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뷰티의 모든 것

BEAUTY

2021-12-28

2022년 뷰티의 모든 것

프리미엄 스킨케어부터 홀리스틱 뷰티까지, 2022년 일상에 녹아들 뷰티에 대한 무드 보드.

Clean Movement
2021년 뷰티 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클린 뷰티는 그저 한 시기의 트렌드가 아닌 미래를 향한 정직한 시선이다. 건강한 성분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클린 뷰티 이슈는 관심을 넘어 삶의 당연한 주제로 자리할 전망. 피부는 촉촉한 질감의 Giorgio Armani Beauty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으로 표현하고, 아티스트용 글리세린을 물방울처럼 얹어 투명한 느낌을 더했다.

Holistic Approach
2022년에는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이 스킨케어나 메이크업 등 부분적 접근에서 벗어나며 ‘홀리스틱 뷰티’가 일상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Lancôme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끈하고 투명하게 표현한 후 코럴 컬러의 Estée Lauder 퓨어 컬러 일루미네이팅 샤인 립스틱 #904를 퍼뜨리듯 발라 입술에 가벼운 생기를 드리운다. 마지막으로 솜털 같은 갈댓잎을 얼굴 중앙을 따라 불규칙적으로 얹어 순수한 느낌을 표현했다.
클래식한 무드의 레이스 소재 블라우스 Valentino.

Y2K Attack
지금 MZ세대가 열광하는 룩이 있다면, 이전 세대에게는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Y2K 뷰티다. 키치함이 매력인 2000년대 초반의 뷰티 룩에 대한 젊은 세대의 재해석은 당분간 계속될 듯. 여기에서 힌트를 얻은 룩으로, Estée Lauder 리틀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빼서 아이라인을 볼드하게 그렸다. 입술은 딸기우유가 연상되는 Make Up For Ever 루즈 아티스트 #200을 바르고 펄감이 많은 투명 글로스를 얹어 도톰하게 표현했다. 얼기설기 포니테일로 묶은 헤어는 크리스털 레터링 장식 액세서리로 레트로 무드를 살렸다.
네온 그린 톱 Ganni, 톱 위에 레어어링한 스트랩 톱 Marc Jacobs, 화이트 캣츠아이 안경 Dolce&Gabbana by Luxottica, 실버 이어링 Bottega Veneta, 크리스털 헤어핀 Baebae.

Pandemic Barrier
팬데믹 시대, 개인 방역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앞으로도 거리 두기와 위생은 모두에게 점점 더 몸에 밴 습관이 될 것. 피부는 Dior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으로 균일하게 정돈하고, 코코아 컬러의 아이브로 펜슬 Chanel 스틸로 쑤르씰 워터프루프 #808로 눈썹 빈 곳을 메웠다. 눈 밑 치크와 입술은 선명한 핑크 톤의 Bobbi Brown 팟 루즈 포 립스 앤 치크 #페일 핑크를 가볍게 발라 완성했다.
라이트 올리브그린 톤 재킷 OFF-white.

Self-training
코로나19를 겪으며 심신의 활기를 위한 운동은 우리 일상에 더욱 깊이 파고들었다.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은 내 몸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2022년에도 계속될 셀프 트레이닝 룩을 위해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한 후 채도 높은 핑크 컬러의 M.A.C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히트 인덱스를 광대뼈를 감싸듯 발랐다. 입술에도 같은 제품을 바른 후 투명 글로스를 덧발라 매끈하게 완성했다.
밴드 디테일의 브라톱 Alexanderwang.

Premium Touch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피부 관리에 투자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열기로 이어졌고, 마스크를 벗지 못할 것 같은 2022년에도 이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을 위해 광채 효과의 Chanel 플루이드 엔루미네르를 세럼 파운데이션인 수블리마지 레쌍스 드 뗑과 소량 섞어 피부에 얇게 발랐다. 입술은 옐로 레드 톤의 M.A.C 러스터 글래스립스틱 #씨쉬어를 퍼뜨리듯 두드려 색감만 입히는 정도로 연출했다.
블랙 원 숄더 드레스 Bottega Veneta, 골드 이어커프 Ille Lan.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최문혁
모델 사라(Sara)
헤어 경민정
메이크업 공혜련
의상 스타일링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