더가 살짝만 스쳐도 생기 있는 안색을 완성한다.


코로나19 시대의 두 번째 봄. 첫해엔 체념한 채 마스크에 모든 것을 내맡겼다면 이번엔 확실히 기류가 다르다.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며 메이크업 시장에도 모처럼 그린 라이트가 켜진 것이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은 꽃잎을 매만지는 듯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의 베이스 제품. 루스 파우더, 파우더 쿠션부터 소싯적 ‘트윈케이크’를 연상케 하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등의 등장은 ‘촉촉함’을 신봉하던 K-뷰티의 베이스 룰을 완전히 탈피한 듯 보인다. “마스크 착용이 루틴화되고 여름이 가까워지니 ‘롱 웨어’와 ‘하이 커버리지’를 무기로 한 베이스 제품이 강세예요. 벨벳 같은 텍스처는 마스크와 공생하기 위한 필요 조건이죠. 디올 포에버 파우더 쿠션은 기존 쿠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루스 파우더 타입으로 메이크업을 오랜 시간 강력하게 고정하는 효과를 발휘해요.” 디올 뷰티 홍보 담당자의 설명이다. 샹테카이도 서랍 깊숙이 모습을 감춘 페이스 파우더를 부활시켰다. “파우더에 친숙하지 않던 한국 뷰티 시장도 이젠 마스크 착용으로 상황이 달라졌어요. 페이스 파우더를 한정적으로 다시 선보이는 계기가 되었죠. 플라워 파워 퍼펙트 블러 피니싱 파우더는 구형의 초미세 입자로 밀착력이 뛰어나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현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에요. 이제 파우더가 건조하다는 건 편견이죠.” 샹테카이 홍보 담당자는 덧붙인다. 쿠션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한 이후 좀처럼 볼 수 없던 파우더 파운데이션도 스쿠의 기술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회귀했다. 스무드 핏 파우더가 자석처럼 착 달라붙어 무결점 피부를 완성하는 글로우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높은 커버리지 효과는 물론 달항아리 같은 절제된 광채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피부의 숨구멍을 모두 막아버리는 듯한 그 옛날 트윈케이크 같은 답답함은 잊을 것. 공기처럼 가벼운 제형은 화장을 했다는 것조차 잊게 할 테니 말이다. 구찌 뷰티 뿌드르 드 보떼 마뜨 나뛰렐도 기름종이를 사용한 듯 피부의 유분기를 잡아 실키한 피붓결과 화사한 피부 톤을 유지해주는 압축 파우더로, 메이크업 후 번짐 방지 코팅 효과를 주는 픽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섬세한 플로럴 향과 핑크 골드 컬러 패키지로 빈티지한 구찌의 감성까지 놓치지 않은 이 제품은 얼굴에 닿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상태의 피부로 케어해준다. 밑바탕을 완성했다면 솜사탕같이 에어리하게 마무리하는 사랑스러운 컬러의 블러셔를 올릴 차례다. 에스티 로더 레벨리어스 로즈 크림 치크는 말린 장미 색상의 정석으로, 가벼운 운동을 한 후처럼 자연스러운 혈색을 표현하는 데 최적화한 제품. 사르르 녹아드는 폭신폭신한 크림 제형이 압권으로 피부에 벨벳 같은 보드라움을 남기며 스민다. 에르메스 뷰티의 아이코닉 신제품 블러셔도 주목할 만하다. 수채화처럼 은은하게 피부의 빛과 혈색을 깨우는 로즈 에르메스 실키 블러쉬는 사랑스러운 여덟 가지 핑크 컬러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매트한 피니시로 완성했다. 여전히 매트 텍스처 진입이 망설여진다면 코로나19 시대 2년 차를 지나며 한층 혁신적으로 진화한 2021년식 매트 텍스처를 경험해보라. 이슬을 머금은 꽃잎처럼 부드럽지만 은은한 수분감으로 겉은 보송보송, 속은 촉촉하게 케어하며 솜털 같은 가벼움만 남길 테니까!

 

에디터 박세미(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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