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서 맞이하는 가을의 멋과 맛 - 노블레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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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6

북촌에서 맞이하는 가을의 멋과 맛

모기도 추워서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다. 북촌 한옥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가을 정취들.

독립서점 비화림
텍스트커피로 내려가는 가파른 비탈길에 위치한 독립서점 비화림(祕花林). 한자로 숨길 비, 꽃 화, 수풀 림. ‘비밀의 숲’이라는 뜻이다. 과거 가수 요조가 운영하던 서점의 자리에 <졸린데 자긴 싫고> 등을 집필한 장혜현 작가가 본인의 감성을 더해 새롭게 단장했다. 입구에는 ‘책’이라고 무심하게 적혀있는 초록색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내부는 짙은 감색으로 꾸며져 있다. 비화림에 비치된 책들은 철저하게 장 작가의 취향이 담겼다. 그녀가 재미있게 읽었거나 읽고 싶은 책들. 비화림에서 직접 제작한 책갈피와 다양한 굿즈도 만날 수 있다.
ADD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53 1층





무에
카페 무에(Mueh)는 카페 사장님 이름 중 흠(heum)의 영문 철자를 뒤집어 만들었다고 한다. 핸드드립 커피를 주메뉴로 하며 원두 라인업은 수시로 바뀐다. 블랜드, 싱글 등의 모든 원두를 직접 로스팅 한다. 추천 메뉴는 롱고(Lungo).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의 중간 정도의 커피로 입맛에 쓴 이들을 위해 물, 설탕도 함께 제공된다. 무에는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북촌의 고즈넉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맑은 날도 좋지만 비 오는 날의 분위기가 예술이니 한 번 방문해 보길.
ADD 서울 종로구 북촌로8길 28 1층





텍스트커피
누군가는 티엑스티커피, 누군가는 텍스트커피라고 부르는 곳.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을 정도로 북촌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한적하다. 풍경과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며, 무엇보다 커피 장인 포스를 풍기는 사장님의 내공도 느껴져 더 자주 찾게 된다. 커피 주문 방식이 독특하다. 테이블에 놓인 종이에 온도, 원두, 라떼 여부 등을 체크해서 사장님께 드리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정성껏 내려주신다. 맛있는 커피, 선선한 바람, 그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소나무들과 톤을 맞춘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자.
ADD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21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서)
사진 @cafe_mueh, @txtcoffee, @bihwarim_boo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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