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시즌 뷰티 언리얼리즘 - 노블레스닷컴

Latest News

    BEAUTY
  • 2021-09-14

F/W 시즌 뷰티 언리얼리즘

어려운 시대상을 반영하듯, 이번 시즌 뷰티 룩은 SF 영화 속 모습 같은 비현실을 지향한다.

Aurora Glow
2021년 F/W 시즌 컬렉션에서는 드리스 반 노튼처럼 컬러감을 거의 생략했음에도 뷰티 룩이 화려해 보이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기존 광채 스킨을 넘어 슈퍼 글로 스킨을 표현했기 때문. 수분감 이상의 오로라빛 광채와 스킨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 Skinceuticals 피토 코렉티브 마스크에 미세한 펄 입자의 아티스트용 글리터를 믹스해 스패출러로 얼굴 전체에 과감하게 터치했다. 헤어는 이번 시즌 발렌티노, 지방시, 루이 비통 컬렉션 등에 등장한 자로 잰 듯 뭉툭하게 자른 블런트 커트 스타일로 연출했다.
컷아웃 디테일의 하이넥 블랙 드레스 Off-White™.





Pop of Color
팬데믹이 닥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과 교신하는 듯한 이번 시즌의 SF 뷰티는 컬러 메이크업 역시 이전보다 과감하고 볼드하다. 지암바티스타 발리, 알투자라 컬렉션이 대표적 예. 피부는 Chanel 헬시 글로우 모이스처라이징 파운데이션으로 매끄럽게 표현하고, M.A.C 아이섀도 #파워 투 퍼플을 브러시로 눈가 전체에 물감을 칠하듯 바른다. 눈머리와 언더에는 Urban Decay 네이키드 와일드 웨스트 아이섀도 팔레트 #버드로 포인트를 더하고, 눈 언더부터 치크에는 밝은 핑크 톤의 Dior 루즈 블러쉬 #047로 그러데이션하듯 채색한다. 입술엔 레드 코럴 톤의 Laura Mercier 블러쉬 컬러 인퓨전 #그레이프프룻을 립 브러시로 과감하게 발라 뭉치듯 표현한다.
시퀸 드레스 Michael Kors, 구조적 실버 이어링 1064 Studio, 이어 커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Metallic Fever
SF 영화가 연상되는 시즌 트렌드의 주요소는 프라다, 베르사체, 버버리 등 주요 컬렉션을 점령한 메탈릭 터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스 톤의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컬러 섀도 #542를 눈꺼풀 전체에 가볍게 쓸어주고 눈머리와 애굣살에 펄감을 얹어 은은하지만 메탈릭한 눈매를 만든다. 치크에는 사랑스러운 핑크 톤의 Dior 롱-웨어 꾸뛰르 컬러 파우더 블러쉬 #277로 생기를 더하고, 입술은 Chanel 루쥬 코코 글로스 #814를 발라 투명하게 표현한다.
니트 소재 오프숄더 톱과 로고 플레이 이어링, 네크리스 모두 Fendi, 이어 커프로 연출한 레터링 커프 주얼리 Eenk.





Eyes Statement
이번 시즌에도 입술보다는 아이 메이크업을 통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쿠레쥬 컬렉션에서는 눈 언더를 따라 크리스털 비즈를 붙였고, 디올은 한 시즌 앞선 2022 크루즈 컬렉션에서 눈매를 따라 진주를 장식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서 영감을 받아 Clé de Peau Beauté 래디언트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 투명한 광채 피부를 연출한다. 눈머리에 진주를, 눈꼬리에는 크리스털 비즈를 붙여 심플하지만 신비로운 눈매를 완성했다. 치크에는 Nars 에어 매트 블러쉬 #GASP를 넓게 펴 발라 입체감을 더하고, 입술은 따뜻한 브라운 톤의 M.A.C 파우더 키스 립스틱 #임펄시브를 발라 마무리했다.
스터드 장식의 블랙 드레스와 실크 톱, 앙고라 소재 헤드피스 모두 Miu Miu, 볼드한 네크리스 Ports 1961.





Graphic & Fringe
피부는 전체적으로 톤만 정돈하고, 치크에는 붉은 장미 톤의 Chanel 쥬 꽁뜨라스뜨 #430을 발라 생기를 더했다. 눈꺼풀에는 이번 시즌 발렌티노, 에르뎀 등 많은 컬렉션에 등장한 핵심 트렌드 중 하나인 그래픽 아이라인을 연출했다. M.A.C 리퀴드라스트 24 아워 워터프루프 라이너를 사용해 아이홀을 따라 일정한 굵기로 라인을 중간까지 그린 후 눈머리와 끝에는 뾰족한 면봉으로 점을 찍어 완성. 헤어는 이번 시즌 샤넬 컬렉션에서 발견한 프린지 헤어를 보다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여러 층을 내어 연출했다.





Striking Braids
브레이드 헤어가 사랑스러운 소녀 이미지라면 프라발 구룽, 니나 리치, 시몬 로샤 컬렉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즌 브레이드 헤어는 훨씬 조형적이고 파워풀하다. 헤어는 번 상태로 묶은 뒤 굵은 브레이드를 연출한 헤어피스 두 가닥을 더해 고정한다. 헤어피스 안에 가느다란 철사를 넣어 위를 향해 뻗은 조형적 실루엣을 완성한다.
클립형 이어 커프 Prada.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최문혁
모델 아이나(Aina), 잔나(Zanna)
헤어 가베
메이크업 정수연
스타일링 김수정

관련 기사

페이지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