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워치 새로운 남성 컬렉션, H08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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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26

에르메스 워치 새로운 남성 컬렉션, H08

CEO 로랑 도르데가 말하는 새로운 에르메스 워치.

올 블랙으로 무장한 H08. 그래핀 합성 소재로 만든 케이스와 직물 패턴을 더한 러버 스트랩이 조화롭다.





에르메스 워치 CEO 로랑 도르데.

2020년은 에르메스 워치에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팬데믹으로 여러 신제품의 런칭을 기약 없이 미뤄야 했고,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4분기에 접어들면서 두 자릿수 성장세로 결국 플러스 성장이라는 소중한 성과를 올리며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에르메스 워치가 지닌 힘이다. 이러한 결과는 순전히 메종의 독특한 시각을 바탕으로 완성한 시계 덕분이다. 새로운 남성 워치 컬렉션 H08은 에르메스 워치의 저력을 시계업계에 다시 한번 알릴 매력적인 무기다. 수수께끼 같은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0은 무(無)를 상징하며, 8은 가로로 눕혔을 때 무한대를 나타내는 기호로 변한다. 그러니까 이 시계는 무와 무한을 오가는 시간의 신비와 깊이를 담은 남성의 오브제인 셈. 사이즈 39mm의 쿠션형 케이스 안에는 라운드 다이얼이 자리하며 에르메스다운 폰트가 인상적인 아라비아숫자 인덱스, 오렌지 컬러 포인터 초침이 시선을 끈다. 다이얼 너머에는 자체 제작한 오토매틱 무브먼트 H1837이 정확하게 요동친다.





티타늄 브레이슬릿을 매치한 H08의 감각적 캠페인 비주얼.





H08 티타늄 버전.

에르메스 H08은 어떤 시계인가. 스위스의 시계 부서와 프랑스 파리의 메종이 힘을 합쳐 완성한 걸작이다. 우리는 이 시계가 메종의 남성 유니버스 안에 조화롭게 녹아드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그러니까, 에르메스 남성 컬렉션의 우아함과 장인정신, 가치를 투영한 시계 말이다. 디자인도 과연 에르메스다운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사각형과 원의 조화, 곡선이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실루엣, 독특한 폰트 그리고 이를 담아내기 위해 케이스에 사용한 매력적인 그래핀 혹은 티타늄 소재까지. 여기에 무브먼트의 정교함이 시계의 완벽함에 힘을 보탠다.
다이얼과 케이스 등 시계의 전반적 모습에서 강렬함이 느껴진다. 간결하지만 강인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 컬렉션은 이후 여러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더하거나 혁신적 소재를 접목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무브먼트에서도 그 강렬함을 확인할 수 있나. H08에 탑재한 무브먼트는 우리의 워치메이킹 노하우를 응축한 심장이다. 2개의 배럴을 탑재해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참고로 H1837은 심플한 기능부터 하이 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는 데 필수 요소로 활약한다.
H08을 손목에 얹은 남성의 이상적 모습은. 이 시계에는 에르메스가 정의하는 현대적 남성상이 온전히 담겼다.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편안함과 여유를 추구하는 동시에 열정적 활동에 거침이 없는 남자. 즉 이 시계는 현대적이면서 어떤 환경과 상황에 대처할 줄 아는 ‘에르메스 남성’에게 제격이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세상에는 많은 브랜드가 있다. 그럼에도 남자들이 ‘왜!’ 에르메스 시계를 손목에 얹어야 한다고 생각하나. 여느 메종과 우리의 차별점은 기술에 있지 않다. 기술력은 최고 수준이 되려면 당연히 바탕이 되어야 하는 필수 조건이다. 이미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 유수 명가와 견줘도 손색없을 것이다(현재 에르메스는 시계 부품의 95%를 내부적으로 생산한다-편집자 주). 결국 우리가 남다른 이유는 메종 에르메스가 오랜 시간 구현해온 창의성을 바탕으로 시간에 대한 독창적 해석이 담긴 오브제를 만든다는 것이다. 기존 시계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정체성과 스타일! 이것이 에르메스 남성 시계에도 녹아 있다.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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