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골든 아워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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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6

이진욱의 골든 아워

쉬지 않고 달려온 이진욱에게 지난 시간에 대해 물었다.

STIRRUP 등자 형태를 시계 케이스에 접목한 스터럽 워치. 이퀘스트리언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미스터 로렌의 경외와 애정을 담은 디자인으로 전통적 승마 스포츠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방한다. 다양한 크기와 소재의 케이스, 스트랩으로 만날 수 있다.
모노그램 리넨 화이트 셔츠와 크림색 버클 장식 리넨 쇼츠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블랙 케이스와 다이얼을 접목한 라지 스터럽 워치 Ralph Lauren Watch.

이진욱이 촬영장 안으로 들어서자 공기가 달라지는 듯했다. 선명한 이목구비, 부담 없이 하얀 피부, 훤칠한 키에 목소리까지 나긋한 그가 인사를 건네는 그 순간, 촬영장 시계가 이진욱의 방식대로 흐르는 듯했다. 이진욱은 그런 사람이다. 어디서든 존재감이 선명하지만, 뽐내지 않고 주변을 편안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드물게 예능과 유튜브에 출연해 선보인 것처럼, 수수한 차림에 말쑥한 표정과 대화를 할 때는 눈을 맞추고 경청하는 존중과 배려가 돋보이는 배우다. 그는 배우의 삶과는 다르게 유명인의 삶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스스로 일군 성취에 대해서는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시간을 돌려도 지금껏 해낸 것보다 열심히 하지는 못할 것 같다며 배우로서 커리어를 성실하게 일궜다고 말했다.





SAFARI 지름 45mm 케이스로 남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사파리 크로노미터.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을 즐기는 이를 위한 시계다.
실크와 리넨 혼방 니트 스웨터와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투박한 가죽이 멋스러운 사파리 크로노미터 Ralph Lauren Watch.





SPORTING AUTOMOTIVE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서 도시적이고 세련된 매력이 드러난다. 더불어 시계 장식으로는 보기 드문 암보이나 벌 우드 장식에서 따뜻함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스포팅 오토모티브 워치.
핀스트라이프 패턴의 인디고블루 리넨 코튼 셔츠와 팬츠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스틸 소재 스포팅 오토모티브 워치 Ralph Lauren Watch.

오늘 인터뷰가 있다, 그러면 기분이 어때요? 좋죠. 인터뷰는 항상 재미있어요. 지면 인터뷰는 지금처럼 편하게 대화 나누고, 글로 옮겨 적는 과정을 거치니 부담이 덜하기도 하고요.
공식 석상에서 솔직하면서도 품위 있게 말하는 걸 보며, 인터뷰에서는 어떤 대화를 할지 궁금했어요. 어떤 말은 꼭 해야겠다, 준비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차기작에 대한 인터뷰라면 어느 정도는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지만.
오늘 새벽부터 일정이 있다고 들었고, 지금은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에요. 피곤할 법도 한데, 쌩쌩하네요. 드라마 <결혼백서> 촬영과 포스터를 찍고 왔어요. 저도 사람이라 피곤하기는 한데, 지친 게 티 나면 미안한 일이 생기잖아요. 잘 해내야죠.
<결혼백서> 촬영은 거의 마친 셈인데, 방영을 기다리는 이 시기에는 어떤 생각이 드나요? 글쎄요. 저는 촬영 시기에 열심히 임하고, 지나면 잊어버리는 성격이에요. 예전보다 OTT 플랫폼 작품이 늘어 사전 제작 작품이 많아서 돌아볼 시간이 없어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집중하게 된달까.
<결혼백서>는 어떤 작품인가요? 평범해서 흥미로운 우리네 이야기예요. 결혼을 결심한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과정을 다루거든요. 저도 이 드라마를 촬영하며 배운 게 많아요.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결혼이라는 게 각자의 세계관이 요동치는 일이잖아요. 양가의 갈등도 그렇고요. 결혼을 준비하며 생기는 오해 등 소소하지만 극적이고, 일상적이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뤄요.
<결혼백서>는 배우 이진욱이 로맨스로 돌아왔다는 것도 이목을 끌었죠. 자신 있는 장르인데, 오랜만에 하게 됐어요. 예전에는 로맨스를 더 많이 찍는 배우로 보일 만큼 자주 했는데, 어느 순간 멀어졌어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를 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최근작이 죽지 않고 600년을 산 <불가살>과 온갖 괴물을 상대하는 <스위트홈>이네요. 거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연기했죠.(웃음) <스위트홈 2>에도 합류하게 됐는데, 즐겁게 해보려고 해요. <보이스>나 <로맨스가 필요해>처럼 시즌제 드라마를 다시 하게 됐네요.
인터뷰를 준비하며 진욱 씨의 필모그래피를 보는데, 데뷔 이래 한 해도 쉰 적이 없더라고요. 맞아요, 정말 쉬지 않고 일했어요.
성실함의 동력은 어디서 오나요? 배우로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 그 나이에 걸맞은 작품을 남기고 싶거든요. 서른 살에만 할 수 있는 역할, 서른다섯 살에만 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어요. 제가 연기한 작품이 일대기처럼 자료로 남는다는 건 배우의 특권이기도 하잖아요.
전작을 다시 보기도 하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궁금했던 장면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보고 감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배우 중 출연작을 시청자 입장에서 보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그런 타입은 아닌 것 같아요.
반대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장면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뷰티 인사이드>에서 진욱 씨의 등장 신(scene) 같은. 그 장면을 사람들이 참 좋아해주더라고요. 그런데 당시에는 그 신이 왜 인기 있는지 몰랐어요. 제가 연기를 특출나게 잘한 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5년쯤 지나 깨달은 건, 제가 좋아하는 것과 시청자・관객이 좋아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런 점에 대해 예전에는 골몰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감사한 일이구나 하며 받아들여요.
기준이 확실한 편이죠? 휘둘리지 않고. 칭찬은 당연히 감사하게 생각해요. 다만 제가 배우로서 멋지다고 생각한 부분은 다를 수 있죠. 제가 생각할 때 멋진 신이 있는데, 그 장면보다 덜 공들인 장면이 훨씬 사랑받는 경우도 있고요. 내 기준이 다를 수도 있구나 하며 타인의 취향과 기준을 믿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특히 감독, 스타일리스트 등 촬영팀을 믿고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끼고요.
멋지다고 생각하는 연기는 어떤 건가요? 배우라면 누구나 작품에 진지하게 임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니까, 저 또한 고뇌 끝에 일반적이지 않고 좀 새롭게 표현한 연기를 좋아하죠.





SPORTING AUTOMOTIVE 미스터 로렌의 자동차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랄프 로렌 스포팅 오토모티브 워치. 우드 대시보드와 핸들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와 다이얼 디자인이 돋보인다.
마드라스 체크 패턴 리넨 셔츠와 도트 패턴 스카프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암보이나 벌 우드 장식 다이얼이 우아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하는 오토모티브 워치. 7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Ralph Lauren Watch.





STIRRUP 승마와 인연이 깊은 랄프 로렌의 상징적 워치 디자인, 스터럽 컬렉션. 말의 등자를 본뜬 케이스가 독창적 스타일을 완성한다.
편안한 분위기의 인디고컬러 벨티드 카디건과 화이트 리넨 셔츠, 버클 장식 리넨 쇼츠, 에스파드리유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화이트 다이얼과 블랙 레더 스트랩이 조화로운 라지 스터럽 워치 Ralph Lauren Watch.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진욱 씨가 특별히 아끼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최근작으로 예를 들면, <불가살> 초반부에 단활이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 쓸쓸하게 운전하는 장면의 제 연기가 꽤 맘에 들었거든요. 600년을 산 사람이라 모든 기억이 생생하지 않겠지만, 불가살이 된 그 시점에 대한 기억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가슴 깊은 곳 어딘가에는 세월이 쌓였을 텐데, 그 세월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감독님과 특별히 얘기를 많이 나눈 장면이기도 한데, 지금은 저와 감독님만 좋아하는 장면이 됐으려나?(웃음) 아무튼 스스로 외롭다는 걸 느끼지 못할 만큼 공허한 삶을 사는 사람의 고독함을 연기하고 싶었어요.
모두가 환호한 장면은 아니지만, 그런 장면이 쌓여 단활이라는 인물이 작품 안에서 입체적으로 생동한 게 아닐까요. 알고 보면 좋은 장면들이 있어요. 설명을 들으면 더 좋아지는 신. 작품을 보는 재미 중 하나죠. 어떤 마음으로 보느냐에 따라 작품이 달라 보이니까. 올해 본 책과 10년 전에 본 책의 감상이 다를 거고, 아는 만큼 더 잘 보일 테고요.
단막극을 제외하면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가 데뷔작이에요. 데뷔 15년 차인 지금도 여전히 연기에 대한 욕심이 왕성해 보여요. 예전에 선배들이 연기는 할수록 어렵다는 말과 편안하게 하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공감해요. 연기라는 게 정답도 없고, 쉽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보여야 하거든요. 배우마다 잘하는 연기가 다 다른 것 같아요.
배우로서 30대를 돌아보면 어때요? 열심히 한 것 같아요. 그건 칭찬해주고 싶어요. 정말 꽉 채워 보냈거든요. 어떤 성취를 이뤘냐고 묻는다면 아쉬운 부분도 많지만, 그게 다는 아니니까요. 어쨌든 지금까지 잘 버티고 끊임없이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게 고맙죠. 30대를 잘 넘어온 것에 안도해요.
지금의 이진욱을 있게 한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호기심 같아요. 많은 것에 호기심을 가지면 인생을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능해지는 듯 해요.
로버트 드니로가 한 인터뷰에서 “늙는다는 건 나이의 숫자뿐 아니라 호기심을 갖고 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게 떠오르네요. 동감해요. 호기심을 갖고 살면 지루할 틈이 없어요. 지금 제가 마시고 있는 이 물통의 플라스틱은 팔각형인데, 이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신기하잖아요.
최근 진욱 씨가 호기심을 느끼는 뭔가가 있다면요. 골프. 나이가 들수록 자연이 좋아진다더니, 지인들과 필드에서 골프 치는 게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어요. 좋은 사람들과 잔디밭을 걷는 것도 좋고, 공을 쳐서 작은 홀에 넣는 게임 자체도 재밌고.
20대를 돌아보면 어떤가요? 기억이 잘 안 나요.(웃음) 잘 몰라도 열심히 했던 기억은 나네요.
과거 인터뷰를 찾아보니 프로필 사진을 잡지사에 돌리기도 하고, 치열했던 것 같은데. 저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고생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해요. 주변에 엄청 고생한 동료 배우가 많거든요. 데뷔 직후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관심을 받았고, 차기작으로 연결되어 지금까지 왔어요.
배우 이진욱은 노력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나요? 정당함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선택을 하며 여기까지 온 건 아닌 것 같아요.(웃음) 배우로서는 정당하게 일한 만큼 대가를 얻었다고 말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이 주신 외모 덕분에 보다 수월하게 온 건 있죠. 분명히 저보다 열심히 하고 잘하는 배우도 있을 텐데, 저는 처음에는 연기도 잘 못했고 아는 게 많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하지만 외모가 여러 가지를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테니, 한편으로는 정당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인 시절에는 엄청난 연기력 덕분에 캐스팅된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성근 짜임의 리넨 & 실크 혼방 재킷과 립 조직 니트 스웨터, 리넨과 실크 혼방의 버클 장식 쇼츠, 탠 컬러 가죽 슬라이드 슈즈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SPORTING AUTOMOTIVE 미스터 로렌은 전 세계 네 대만 존재하는 1938년식 부가티 타입 57SC 애틀랜틱 쿠페를 보유할 정도로 열정적인 자동차 수집광이다. 오토모티브 컬렉션은 그가 소유한 부가티 57SC 애틀랜틱 쿠페에서 영감을 얻었다.
네이비 리넨 셔츠 Ralph Lauren Purple Label, 암보이나 벌 우드 소재를 베젤에 장식한 오토모티브 워치 Ralph Lauren Watch.





AUTOMOTIVE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드레스 워치. 우아하고 클래식한 룩과 조화를 이룬다.
우아한 숄칼라 턱시도 재킷과 화이트 포플린 턱시도 셔츠, 산퉁 실크 소재 팬츠, 보타이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지름 45mm 케이스의 오토모티브 크로노그래프 Ralph Lauren Watch.

처음부터 특출 나게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가능성과 맡은 캐릭터에 얼마나 적합한지에 따라 판단한 거겠죠. 그래서 어느 정도 운도 따랐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한편으로는 요즘 신인 배우를 보면 처음부터 잘하는 친구들이 좀 있어요. 신기할 정도로요. <불가살>에서 만난 (김)우석이는 아이돌인데, 연기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하더라고요. 교과서처럼 배에 힘주고 정확한 발음을 하는 연기를 배운 세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참 좋은 연기를 해요.
10대 시절은 어떤 기억으로 남았나요? “고등학생 때 제일 여유로웠어요. 거의 신선처럼, 초야에 묻혀 사는 사람 같았고”라고 말한 적이 있던데. 조금 과장한 것 같은데요.(웃음) 당시에는 성인군자처럼 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어요. 10대 때 뭘 제대로 알았겠어요. 멋져 보이는 걸 흉내 내고 그랬죠.
그래도 주체적 학생이었던 것 같은데요. 대학 시절 전공과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자퇴한 뒤 서울로 와서 배우를 준비했다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가족에게도 엄청 기대지는 않아요. 요행을 바라지 않고, 성실하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해내고 싶어요.
그렇다면 모든 시기를 통틀어 가장 좋았던 때는 언제인가요? 지금이 제일 좋아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살아온 것보다 더 잘 살 자신도 없거든요. 최선을 다했고,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아요.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게 살아온 것 같아요. 나쁘지 않은 아들이자 나쁘지 않은 친구, 나쁘지 않은 사회 구성원이자 동료가 되고자 노력했어요.
배우로 사는 건 어떤가요? 앞서 말했듯, 좋은 일이 참 많죠. 큰 사랑도 받고, 전작을 돌아보면 제 역사가 완성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유명인의 삶과는 정말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SNS도 2년 전쯤 시작했어요.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기도 했고, 왜곡 없이 제 근황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니까. 사실 연기를 위한 게 아니라 모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여전히 쑥스러워요. 친구들이랑 놀러 가서 같이 사진 찍는 것도 어색해하는 일반 남자 스타일이거든요.(웃음)
돌아보면 오늘 마주 앉은 사람은 배우 이진욱보다는 사람 이진욱에 가까운 것 같은데, 어때요? 그런 것 같아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어색하고, 유명인으로 사는 것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 특이하게 인터뷰는 괜찮아요. 생각할 시간이 있어서 그런가. 말을 떠나 대화하는 상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인지 마음이 편해요.

 

에디터 정유민(ymjeong@noblesse.com), 양보연(프리랜스)
사진 김영준
헤어 이에녹
메이크업 이봄
스타일링 이하정
어시스턴트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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