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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8

클래식한 매력을 선호하는 당신에게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 메종의 손맛을 담아낸 새로운 베누아 워치의 매력 속으로.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보여주는 베누아 워치를 착용한 멜라니 로랑.

까르띠에의 모든 컬렉션을 아우르는 영감. 언제 어디서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오브제가 바로 그것이다. 까르띠에 시그너처 스타일 중 하나인 베누아 워치도 예외는 아니다. 독창적 시도를 통해 탄생한 베누아는 일상적 오브제에서 워치메이킹 디자인의 미학적 코드를 발견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1910년대 까르띠에가 처음 선보인 타원형 디자인은 수십 년의 연구를 거치며 계속 이어져왔다. 까르띠에 디자인의 핵심적 두 요소인 오브제의 놀라운 변신과 아름다움을 향한 갈망이 베누아 워치를 탄생시켰다.





손목시계, 까르띠에 파리(1912년). ©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손목시계, 까르띠에 파리(1965년). © Maud Remy-Lonvis Cartier
맥시 오벌 손목시계, 까르띠에 런던(1969년). © Vincent Wulveryck, Collection Cartier


History behind Baignoire
프랑스어로 ‘욕조’라는 의미를 지닌 베누아 워치 컬렉션은 1912년 전통적 원형 시계를 탈피하고자 한 까르띠에 창립자의 3대손 루이 까르띠에가 욕조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최초로 선보인 타원형 워치다. 루이 까르띠에는 오랜 고민 끝에 평범한 원형 시계를 길게 늘인 우아한 타원형 디자인을 고안했고, 목욕을 즐기는 것이 귀족 문화로 자리 잡은 근대에 베누아 워치 컬렉션은 태생부터 귀족 문화의 상징, 또는 귀족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1956년까지 이름이 없었던, 안으로 굽은 타원형 워치는 1950년대 말까지 많은 수정을 거치며 마침내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타원형에 로마숫자 혹은 아라비아숫자를 스탬핑한 지금의 디자인으로 자리 잡았다. 1973년이 되어서야 욕조를 닮은 모습 때문에 프랑스어로 욕조를 뜻하는 베누아(Baignoire)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후 2009년 기존의 베누아 워치 케이스의 볼륨감 있는 베젤 부분을 편평하게 다듬고 윤곽이 뚜렷한 유리를 사용해 정교한 곡선으로 완성한 ‘뉴 베누아’ 컬렉션을 런칭했고, 2019년 오리지널 베누아 워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테일을 더한 베누아 워치를 소개했다.
몇 차례 리뉴얼을 거치며 변신을 거듭한 베누아 워치 컬렉션은 프랑스 영화배우 까뜨린느 드뇌브와 잔느 모로, 멜라니 로랑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출신 배우 로미 슈나이더 등 수많은 배우에게 시대를 초월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명실공히 기품과 섬세함을 겸비한 세련된 취향의 여성을 위한 워치이자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여성 워치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옐로 골드에 토프 악어가죽 스트랩을 매치한 베누아 워치. © Cartier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누아 워치. © Cartier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라이트 핑크 카프 레더 스트랩을 매치한 베누아 워치. © Cartier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브레이슬릿 버전의 베누아 워치. © Cartier


New Facets of Baignoire
욕조 형태의 베누아 워치 실루엣은 1950년대 말까지 여러 번 수정을 거치며 안쪽으로 살짝 휘어진 타원형에 로마숫자 혹은 아라비아숫자를 올린 현재의 디자인이 되었다. 메종의 독창적 셰이프 워치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베누아 워치의 모든 제작 과정은 까르띠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며, 간결한 디자인과 세련된 라인 간 균형을 만들어내기 위해 정교한 피니싱 처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1958년 선보인 오리지널 모델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보다 슬림한 스트랩,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실버 다이얼과 새롭게 디자인한 로마숫자, 케이스와 완벽하게 결합한 케이스백, 30m 방수 기능 등을 통해 까다로운 메종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완벽함을 보여준다.
메종의 오랜 전통을 품은 새로운 베누아 워치는 옐로 골드의 관능적 타원형 실루엣이 대담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이트 골드 버전의 경우 케이스를 빼곡히 채운 다이아몬드 세팅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 미디엄 모델. 1917 MC 매뉴얼 무브먼트 탑재. © Cartier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얼, 브레이슬릿 전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 미디엄 모델. 1917 MC 매뉴얼 무브먼트 탑재. © Cartier
핑크 골드 케이스와 다이얼 전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 엑스트라 라지 모델. 1917 MC 매뉴얼 무브먼트 탑재. © Cartier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 엑스트라 라지 모델. 1917 MC 매뉴얼 무브먼트 탑재. © Cartier


Baignoire Allongée
까르띠에는 1960년대 런던 까르띠에 아틀리에에서 베누아 알롱제 워치를 탄생시키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런던의 역동적 모습으로 스윙잉 런던(Swinging London)이라고 불린 시기이기도 하다. 베누아 워치를 오버사이즈로 제작한 이 모델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되고 과감한 매력이 돋보인다. 유려한 실루엣에 슬림한 스트랩을 매치해 손목 위에 우아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그레인 모티브로 입체감을 더한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과 솔리드 골드에 끌루 까레 모티브를 가미한 베젤 등 새롭게 추가한 디테일에서 탁월한 워치메이커이자 주얼러인 까르띠에의 기술력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에디터 이서연(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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